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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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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2 22:12 조회802회

본문

 

 

안녕하세요, 부모님! G19 빌라, 이지연, 이태림, 곽민주, 김아연, 안서진, 최소정, 방보경, 한정아 인솔교사 채희도입니다.

 

오늘은 평소와 같은 정규 수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워터파크에서 워낙 재미있게 놀아서 그런지 유독 아침을 힘들어하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한 번만 깨워도 벌떡벌떡 잘 일어나던 친구들이, 오늘은 미적미적 대어서 걱정했지만 그래도 다들 잘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고 수업에 갔습니다.

 

오늘은 특히 캠프 일정을 마친 아이들이 캠프를 떠나서 수업 장소와 시간이 완전히 변동되는 날이었습니다. 책도 새 책을 받고, 시간표와 수업 장소가 어젯밤에 확정이 나서 아이들에게는 오늘 아침에 알려주었는데도 다들 잘 챙기고 잘 찾아가주어서 너무너무 기특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저희 빌라에 아픈 친구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태림이는 어제 무리했는지 아침부터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약을 먹고 1교시를 쉬었고, 지연이도 월경통이 심해서 3교시를 쉬었습니다. 쉬고 난 후에는 둘 다 조금 괜찮아졌는지 다시 힘차게 일과를 시작해주어 마음이 쓰이면서도 정말 기특했습니다. 그래도 저희 아이들은 꾀병도 없고 에어컨도 잘 끄고 자고, 밥은 꼭 먹고 일찍 자는 약속을 지켜주어 많이 건강한 편이여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무사히 일과를 마치고 자습까지 한 뒤에, 단어 시험을 보고는 어머니와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과자 파티와 함께 무한도전을 보면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려 차례대로 어머니와 통화를 하고 씻은 뒤에 내일 수업을 위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는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목소리로 대신합니다.)

 

내일은 스포츠가 있는 정규수업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일정인 만큼 큰 사고 없이, 아픈 친구 없이 아이들이 지금처럼 열심히, 또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기도해주세요. 내일 다시 서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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