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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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1 01:00 조회8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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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G16 김수민, 정규리, 김나연, 이준선, 권보미, 김세현, 김다해, 장윤영 학생 담당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요즘은 아침, 저녁으로 계속해서 선선한 가을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로 인해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쌀쌀함을 느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아침, 저녁과는 다르게 무더운 여름 같은 날씨입니다. 아이들이 그 시간에 야외 활동을 하지 않고 실내에서 수업을 듣기 때문에 더위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무더운 날씨를 식혀주는 시원한 소나기가 잠깐 왔습니다. 아이들의 활동에 지장이 없는 날씨를 기대해봅니다.
오늘 CIP시간에는 연극 발표가 있었습니다. 2주간 열심히 갈고 닦은 연극과 춤을 보여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연극을 할 때는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다들 큰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했습니다. 매일같이 아침부터 저녁을 먹기 전까지 영어공부를 하고 저녁을 먹은 후에는 수학공부를 하느라 바빴을 텐데 언제 그렇게 열심히 연습을 했는지 2주 만에 완성한 연극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성도 있는 연극이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 인솔교사 선생님들이 보는 앞이라 긴장한 듯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 멋진 연극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G16 김나연 학생의 생일이었습니다. 수학 수업 후 모든 일과를 마치고 나서 방 친구들과 다 같이 나연이의 생일파티를 했습니다. 나연이는 친구들의 격한 축하 속에서 행복한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나연이 덕분에 케이크와 과자를 실컷 먹고 노래를 틀어 놓고 신나게 춤을 추며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
# 정규리 : 규리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친구입니다. 오늘은 규리의 스피킹을 담당하시는 선생님께서 규리의 수업태도가 좋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수업시간에 한국어를 사용하는 다른 반 친구들과는 달리 최대한 영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캠프가 끝날 때 규리의 스피킹이 향상될 것을 기대해봅니다.
# 권보미 : 보미는 배려심이 깊습니다. 오늘은 같은 방 친구 나연이의 생일파티가 있어 방 친구들이 모두 모여 함께 과자와 케익을 나누어 먹었는데, 다 먹고 난 뒤에 보미가 설거지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각자 먹은 그릇은 각자 정리하자고 했는데 보미가 “저는 파티 하기 전에 씻었으니까 친구들이 씻을 동안 제가 얼른 설거지를 할게요.” 라고 하며 친구들이 먹은 그릇까지 설거지를 모두 했습니다. 보미의 깊은 배려심 덕분에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 이준선 : 준선이는 마음이 정말 예쁜 친구입니다. 혼자 화장실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화장실에 가 달라고 할 때 다른 친구들은 귀찮아서 그냥 갔다 오라고 이야기하는 반면 준선이는 자진해서 그 친구와 함께 같이 가 줍니다. 이런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에서도 준선이가 친구를 위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 김나연 : 오늘은 나연이의 생일이었습니다. 늘 생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다가 타지에서 가족들 없이 생일을 보내려니 가족들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 텐데 씩씩한 나연이는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 장윤영 : 6교시를 마친 후 5시 40분부터 저녁시간이 시작되는데, 6교시를 마친 후에는 다들 배가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가기 바쁩니다. 그러나 오늘 윤영이는 6교시 수업을 늦게 마친 친구를 기다려 함께 밥을 먹으러 가 주었습니다. 윤영이 덕분에 그 친구는 혼자 외롭게 밥을 먹지 않을 수 있었고 그 친구가 윤영이에게 매우 고마워했습니다.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윤영이가 참 예쁩니다.
# 김수민 : 수민이는 친구에 대한 사랑이 넘칩니다. 늘 옆에 있는 친구와 팔짱을 끼거나 뽀뽀를 하며 사랑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매일 매일 친구들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수민이 덕분에 다른 친구들은 타지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지만 수민이의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가족들의 빈자리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 김다해 : 오늘 CIP시간에 했던 연극 발표에서 다해는 대사가 많지 않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런데도 다해는 제일 열심히 연기를 하고 그 반 친구들 중에 가장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습니다.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 다해가 정말 예쁩니다.
# 김세현 : 오늘 저녁을 먹고 친구들과 다 같이 콜라를 나누어 마실 때, 같은 방 친구 규리가 친구들의 컵에 콜라를 따라주었습니다. 다들 자기 콜라가 가장 적은 것 같다고 규리에게 한마디씩 하며 더 달라고 했는데, 세현이는 “규리한테 너무 뭐라고 하지 마. 규리가 우리 다 따라 주고 있잖아.”하고 이야기하며 규리 편을 들어주었습니다. 규리가 상처받을까봐 걱정하는 세현이의 마음이 너무 예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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