[25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8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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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7 01:00 조회2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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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주하, (신)주하, 효정, 지민, 채영, 주아, 혜인, 아인, 세아 담당 인솔교사 홍나래입니다.
캠프를 시작한 지 어느덧 일주일째 되는 날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맑은
하늘이 오늘 아침을 따뜻하게 반겨주었습니다. 어제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 후 조금 늦게 잠든 탓인지 아이들이
약간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아침을 든든히 먹고 기운을 차린 뒤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입니다.
정규 수업을 시작한지 5일째 되니, 다들 적응을 했는지 이제 말을 안 해도 각자의 수업을 잘 찾아갑니다. 아이들은 영어 수업에도 적응이 되었는지 각자 수업에서 재밌었던 일화와 좋아하는 선생님과 관련해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덩달아 지어졌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짜장밥을 비롯해 두부튀김, 돼지김치볶음, 유부 된장국, 그리고 용안(과일)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후 수업 준비를 위해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개성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이를 책갈피나 키링으로 완성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각자 좋아하거나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표현하며 색칠하고 꾸몄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작품을 자랑하며 설명하는 아이들의
표정에 뿌듯함이 보여 귀여웠습니다.
또 오늘은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식사 메뉴와 맛, 그리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영어로 정리하며 하루를 돌아보았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을 때마다 선생님에게 질문하거나 사전을 찾아보며 적극적으로 글을 완성하려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첨삭을 받은 후에는 수정해야 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며 자신의 글을 발전시키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했습니다.
내일은 스포츠 시간에 처음으로 수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벌써 기대감에 들떠, 수영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수영복은 미리 입고 가야 하는지 등 궁금한 점을 물으며 재잘재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수영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오후 수업을 모두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했습니다. 이후 HW08 그룹 아이들은 그룹 반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힘든
수업 일정을 소화한 뒤에도 시험 준비를 위해 집중하며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대견했습니다. 단어
시험을 마친 후, 아이들은 휴식을 취하며 일찍 잠자리에 들어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에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강)주하: 주하는 오늘 수업 스케줄이 체력적으로 힘이 들었는지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푹 쉬고 나니 회복하여 저녁 이후 단어 시험을 볼 때는 원래의 주하로 돌아와 친구들과 웃으며 과자도 나눠 먹었습니다. 다시 웃는 얼굴을 보니 마음의 안심이 되었고 앞으로 주하가 캠프 생활을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신)주하: 주하는 친구들을 아끼는 마음이 기특한 아이입니다. 지난번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갔을 때 솔선수범하여 티켓을 나누어 주고, 오늘 단어 시험 시간에 단어 외우기를 어려워하는 친구의 사전 시험을 봐주는 등 영어 공부를 도와주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김주아: 주아는 대답을 잘하고 인사도 항상 바르게 하는 아이입니다.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께도 꼬박꼬박 인사를 하여 칭찬을 받았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캠프에 임하는 주아의 모습은 정말 기특합니다. 늘 긍정적인 태도로 주변을 밝게 해주는 주아가 너무 귀엽습니다.
정지민: 지민이는 마음이 따뜻하고 속이 깊은 아이입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 키링을 만드는 시간에, 인솔교사인 저를 생각하여 제 이름을 넣고 꾸며 만들어주었습니다. 옆에 하트로 마구 그려 만들었을 지민이의 모습을 떠올리니 너무 사랑스러웠고 고마웠습니다.
조아인: 아인이는 늘 밝고 당당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 액티비티에서 아인이가 입을 브이로 가리는 2000년대 유행 포즈를 했는데, 아인 피스가 되어 HW08 그룹의 시그니처 포즈가 되는 유쾌한 일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인이가 보여줄 새로운 포즈가 기대됩니다.
윤채영: 채영이는 천진한 미소를 가진 아이입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재미있는 일화가 있거나 수업에서 즐거운 일이 있으면 천진한 웃음을 지으며 재잘재잘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채영이가 항상 밝고 즐겁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겠습니다.
석혜인: 혜인이는 어제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 중, 어제 본 영화가 재밌었는지 오늘도 이어서 보면 안 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오늘은
영화를 보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쉬워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대신, 나중에 라면 파티를 하며 영화를 보자는 제안을 하니 눈을 반짝이며 좋아하는 모습이 무척 사랑스러웠습니다.
서효정: 효정이는 어제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 후 평소보다 늦게 잠이
들어서인지, 아침에 약간 피곤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기운을 되찾고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활기차게 활동하는
효정이를 보니 안심이 되었고, 앞으로도 효정이가 더욱 즐겁고 활기차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습니다.
이세아: 세아는 원어민 선생님 중에 Jorge선생님을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선생님을 보며, 선생님이 내면에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것 같아 재미있고 마음에 든다고 했습니다. 세아가 수업에 잘 적응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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