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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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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23:07 조회8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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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이랑, 차예원, 노현서, 맹수민, 김민지, 박지현, 한주은, 송연주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오늘은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있었습니다. 액티비티를 점심식사 이후 갔기 때문에 오전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니, 중학교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밖에 나가서 활동을 하는 것보다 숙소에서 얘기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거실에 모여 얘기도 하고, 카메라 어플로 귀여운 사진을 찍으며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아이돌의 노래를 다같이 부르며, 한국의 노래방이 그립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어제 마저하지 못한 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피곤한지 낮잠을 자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프 우체통에 부모님들께서 남겨 주신 편지를 아이들에게 전달하였더니 아이들이 매우 좋아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하러 갔습니다. 실내암벽등반장은 버스를 타고 40분정도를 달려 도착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주저하는 아이들이었지만, 몇몇 아이들이 클라이밍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 아이들도 도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제 예상보다도 더 잘 하였습니다. 정상까지 올라는 아이들도 있었고, 힘들어서 중간에 내려온 아이들도 있었지만, 이 아이들도 80% 높이 정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저보다도 높이 올라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또한, 클라이밍 이외에 흔들리는 밴드 위를 걷는 활동도 있었는데, 아이들은 이게 재미있는지 몇 번이나 올라가 밴드 위를 걸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나도 즐거워 보였습니다. 암벽등반을 해서 아이들이 많이 배고팠는지, 저녁으로 나온 제육볶음을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암벽등반 소감을 물어보았습니다.

 

김이랑-‘오랜만에 암벽등반을 했다. 오랜만이라 잘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했다. 처음 마셔본 포카리스웨트맛 탄산음료도 맛있어서 음료수를 여러 개 샀다. 행복하다.’ 이랑이는 암벽등반 맨 끝까지 올라가서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여유까지 보여줬습니다. 이랑이의 운동신경에 깜짝 놀랐습니다.


차예원-‘암벽등반을 했다. 손이 너무 아팠다. 발이 자꾸 미끄러져서 힘들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예원이는 밴드 위를 걷는 활동이 무척이나 재밌었나 봅니다. 밴드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줄을 꼭 잡고 있는 예원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노현서-‘암벽등반을 처음 해봤는데 정말 재밌었다. 마지막에 내려왔을 때 엎어진 게 조금 창피하긴 했지만 재밌었다. 암벽등반을 해서 배가 많이 고팠는데, 저녁이 맛있어서 좋았다.’ 현서가 암벽등반을 처음 해봤다는데, 거의 정상까지 올라갔습니다. 현서가 마지막 착지 때 넘어졌는데, 많은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부끄러워하는 현서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맹수민- ‘암벽등반이 너무 무서웠다. 고소공포증도 있어서 무서웠다. 주스도 마셨다. 더웠다.’ 수민이가 암벽등반이 무서웠다고 하는데, 수민이가 저희방 아이들 중에 제일 먼저 도전하고, 올라가기도 정말 잘 올라가서 수민이가 암벽등반을 무서워하는지 몰랐습니다. 무서운데도 먼저 도전하겠다고 한 수민이가 참 멋있습니다.


김민지-‘암벽등반을 너무 오랜만에 했다. 그래서 팔이 너무 아프다. 그래도 윤채선생님보다 높이 올라가서 행복하다 크히히히히 그리고 여기 음료수가 한국보다 큰데 더 싸다. 너무 좋아!!’ 민지는 2년동안 암벽등반을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역시나 어려운 코스도 잘 올라는 민지의 모습이 너무나도 멋있었습니다.


한주은-‘암벽등반을 예전에 몇 번해보고 오랜만에 해봤는데 재미있었다. 손이 조금 떨리고 다리도 떨리긴 했지만 좋았다. 음료수가 2링깃(600)으로 너무 쌌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으면 암벽등반을 한 번 더 도전해보고 싶다.’ 암벽등반을 하고 밴드 위를 걷는 주은이가 너무나도 즐거워보였습니다. 주은이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박지현-‘암벽등반이 무서워서 조금밖에 올라가지 못했다. 조금 아쉽다. 내일은 영어 수업이라니! 온 지 3주 된 거 같은데 3일이다. ^^’ 지현이는 암벽등반 전부터 하기 무섭다고 했지만, 그래도 무서움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송연주- “암벽등반을 하고 숙소에 올라오는 길에 승준쌤을 봤는데, 승준쌤이 연주야, 안녕?” 이라고 인사해줘서 너무 행복했다. 하늘까지 날아갈 것 같다. 이따가 음료수도 드릴 거다.” 연주는 요즈음 인솔교사 박승준선생님을 좋아합니다. 선생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영어 단어 공부도 열심히 하여, 오늘 단어 시험에선 백 점을 맞았습니다. 선생님께 잘 보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연주가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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