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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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9 23:47 조회82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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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지, 문가연, 이정윤, 이주희 담당 인솔교사 최유정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제가 깨우지 않아도 알람 당번과 함께 스스로 일어나 씻고 준비를 했습니다.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하고 일교시 수업에 들어가기 전 어젯 밤 꿈에 대해서 재잘재잘 이야기하며 활기차게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CIP 수업에서 역할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까지 준비한 내용을 바탕으로 역할별로 자리를 나누어 직접 대본도 읽고 율동도 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날씨가 좋아 아이들이 기다리던 스포츠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스포츠 수업은 피구, 짝피구, 축구였습니다. 짝피구란 두 명이 짝을 이루어 짝끼리 손 또는 옷을 잡고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보호해 주면서 하는 피구 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 짝 피구를 했을 때 짝이 된 친구와 서로 서먹서먹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게임을 진행하는 동안 너무나 즐겁게 게임에 참여했습니다. 교실 내에서 가만히 앉아서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 오랜만에 스포츠 수업을 하며 공부 스트레스도 풀고 쌓여 있던 에너지도 방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식사 후 수학 수업을 듣고 단어 암기 및 시험을 본 후 또래 친구들이 있는 다른 방 아이들을 우리 방으로 초대해서 과자파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정규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 혹은 같은 숙소 친구들 과만 어울렸는데 간만에 다른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니 한껏 신이 난 모습이 였습니다. 서로 자기 소개를 한 후 과자를 나누어 먹고 마피아 게임을 하며 서로 친해졌습니다. 친구들과 한시간정도 놀다가 씻고 내일 수업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 하루 아이들을 바라보고 난 후의 코멘트를 하겠습니다.
민지 – 민지는 수업시간 중 문장 읽기를 하면 선생님께 “Great”, “Exellent” 이렇게 칭찬을 받는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사탕을 받는데 오늘은 반에서 사탕을 제일 많이 받았다고 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했습니다. 또한 민지는 요즘 수업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스스로 시간체크를 하고 항상 다른 친구들보다 미리 교실에 도착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가연 – 가연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으로부터 친구와 이야기 하지 말라고 여러 번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시한번 수업시간에 집중 할 것과 선생님께서 말씀 하시면 한번에 들어야 한다고 다시 한번 인지 시켰습니다. 항상 밝고 장난기가 있는 가연이가 이번 캠프를 통하여 영어 실력 뿐만 아니라 단체 생활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요즘 들어 가연이가 단어를 집중에서 가장 빨리 외우고 오늘의 경우 우리 방에서 틀린 개수가 가장 적어 1등을 하였습니다.
정윤 – 오늘 아토피의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많이 나았지만 복통이 계속 지속되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보이스 톡으로 말씀 드려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 앞으로 정윤이 아토피와 복통이 호전 될 때까지 계속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병원을 다녀온 정윤이는 남은 수업에 들어가기 싫다고 말은 했지만 막상 수업에 들어가니 웃으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짝피구를 하는데 열정적으로 하여 거의 마지막까지 살아 남아있었습니다.
주희 – 주희는 오늘 수업시간에 문제 풀이를 하였는데 하나 빼고 다 맞아서 원어민 선생님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어제 선생님께 지적 받았던 주희에서 벗어나 다시 수업에 집중하고 열심히 하는 주희로 돌아 온 것 같아 예뻤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 했던 피구가 오늘 수업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말하며 행복한 미소를 띄고 있는 주희의 얼굴을 보니 제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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