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1 인솔교사 최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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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8 01:02 조회2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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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건, 휘수, 율언, 도원, 명곤, 준영, 주원, 현우, 영우, 승민, 하준, 주환 담당 HW01 인솔교사 최진철입니다.
오늘도 밝은 날씨의 말레이시아입니다. 어제보다 더 밝은 햇빛으로 구름 또한 예쁘게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습니다. 힘찬 기지개를 켜며 하루를 시작한 아이들은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아침을 먹으며 피곤한 기색이 약간씩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컨디션을 위해 한 명 한 명씩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아이들이 열심히 집중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제 영어 캠프를 일주일 정도 진행하면서 어느 정도 영어 말문이 트인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 없이도 원어민 선생님들과 의사소통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한 친구들의 변화가 가장 크게 와 닿아서 정말 아이들이 더없이 기특한 순간입니다. CIP 시간에는 어제 만들었던 책갈피와 키링 중에 만들지 않았던 것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해봤던 아이들이 처음 해보는 아이들에게 팁을 주며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CIP 시간에는 팝송 노래가 흘러나오는데 인솔 선생님들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집니다. 또한 계속하여 영어를 듣기 때문에 영어 듣기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대망의 수영 스포츠 시간입니다. 인솔 선생님의 준비 운동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수영장으로 들어간 아이들입니다. 수영 생각이 없던 아이들도 재미있게 수영하는 아이들을 보고 생각이 변했는지 발이라도 담그며 물장구를 치는 예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물안경까지 가져와 본격적인 수영과 서로 수영을 알려주기도 했습니다. 첫 수영 스포츠 시간이었기에 더욱 행복해 보였던 아이들은 개운하게 물놀이했어요.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콩나물, 제육볶음, 감자찜, 밥, 소고기무국을 맛있게 먹으며 다음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영어 수업 Writing 시간에는 간단하게 영어로 적혀 있는 영어 문장과 간단한 문장과 관련된 사진을 보고 자유롭게 작문했습니다. 문장 구조와 문법은 잘 신경 써서 작문하는 아이들이 많았지만 단어의 부족함이 조금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에게 영어 단어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열심히 단어 시험을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ading 시간에는 제비가 V자로 날아다니는 이유에 대한 영어 문제를 풀고 요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새롭게 알게 되는 내용을 영어로 배우다 보니 조금 어려움을 느끼지만 새로운 지식도 쌓아가고 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영어로 도표 읽는 법도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까지 모두 마친 후 저녁을 먹고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는데, 재시험뿐만 아니라 오늘의 단어 시험까지 통과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틈틈이 단어를 외워 와서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단어장에 남아 있었습니다.
내일은 동물원 액티비티를 위해 싱가포르에 다녀 올 예정입니다. 국경을 넘어 이동하는 액티비티이기에 아이들의 안전에 더욱 더 신경을 쓰면서 아이들과 함께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윤건: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칠판에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적으며 대화하는 윤건이입니다. 수업을 열심히 듣던 중 알레르기 반응이 보여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하룻밤을 자게 된 윤건이의 컨디션을 꾸준히 확인하여 내일 있을 액티비티 활동, 싱가포르 동물원의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휘수: 윤건이가 병원에 가고 윤건이가 오늘 오는지, 상태는 괜찮은지 깊이 걱정했습니다. 같은 룸메이트이기도 하고 많이 걱정됐는지 잠을 뒤척였습니다. 쉬는 시간 또는 점심 시간에 인솔 선생님을 만나면 항상 안녕하세요~ 하며 예의 바르게 인사해주는 고마운 휘수입니다.
율언: 오늘 공부했던 수업 내용을 물어보면 영어 수업 책을 보면서 술술 말해주는 율언이입니다. 어려웠던 점과 재밌었던 점, 자신의 영어 실력 발전을 위해 차례대로 설명해주었습니다. 영어 수업 시간 뿐만 아니라 자습 시간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율언이의 모습입니다.
도원: 원어민 선생님, Kim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 팬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요리를 해보는 것은 처음이지만 같은 반 준영이와 함께 팬케이크를 만들었습니다. 다 만들고 인솔 선생님에게 조금의 팬케이크를 주며 뿌듯해하는 도원이입니다.
명곤: 사진 찍기에 재미가 생긴 명곤이는 인솔 선생님이 핸드폰을 들어 사진을 촬영하면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Kim 선생님과 함께하는 팬케이크 만들기 시간에서도 명곤이가 먼저 “선생님 저도 찍어주세요~”라며 너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준영: CIP 시간에 만든 책갈피를 인솔 선생님에게 주었던 준영이입니다. 준영이의 영어 이름은 John으로 자신의 별명은 John Wick이다 기억해 달라며 책갈피를 건네준 준영이입니다.
주원: 이제는 영어 캠프가 익숙해져 가는 주원이입니다. 수업 시간 내내 힘들겠지만 잘 집중해주고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게임에서 눈빛이 반짝반짝하는 주원이입니다. 아침을 급하게 먹었는지 오전 수업 중에 배가 아파 보건실에 간 주원이는 체한 것 같아 손을 땄습니다. 이 후 주원이의 컨디션을 계속 확인해 보았는데 점심도 맛있게 먹고 금방 회복한 주원이입니다.
현우: 오늘의 수영 스포츠 시간에 물개가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멋진 수영 실력을 뽐내고 물에 둥실둥실 대자로 누워 휴식을 취하는 현우입니다. 지난 번에는 미술적 감각, 오늘 현우의 수영 실력을 보며 앞으로 알게 될 현우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궁금해졌습니다.
영우: 모든 일과를 맞추고 잠 자기 전 30분 정도의 시간 동안 주환이의 수학 문제를 도와주던 영우입니다. 수학을 조금 어려워하지만 열심히 하고 즐기는 주환이를 친절하게 설명하며 도와주는 영우는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승민: 영어 단어 시험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승민이입니다. 자습 시간, 영어 수업 시간의 끝나기 10분 전 등 항상 시간이 생기면 단어를 외우던 승민이의 모습이 떠올라 너무 기특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HW01 아이들 모두 좋은 결과가 있도록 이끌어가겠습니다.
하준: 영어 단어 시험 시간에 서 있던 인솔 선생님의 팔에 살포시 기대었던 하준이입니다. 기대어 슬며시 인솔 선생님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던 하준이의 모습에 쉬는 시간에 하준이가 말했던 “쌤은 제 마음속에 있어요”라며 예상치 못한 하준이의 고백이 떠올랐습니다. 점점 저를 믿어주고 의지해주는 하준이가 고마웠습니다.
주환: 주환이는 어제의 영어 단어 시험 커트라인을 통과하지 못했지만 오늘 재시험을 통과했고 다음 단원의 영어 단어 25개 중 1개를 틀리며 정말 멋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환이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환이의 감기 증상은 점점 호전되고 있고 하루 3번 약을 먹으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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