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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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00:11 조회9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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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ლ( ╹ ◡ ╹ ლ) G17 (재린, 원재, 지연, 지원, 수현, 채원, 현진, 수빈) 담당 인솔교사 권효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아침부터 배가 고프다고 일찍 일어나 저를 깨웠답니다. 시키지 않았는데도 빨래도 미리 척척 가져다 놓는 아이들이 이제는 캠프생활에 정말 완전히 적응한 것 같습니다. 이제서야 캠프 내 모든 생활과 수업과 친구들이 익숙하고 편해졌는데 캠프가 끝난다니 저도 아이들도 모두 너무나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아침을 먹고 숙소에 다시 올라온 후,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받는 새 교재와 원어민 선생님께서 검사를 해 주신 영어 일기장을 가방에 챙겨 평소와 같이 수업에 갔습니다. 정규수업 날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새 책을 받은 아이들은 여러모로 마음이 뒤숭숭해 보였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불평 불만 없이 캠프 일정과 수업에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이 너무도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CIP 수업에서 미래의 자신의 명함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함에는 자신의 영어이름과 미래에 되고 싶은 직업을 영어로 적은 후, 명함을 꾸미고 친구들 앞에서 명함을 보여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영어로 설명했습니다. 지원이는 선생님(teacher), 재린이는 웹툰작가(cartoonist), 지연이는 검사(prosecutor), 채원이와 수현이는 승무원(flight attendant), 현진이는 심리학자(psychologist), 원재는 수의사(vet), 수빈이는 게임그래픽 디자이너(game graphic designer)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각자 너무 멋진 꿈을 가지고 그것을 남들 앞에서 당당히 설명할 수 있는 용기가 너무도 멋있어 보였답니다. 영어일기를 쓰는 시간에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제 액티비티 활동을 간 마리나베이에 관해 썼습니다. 이제는 첫 주보다 문장을 쓰는 속도가 확연히 빨라졌고 단어선택도 조금 더 고급 져졌습니다. 아이들이 한국에 가서도 꾸준히 영어일기를 써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저녁을 먹은 후에는 수학수업 및 자습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부모님과 통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전화할 순서를 기다리며 아이들은 이틀 남은 장기자랑 연습에 열과 성을 다했습니다. 열심히 연습한 후에는 오늘 매점에서 산 과자와 라면 등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자신의 간식을 나눠먹는 아이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그 후 다시 장기자랑 연습을 하며 소화를 한 후 모두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대체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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