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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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7 01:18 조회3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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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 다현, 주아, 예성, 리안, 채은, 도은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화창한 날씨 덕분에 아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활기가 넘치는 하루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언제나처럼 질서를 잘 지키며 식당으로 향해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아이들 모두 식사를 마친 후, 방으로 올라가 수업 준비를 차분히 마치고 각자 교실로 잘 찾아갑니다. 우리 G05 반 12명의 아이들은 6개의 수업반으로 흩어져 수업을 들으러 다니기에, 제가 더 신경을 써서 확인하고 있답니다.
이번 CIP 시간에는 ‘PAPER VASE MAKING’이라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종이를 길게 말아 올리며, 그 종이들을 하나하나 이어 붙여 화병의 형태를 만들어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평범한 하얀 종이 덩어리일 뿐이었지만, 아이들의 손길을 거쳐 점차 화병 모양으로 변해가는 모습은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아이들이 그 작은 손으로 열심히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영어 수업에서는 동사의 과거 시제인 'was', 'went', 'won’t'과 같은 동사들을 배우고, 인칭대명사 및 수량을 나타내는 단어인 'few', 'little', 'many', 'much'에 대해서도 학습했습니다. 또한, 상황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선택하는 연습도 진행하였습니다. Speaking 시간에는 각자 자기가 사는 지역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전보다 더 자신감을 얻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러한 수업 방식이 강의식 수업보다 훨씬 더 흥미롭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의 수업은 우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알맞은 방식을 채택하여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처음으로 수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영 시간이 처음이라 아이들이 준비물을 챙기느라 조금 시간이 지체되기도 했지만, 다음 수영 수업 때는 더 능숙해진 모습으로 참여할 아이들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수영을 원하는 아이들은 먼저 체조를 하고, 안전 수칙을 숙지한 후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수영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은 자습을 하거나 친구들을 지켜보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서로에게 물장구를 치며 시끌벅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이 끝난 후, 씻고 다음 수업으로 넘어갈 준비를 해야 했기에 아이들은 예정된 수업 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나가 물기를 닦고 방으로 올라가 씻은 후, 다시 수업에 복귀했습니다. 물에 들어갔던 아이들은 수영을 더 오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지, 아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에 있는 동안 오늘처럼 즐거운 추억을 쌓는 날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이들은 오늘 하루 동안 모든 수업을 끝마친 후, 저녁을 맛있게 먹고 난 뒤, 드디어 캠프에서의 첫 번째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부모님께 안부를 묻고, 부모님도 아이들의 일상과 캠프 생활에 대해 궁금해하시며 서로의 소식을 나누는 동안, 아이들은 그리움, 기쁨, 안도감 등 여러 복잡한 감정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통화를 다 마치고 아이들은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방으로 돌아가, 씻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전화로 개별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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