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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4]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 캠프 인솔 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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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5 02:09 조회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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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의 날씨는 어제에 비해 빗방울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오늘 나가는 액티비티는 실내에서 진행되는 사이언스 센터에 방문하는 것이기에 비가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놀러 나가는 날이기에 비가 안오기를 바랬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과 저의 염원이 이루어져서 일까요, 아침을 먹고 싱가포르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비가 서서히 약해지더니 드디어 비가 멈췄습니다. 비록 동남아시아 특유의 따가운 햇빛을 받지는 못했지만, 비가 그치고 정말 선선하고 기분좋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기분좋게 액티비티를 떠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박물관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 입니다. 사실 사이언스 센터는 아이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액티비티인데요, 절반은 너무 지루하다고 느끼고 절반은 아주 재미있다고 느끼는 장소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우리 G6 아이들은 제대로 즐기기가 힘들거라고 생각됬습니다.. 우리아이들은 좀 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양한 즐길거리와 새로운 장소에 대한 경험은 아이들을 만족시켜주리라고 기대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였기에 국경통과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나갈때 이동시간에 가장 많이 소요되는곳이 국경을 통과하는 일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나갈때 한 번, 싱가포르로 들어갈때 한 번, 총 두 번의 심사가 있는데 이 시간이 이동시간에서 가장 많이 소요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였기에, 나갈때도 들어올때도 아주 수월하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어서 아이들의 지루함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오늘은 세 번째 액티비티였는데, 지난번에 한 번한 경험이 있는 우리아이들이 너무도 잘 따라주어서 아주 수월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약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을 거쳐 저희는 사이언스 센터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이언스 센터는 총 이층의 건물로 아주 넓은 부지로 되어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도착한 후 관람을 하고, 점심을 한 번 먹고 두번째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어간 우리아이들은 꽤나 흥미를 보였습니다. 정말 다채로운 체험과,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사이언스 센터는 과학에 문외한 사람이라도 흥미를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역시 이곳저곳 새로운 것들을 보느라 정신이 없었고, 제가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빨리 다른 곳을 보고싶다고 빨리 사진 찍고 놀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로 아주 잘 즐겼습니다. 오전동안의 관람을 끝내고 점심시간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기에서도 햄버거를 너무도 좋아합니다. 지난 첫 액티비티때 아이들에게 말레이시아 현지식을 사주었는데, 그 때 이후 다른나라의 현지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 곳 특유의 음식향과 식감이 아이들이 아직은 적응하기 힘든 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액티비티를 하는 동안에는 아이들이 충분히 잘 먹어야지만 다시 액티비티를 신나게 할 수 있어서 현지식을 먹이는게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은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였지만 다음 액티비티때는 다시 한 번 타국의 현지식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어쨌든 아이들에게 있어 새로운 경험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를 꼭 실현해보겠습니다. 한 번의 현지식과 두 번의 패스트푸드를 먹었기 때문에 다음에는 되도록 아이들에게 현지식을 선물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은 후에도 아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계속에서 정적인 공간에서 크게 활동적이지 않은 체험을 하다보니 우리 아이들의 흥미를 오랫동안 유지시킬수는 없더라고요..ㅠ_ㅠ 그래서 우리 아이들은 일정시간동안 관람을하고 오늘 받은 용돈으로 과자,음료수를 사서 친구들과 나눠먹고 또한 기념품샵에 들려 본인들이 사고싶은 물건이나 혹은 가족들에게 선물한 물건을 구매했습니다.


  보람찬 하루를 보내고 온 우리 아이들은 숙소에 도착해 저녁을 먹고 수학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그 후 영어단어를 암기하고 영어단어 시험까지 보았습니다. 하루종일 놀다와서 피곤했을 우리 아이들이지만, 피곤함 속에서도 본인이 해야하는 공부는 소홀히 하지 않고 열심히 했답니다. 이럴때 보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책임감이 늘고 있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원래도 잘하는 우리 아이들이지만 계속해서 성숙해지고 있다는 점이 인솔교사로써 행복합니다. 내일은 다시 우리 아이들이 정규수업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재미있게 놀고 지쳐있어서 내일 오전이 살짝 걱정이 되지만, 우리 아이들은 무리없이 잘 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일 오전은 아이들에게 좀 더 신경을 써서 아이들이 정규수업에 다시 잘 적응하도록 돕겠습니다. 
 
   매일 아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수있도록 옆에서 많은 도움을 주는 인솔교사 이광호가 되겠습니다.^_^  

 

 

* 오늘은 아이들이 적은 사이언스 센터에서의 느낀점으로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주영 -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과학관을 왔다는 것이 정말 설레었다. 생각보다 너무 할게 많았다. 특히 고도가 올라갈수록 바람이 쎄지는 체험을 하였는데 너무 신기했다. 또한 비행기를 조정해보는 기계도 너무 재미있었다.

 

은수 - 유니버셜에 비해 재미없어 보여서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과학이라는 말을 본 이후 나는 아주 재미있게 관람을 했다. 특히 많은 과학적 진실들을 알게 되고, 미국 불가사의 삼각지대의 궁금증을 풀 수 있어서 좋았다. 
 
세진 - 처음에 착시현상을 보았는데 자주본거였음에도 아주 신기했다. 또한 테슬라 전기도 신기하긴 했지만 조금 시끄러웠다. 마지막으로 공포체험을 했는데 착시 엘레베이터를 탔을때 아주 리얼해서 좋았다.

 

본승 - 다양한 종류의 체험들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전투기 조정과 우주식량은 너무 신기했었다. 아쉽게도 하지 못한것과 보지 못한 것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는 하루였다.

 

시혁 - 스파클쇼, 양력, 빛, 사람의 뇌 등 과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온다면 너무 즐거워할 공간이었던 것 같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Mirror Maze였다.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과학관을 다시 한 번 가고싶다.

 

태현 - 원래 과학을 싫어하는 나였기에 크게 흥미롭다고 느낄 수는 없었다. 그러나 거울미로를 들어갔을때 나는 너무 재미있음을 느꼈다. 10분만에 통과한 거울미로는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선길 - 전기와 관련된 기구가 재일 재밌었다. 또한 우주와 관련된 곳도 아주 재미있었다. 레이저 피하기를 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 거울미로를 하였는데, 친구들을 잃고 나 혼자 남겨졌을때 정말 무서웠었다. 
 
현우 - 나는 과학을 싫어해서 재미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너무 신기한 것이 많았다. 중심잡기, 거울미로, 공포증 과 같은 것들을 체험해보았는데, 과학을 싫어하는 나에게도 너무 재미있게 다가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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