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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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9 19:46 조회8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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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9 송민겸, 장연우, 윤산희, 권정우, 한성현, 임재민, 윤건희 인솔교사 김지훈입니다.
아이들이 어느 새 집을 떠나온 지 일주일이 다되어갑니다. 이제 아이들도 캠프생활에 많이 적응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만, 그래도 잠 때문에 무거운 눈을 이겨내며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에 저 또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요즘입니다. 금방 아침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각자 스스로 하루를 준비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니 곧 어른이 될 준비가 어느 정도 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특별활동은 바로 줌바댄스입니다. 아이들이 항상 앉아서 있기 때문에 지루할 수도 있고 몸의 혈액순환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이 필수적이겠죠? 그렇기에 이렇게 틈틈이 아이들이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옆에서 항상 코치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머뭇머뭇 거렸지만 강사님의 지도아래 아이들이 이내 춤에 재미를 붙이고 서로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춤을 잘 따라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나름대로 잘하려 노력했습니다. 또 옆에서 춤을 잘 추는 아이들이 자세도 교정해주고 정말 훈훈한 분위기였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단체생활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한 걸음 씩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며 저희 인솔교사들도 나름대로 뿌듯함도 느낍니다. 또한 인솔교사들은 아이들이 쉬는 시간, 식사시간 그리고 저녁 휴식시간에도 항상 아이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특징, 습관들을 서로 이해하고, 서로서로 양보하는 캠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 수학수업과 단어시험을 마무리하고, 아이들에게 오늘은 부모님과 통화할 수 있는 날이라고 알렸습니다. 역시나 일주일간의 시간은 컸나봅니다. 아이들이 모두 환호를 하며 부모님께 그 동안 못했던 어리광을 피우려나봅니다. 아이들은 각자 어머니, 아버지께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을 하고,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 부모님과의 통화에 기분이 좋은지 수다를 얼마 떨지 않았는데도 잠에 들었습니다.
# 금일 학생별 코멘트는 전화통화로 대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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