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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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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1 01:03 조회87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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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오늘은 국경을 넘어서 싱가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많이 기대했는데 혹시 단체 활동이다 보니까 들떠서 길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똘똘하게 인솔선생님들 말 잘 듣고 따라주어서 안전하고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또 국경을 넘어가서 차량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되었는데 멀미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멀미를 할까봐 준비해온 멀미약을 미리 모두 먹였습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도착해서는 단체사진을 찍고 각자 개인 활동을 하는 자유 시간을 주었는데 학생들이 착하게도 다 같이 다닌다고 해서 서로 함께 이동하며 놀이기구를 타면서 기다려주었습니다.  

점심은 맥도날드에서 버거세트를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버거와 감자튀김까지 꽤 많은 양이었는데도 거의 비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모두 피곤한지 잠이 들어서 숙소에 오자마자 저녁을 먹고 씻고 단어시험을 친 뒤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오늘 유니버설스튜디오에 간 것 자체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곳에서 친구들과 노는 게 재미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이곳에 처음 간 것이다 보니 놀이기구를 한국보다 위치를 찾아가기를 힘들어서 빨리 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고합니다. 대신에 다음에 가족들하고 오게 된다면 가족들에게 길을 알려주어서 많이 놀이기구를 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활동을 정현이가 재미있게 즐긴 것 같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멀미를 하는 편이라고 해서 멀미약을 먹고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차를 타면서 멀미는 없었고 다행히 오늘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유니버설스튜디오 안에서 친구들이랑 노란색 범퍼카 같은 빙빙 도는 놀이기구를 탔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념품 산 것을 보여주었는데 가족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기특했습니다. 특히 저에게 가족들에게 선물 본 것을 말하지 말고 꼭꼭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이런 모습이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오늘 출발하기 전에 멀미약을 먹고 출발해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컨디션이 괜찮았고 뛰어 들어가는 모습에 안심했는데 중간에 열이 난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차멀미와 롤러코스터를 타서 어지러움이 겹쳤는지 몸에서 열이 나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숙소로 돌아와서 손을 따주고 저녁으로 죽을 먹였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열이 다 내렸고 편하게 자고 있습니다. 또 계속 온도계로 체크하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오늘 활동을 많이 기대했었는데 마지막에 열이 나서 잘 즐기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활동은 수연이가 좋은 컨디션으로 할 수 있도록 주의하겠습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오늘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면서도 10분만 더 놀고 싶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배고프지 않은지 물어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서 배고픈 것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친구들이 기념품을 살 때 옆에서 다 통역해주며 친구들을 이끌었는데 예은이는 영어회화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롱또롱하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모습이 다른 외국인들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저녁에 유니버설스튜디오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녀서 그런지 저녁에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붕대를 감아주었더니 괜찮아졌다며 편하게 잠에 들었습니다. 예은이가 오늘 하루를 즐겁게 놀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가장 기억에 남는 게 파라오에서 탔던 뒤로 떨어지는 놀이기구라고 했습니다. 처음에 탈 때는 앞으로 가서 생각보다 별로 안 무섭고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뒤로 떨어져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안을 돌아다니면서 간식을 사먹었는데 간식들이 비싸서 용돈을 계획하고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경제개념에 대해서 배운 것 같다고 했는데 나경이가 이런 생각도 하는구나하고 대견하고 기특했습니다. 나경이가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오늘 활동이 나경이에게 의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 야외활동인데 비가 많이 와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친구들이랑 쇼핑도 하고 놀이기구도 타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친구들한테도 애교가 많아서 친구들 모두 주연이를 좋아하고 귀여워합니다. 그래서 방에서 친구들에게 항상 막내 같은 챙김을 받았었는데 오늘 보니 주연이가 친구들에게 여기저기 이끌고 다녔습니다. 수연이와 함께 친구들의 의견을 중간에서 잘 조율해주고 언니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날마다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들을 보면서 점점 알아갈 수 있어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주연이는 멀미도 하지 않았고 점심도 맛있게 먹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오랜만에 놀이기구 타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오랜만이라고 해서 얼마 만에 타는 거냐고 물어보니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근데 왜 오랜만이냐고 물었더니 놀이공원은 맨날 올 수 있다고 했습니다. 놀이공원을 사랑하는 채민이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면서 멀미는 안했냐고 물었더니 원래 멀미를 하는데 오늘 놀이기구를 탈 때는 재미있어서 멀미를 안했다고 합니다. 만약에 싱가폴에 다음에 또 한 번 오게 된다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정말 재미있게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는 오늘 재미있었고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처음 탄 것이 롤러코스터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마지막에 롤러코스터가 위에서 떨어질 때 떨렸다고 합니다. 오늘 같은 방을 쓰는 수연이가 놀다가 몸에 열이 났었는데 명진이가 수연이가 아플 때 옆에서 계속 같이 있어주고 말을 걸어주었습니다. 언니라서 불편할 법도 한데 아픈 수연이를 챙겨 주는 모습에 정말 감동받았고 명진이의 마음이 참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명진이의 모습들이 기대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김수연(suj12345) 작성일

선생님~수연이아픈데챙겨주셔서감사해요~^^
수연이얼굴이어두워서걱정했는데아팠네요~
푹쉬고힘내라고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