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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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7 01:41 조회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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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희원, 준영, 윤모, 태우, 도영, 기찬, 민기,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아침부터 날이 밝았습니다. 구름은 조금 있었으나 햇빛이 내려쬐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 힘이 났습니다.
이제 캠프에 온 지 일주일 정도가 되니 아이들은 일어나서 스스로 준비하고, 오자마자 두 줄로 모여 가장 먼저 밥을 먹으러 가게 되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밥, 김치, 소시지 야채 볶음, 치킨 너겟, 식빵, 계란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도 든든하게 먹어두는 편입니다. 피곤해서 많이 먹지 않을 줄 알았지만, 넉넉히 받아서 남김없이 먹는 아이들입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자연스럽게 숙소로 돌아가 수업을 준비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점점 제가 없어도 다음에 무엇을 할지 알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종이를 말아 꽃병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아이들은 연필을 이용해 종이를 돌돌 말아 붙여서 원통형 막대를 여러 개 만들고 하나로 이여 붙여 꽃병 모양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영상을 보여주시면서 천천히 설명해 주셨고, 꽃병을 만드는 것이 난이도가 있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어서 아이들은 시작 전 의지를 다지고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다 같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말고 붙이는 집중력과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지 고민하는 창의성이 돋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꽃병을 만들고 다른 작품도 만들며 즐겁게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짜장밥, 김치, 소고기 김치찜, 리치, 두부조림, 어묵국이 준비되었습니다. 오전 내내 수업에 집중하느라 에너지를 쏟은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배가 고팠는지 설레는 얼굴로 식당에 모였습니다. 밥을 가득 담아 자리에 앉은 아이들은 준비된 음식을 하나씩 맛보며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소고기 김치찜과 두부조림이 맛있다며 웃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미소 짓게 했답니다. 함께 둘러앉아 식사하며 즐겁게 이야기 나누는 모습은 오늘의 행복한 점심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은 앨범 사진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오늘의 Grammar 수업에서는 과거완료와 현재완료의 개념을 배우며 두 시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연습했습니다. 특히 과거형과 현재완료 의문형을 연습하면서 문장 구조를 익히고, 실제로 활용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헷갈렸지만,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조금씩 자신감을 얻는 모습이었습니다.
Speaking 수업에서는 공항과 비행기에서 자주 사용되는 영어 문장을 주제로, 원어민 선생님과 직접 대화하며 말하기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공항에서의 체크인 과정이나 기내에서의 대화 상황을 연기하며 실제로 영어를 사용하는 듯한 실감 나는 수업이었고,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며 자신감을 키웠습니다.
Reading 수업에서는 로마제국에 관한 흥미로운 글을 읽고 관련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역사적인 주제에 호기심을 보이며 내용을 꼼꼼히 읽고 문제에 답하기 위해 서로 의견을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수업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영어 실력을 쌓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매우 뿌듯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수영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전날부터 수영에 대한 기대감으로 들뜬 아이들의 모습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수업 준비를 위해 미리 수영을 원하는 아이들과 원하지 않는 아이들을 구분하고, 수영을 원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자습할 교재와 함께 수영복도 챙기도록 안내하였습니다.
드디어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자, 아이들의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며 웃음소리를 가득 채웠고, 수영하지 않겠다고 했던 아이들도 물놀이를 즐기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결국 함께 놀고 싶어져 수영장에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 후, 아이들이 기다리던 전화 시간을 위해 평소보다 일찍 그룹 방으로 모였습니다. 각자의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끼리 공평하게 순서를 정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전화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부모님과의 통화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드디어 전화가 시작되자, 아이들은 한 명씩 정해진 순서대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감격한 몇몇 아이들은 전화를 받는 순간 눈물이 고이기도 했습니다. 서로 그동안의 이야기를 나누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전화 시간은 아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가득 안겨주는 소중한 순간이 되었으며, 부모님과의 대화를 통해 한층 더 힘을 얻은 듯한 아이들의 밝은 표정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전화로 개별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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