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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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00:48 조회9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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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종훈, 이민구, 김희용, 나성민, 임태규, 이예준, 배강현, 김찬휘 담당 인솔교사 강정훈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푸른 말레이시아의 하늘을 보며 힘찬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캠프도 어느새 마지막 주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 역시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는지 벌써부터 아쉬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과 더 많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제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오늘부터는 다시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은 수업 중 줌바 수업이 있었습니다. 줌바(ZUMBA)는 라틴어로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인다” 는 뜻입니다. 스포츠 댄스와는 다르게 근력과 유산소 운동 두 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신나는 노래에 맞춰 모두가 함께 빠르고 재미있게 춤을 추며 진행하는 수업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영어공부하느라 앉아있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활발하게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라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수업 전 부터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줌바 수업이 매 시간 진행되면서 인솔 선생님들도 각자 자신의 아이들을 보러 수업 장소로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신나는 노래에 맞춰 재미있게 춤을 추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신이 났습니다. 정열적인 라틴 댄스부터 케이팝까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다양한 음악들이 나왔습니다. 아이들도 신나게 원어민 선생님의 동작에 맞춰 함께 춤을 추며 움직였고 그 모습을 구경하는 인솔 선생님들도 신나서 함께 춤을 추곤 했습니다. 어찌나 열심히 움직였던지 다들 땀을 흘릴정도였습니다. 중간 쉬는시간에도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다시 한 번 남은 캠프기간 동안 파이팅 할 수 있도록 힘을 줄 수 있는 소중한 수업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오늘 저녁에는 G5 아이들이 함께 모은 돈으로 과자와 음료수를 사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저녁시간에 맛있는 음식들과 과자들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참고 내일 함께 모여서 과자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영어단어 시험을 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수다를 떨더니 피곤했는지 이내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 학생별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 진행된 줌바 수업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문입니다.
#박종훈
오늘 수업시간 중 줌바 댄스를 진행했는데 일단 노래가 굉장히 신나서 좋았다. 어느 나라 음악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흥이 나는 박자였고 오랜만에 케이팝을 들어서 너무 좋았다. 춤을 추는건 조금 창피하긴 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 함께 하니 그래도 조금 괜찮았던 것 같다. 인솔 선생님들도 한번씩 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춤도 함께 춰서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또 이 수업을 한다면 아직은 많이 부끄럽지만 노래 듣는게 좋아서 한 번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민구
오늘 줌바 댄스라는 수업을 진행했는데 일단 나는 춤 추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수업을 하기 전에는 별로 하고싶지 않았다. 일단 수업을 가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나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처음에는 다들 쭈뼛거렸다. 하지만 점점 수업이 진행되면서 노래가 신이나서 춤 동작이 자연스러워졌다. 그동안 굳어있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었다. 오랜만에 케이팝 노래를 들어서 좋기도 했고 다같이 춤을 추는 분위기가 좋았다. 아직까지도 춤 춘 생각을 많이 하면 쑥스럽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김희용
오늘 줌바 댄스라는 수업을 한다고 들었을 때 기대를 많이 했다. 원어민 선생님께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시면 우리가 따라하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일단 노래가 신나는 노래여서 좋았다. 노래에 몸을 맡기며 한껏 신이 나는 듯 했다. 한편으론 춤이 조금 간단해서 쉬웠던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따라하기 좋았고 다른 친구들도 모두 잘 따라왔다. 쉬는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음료수도 주셔서 너무 좋았다. 땀도 나고 갈증도 있었는데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니 참 좋았다. 이번 수업은 뭔가 기분 전환하는 느낌이여서 좋았다.
#나성민
오늘 줌바댄스를 했는데 참 재미있었다. 일단 맨 처음에는 춤을 계속 추는게 힘들었는데 계속해서 춤을 추다 보니 점점 재미있어졌다. 혼자 추는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는 수업이라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서로의 춤을 보면서 웃기도 했다. 제일 좋았던 노래는 싸이의 New Face 라는 노래였다. 이 노래는 정말 신나고 내 스타일의 노래다. 다음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이런 수업을 또 했으면 좋겠다. 역시 오늘도 이런 캠프에 보내준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느낀다.
#임태규
줌바댄스 수업을 하기 전에는 줌바가 무슨 뜻인지 몰랐다. 알고보니 줌바 댄스는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이며 추는 댄스였다. 왠지 모르게 줌바라는 단어가 마음에 들었다. 신나는 노래를 오랜만에 들으니 처음부터 너무 재미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열심히 춤을 췄는데 점점 시간이 갈수록 조금 힘들어지긴 했다. 하지만 음료수를 먹으니 다시 힘이 나서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또 오늘 한국 노래를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예준
*예준이네 반은 오늘 C.I.P 수업시간에 페이스 페인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늘 C.I.P 수업 시간에는 페이스 페인팅 수업을 진행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인체에 무해한 물감이라 얼굴에 예쁘게 모양을 그릴 수 있었다. 손은 물감으로 얼룩졌지만 친구들과 장난도 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갔다. 물감이 부족할 정도였다. 옷에 묻을까봐 조심조심 하기도 했다. 또 생각보다 물로 잘 지워져서 좋았다. 사실 잘 안지워지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다행이다. 앞으로 한 번 더 하고 싶은 수업이었다.
#배강현
사실 오늘 줌바 수업을 가기 전에는 춤을 추는거라서 조금 힘들지 않을까 걱정을 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을 시작하니 그렇게 어려운 춤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사실 원어민 선생님이 추시는 춤을 따라 하면서 약간 아주머니들이 하는 에어로빅 느낌이 나긴 했지만 또 조금 부끄럽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한국 노래를 오랜만에 많이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트와이스의 TT 노래와 싸이의 뉴페이스 노래가 너무 좋았다. 트와이스 TT 노래에 춤을 출 때는 조금 부끄러웠다.
#김찬휘
오늘은 C.I.P 수업 시간에 줌바 댄스 수업을 했다. 처음에는 신나는 노래에 춤을 추니 너무 재미있었다. 그동안 노래도 많이 못 들었는데 신나는 노래를 들으니 절로 흥이 났다. 사실 계속해서 춤을 추다 보니 조금 힘들긴 했는데 선생님들께서 음료수를 사주셔서 너무 시원하게 잘 마셨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춤을 추다보니 꽤 재미있고 할만했다. 역시 노래는 한국노래가 최고인 것 같다. 한국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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