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8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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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6 23:40 조회1,1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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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부모님.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주혜, 태림이, 원영이, 하원이, 선
민이, 유정이, 유민이, 시은이, 연진이, 예원이의 인솔교사 신호수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의 두 번째 주말을 맞는 날입니다. 내일 예정되어있었던 레고랜드로의 액티비티는 날씨상의 문제로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어 아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내일 시티스퀘어로의 액티비티를 기대하며 하루를 준비합니다.
아침식사로 토스트가 나왔는데, 토스트를 굽는데 기계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주말은 아침식사 시간이 조금 늦기 때문인지 아이들은 빠듯하지만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수업시간 중간중간의 쉬는 시간에는 학년이나 성별 구별 없이 다 같이 섞여서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밝은 표정으로 즐겁게 노는 모습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녁식사를 다 마치고 수학수업까지 다 마친 아이들은 숙소로 들어와 단어시험을 준비하다가 창밖을 통해 먼저 단어시험을 끝낸 다른 분반 아이들이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제게 수영을 하자고 칭얼거립니다. 그 아이들은 단어시험 성적이 우수해 보상 차원에서 수영장에 간 것이고, 너희들은 최근 단어시험 성적이 저조하지 않느냐라고 하니 별 다른 말을 못하고 단어를 묵묵히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너무 편해진 것인지 긴장을 하지 않는 듯합니다. 뭔가 자극이 필요한 듯한데, 수영장을 가는 것이 하나의 수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 시험에서는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하리라 믿습니다.
일요일 전화 통화는 일부 학생은 오전에, 일부 학생은 저녁 이후에 될 예정입니다. 아이들 액티비티로 인해 정확한 시간이 정해지지 못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일과 그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 고주혜
내가 전화할 때에는 동생들이 자기 때문에 동생과 놀고 싶다. 라면의 꼬들꼬들함과 얼큰한 그 맛을 감상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라면이 먹고 싶다. 빅스를 안 보면 온몸이 쑤시기 때문에 빅스를 보고, 이곳은 너무 일찍 일어나서 주말에는 10시까지 자고 싶다. 게임 일일보상을 해야하고, 레벨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도 하고 싶다.
★ 김태림
하루동안 최고로 살아가고 싶다! 아침에 부산행 영화를 보고, 할머니 집에서 밥을 먹고, 하루동안 자고 싶다. 엄마, 아빠와 같이 엽전을 사용해서 사는 시장에 가고, 동생, 엄마, 아빠랑 공원에 가서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놀고 싶다.
★ 서원영
곰탕, 닭갈비, 콩나물국밥, 삼각김밥과 같은 엄마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 컵라면, 감자탕, 바나나 우유같은 음식을 사먹고, 외식하고 싶다. 주희, 시은이, 강수, 서현이 중 한명의 집에서 자고 싶다. 엄마랑 동물원도 가고, 엄마아빠랑 에버랜드, 키자니아에 가고 싶다. 그립기도 하고, 꼭 하고 싶고. 먹을 게 자꾸 생각나서이다.
★ 심하원
나는 한국에 가면 캠핑을 가고 싶다. 왜냐하면 캠핑을 가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떤 것을 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없고 편안하게 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한국에 가면 라인 프렌즈 샵을 가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라인프렌즈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고 라인프렌즈 캐릭터 물건을 사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뷔페를 가고 싶다. 왜냐하면 좋아하는 음식도 먹고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있고 싶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검단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 놀고 싶다. 친구들과 같이 수다도 떨고 재미있게 놀고 싶기 때문이다!!!
★ 임선민
집에서 많이 자고, 집밥 먹고, 하루 동안 아무 공부도 안 하고 싶다. 왜냐하면 이곳에서 일찍 일어나야하기 때문에 잠을 못 잤기 때문입니다. 또 집에서 밥을 안 먹고 항상 밖에서 먹었기 때문에 엄마의 밥을 먹고 싶습니다. 하루 동안 아무 공부도 안하기는 이곳에선 항상 공부를 해야 했기 때문에 하루 동안 안 해보고 싶습니다.
★ 오유정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 강아지도 얻고, 옛날의 예쁜 얼굴로 돌아가고 싶기 때문이고, 그 다음 연예인 소속사에서 연락이 와서 인터뷰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또 인기도 많아지고 싶기 때문이다.
★ 오유민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은 가족과 함께 노는 것이다. 왜냐하면 가족을 한 달 동안 못 보고 가족은 나의 생명이니까, 그리고 가족과 놀면 재미있고 화목한 가족이 되어서 이다. 그리고 더 가까워지고 재미있게 매일 그 놀이를 할 수 있어서이다.
★ 이시은
토다이같은 뷔페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싶다. 여기서는 정해진 것을 먹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 그런데 뷔페에 가면 먹을 것이 많다. 그리고 나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안 먹은지 한 달이 다 되어간다. 한국에 가면 엄마가 사 줄거라 믿는다.
★ 이연진
가족들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가족과 여행을 가고 싶다. 또 매운 게 땡겨서 닭발을 먹고 싶다. 컵라면 말고 끓여먹는 라면이 먹고 싶다!
★ 홍예원
하루 생활표를 짜서 여기처럼 7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밥을 먹은 다음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공부를 하고,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는 자율활동을 하고 잘 것이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서 가족들하고 놀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 와서 생활하면서 내가 공부를 별로 안 했던 것을 후회하고 있고, 영어도 힘들어 했기 때문이다. 또 공부만 하면 스트레스도 받고, 가족들도 바쁘기 때문에 별로 함꼐 놀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토요일은 엄마하고 저녁 요리를 하고 싶다. 엄마하고 요리를 하면 재미있기도 하고 평소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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