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1 00:30 조회847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며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진행되는 날이었습니다. 그 전날 내린 비에 혹여나 비가 내리진 않을까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밖에서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평소보다 1시간 늦게 일어난 아이들은 어제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소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던 레고 랜드를 가는 날이었던 만큼 아이들의 기대도 한껏 올라와있었습니다. 혹여나 다치진 않을까, 살이 많이 타지 않을까 걱정에 아침부터 수건과 수영복 그리고 선크림과 모자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두 세 번씩 확인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아침에 출발한 아이들은 버스를 타기 전부터 표정이 매우 밝았습니다.
버스를 타고 나서 버스에서 나오는 음악들을 따라 부르며 신나게 레고 랜드로 달려갔습니다. 신나게 도착한 아이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뒤 레고 랜드를 자유롭게 거닐었습니다. 후룸라이드, 롤러코스터, 4D 등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아이들을 반겨주었고, 아이들 또 한 평소보다 다르게 사진을 찍을 때도 훨씬 적극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전 날 용돈을 미리 나누어주었기 때문에 아이들이 빵과 음료를 사먹는 등 아이들 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레고 랜드를 즐겼습니다. 또 한 기념품에 들러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던 레고와 동생과 친구에게 주고 싶은 레고 들을 고르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렇게 자유롭게 거닐던 아이들은 중간 점검과 함께 레고 랜드 안에서 샌드위치와 감자칩, 아이스크림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옷을 갈아입고 워터파크로 향했습니다. 리조트 내에도 수영장이 있지만 훨씬 넓고 다양한 물놀이 기구들에 아이들의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워낙 워터파크가 넓고 다양하다보니 아이들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시시각각 마주치는 아이들에게 안전을 주의시켰습니다. 아이들 모두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겼고 저와 함께 파도 풀에서 수영을 즐겼습니다. 다행히 아무런 사고 없이 액티비티가 마무리 되었고 아이들은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쌔근쌔근 잠든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특식으로 피자헛에서 주문한 피자와 음료수 그리고 치킨이 제공이 되었습니다. 8명이서 피자를 6판이나 먹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그리고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한껏 방안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 날입니다. 아이들이 혹여나 오늘 액티비티에 피곤함을 가지지 않을까 일찍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액티비티 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충실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그런 선생님이 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두겸 : 오늘 버스에서도 가장 들떠있던 모습의 두겸이입니다. 재밌는 이야기를 하며 아이들과 함께 잘 어울리며 웃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물놀이 후 모임시간에 가장 먼저 달려와 기다리던 착한 두겸이입니다.
임승훈 : 전에도 한 번 이야기 한 적도 있지만 아이들이 승훈이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만큼 승훈이가 아이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장난에도 시원하게 웃어넘기고 쾌활하게 생활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이형준 : 형준이는 몰랐던 장난 끼가 점차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처음 무뚝뚝하게 앉아있던 모습이 아니라 저에게 다가와 장난을 친다던지 방이 떠나가라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모습이 놀라울 정도로 활발합니다. 아이들이 한 데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 그 중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멋있는 친구입니다.
윤지환 : 지환이는 항상 밝은 웃음으로 사람을 대합니다. 또 한 이야기를 나눌 때도 상대방을 배려하고 미리 생각하며 조금 어른스러운 모습이 많이 듭니다. 그렇지만 아이들과 함께 모여 있을 때는 뒤에서 장난을 치고 있다거나 수영장에서 친구에게 장난을 하려고 슬금슬금 다가가는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김현빈 :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 나서기 보다는 옆에서 들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러다가도 형준이와 함께 음악을 틀어주면 노래를 같이 집이 떠나가라 부른다던지 숨어있는 장난 끼가 많은 모습입니다.
한찬 : 찬이는 무엇이든 많은 것을 궁금해 합니다. 친구들이 모여 있으면 어느새 중앙으로 다가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친구들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는다거나 높은 하이 톤의 웃음소리로 주위의 시선을 끕니다. 해맑은 웃음에 아이들 또 한 전염이 되는 듯 다 같이 웃습니다.
정호영 : 아이들이 다 같이 모여서 놀고 있으면 소파에 누워서 아이들을 보며 웃고 있습니다. 평소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어 같은 반 아니라 다른 반에서도 호영이를 많이 좋아합니다. 그러다가도 워터파크에서 저를 빠트리려고 뒤에서 웃으며 다가오는 모습 또한 호영이의 매력입니다.
손기준 : 기준이는 무언가 아이들이 모르는 것이 있으면 많이 알려주는 편입니다. 수업할 때나 무언가를 할 때 아이들에게 모범이 되는 그런 아이입니다. 오늘은 레고 랜드에서 동생에게 줄 레고를 샀다며 저에게 자랑을 하다가도 놀다가 박스가 조금 구겨졌는데 안 구겨진 상태로 주고 싶다며 조금 아쉬워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