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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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3:52 조회8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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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민승, 김정훈, 박정우, 백지민, 신현빈, 임서현, 조승규 인솔교사 박현석입니 다.
어김없이 아만사리 리조트에는 해가 밝았습니다. 어젯밤 아이들은 다 같이 한방에 누워서 이야기하느라 늦게 잔 탓에 일어나는게 버거웠지만, 투정부리지 않고 아침을 먹고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평소처럼 영어 수업은 진행되었으며, 이제는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탁구를 잘 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한 명씩 직접 시범을 보여주면 방법을 설명해주니 줄곧 잘 따라왔습니다. 전체 수업 6교시 중 한 시간씩 스포츠 활동을 하니 아이들의 체력도 좋아지고, 다음 수업 시간 때 더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 부쩍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매점을 가게 해주었습니다. 각자 음료수 하나와 과자 하나씩 사들고 거실 식탁에 오순도순 모여 과자파티를 열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제가 옆에 있으면 조용히 있던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저와 장난도 같이 치고 질문도 많이 하고 부쩍 말이 많아졌습니다. 7명 모두가 적응을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남은 기간 동안 우리 G05반 아이들이 문제없이 즐거운 캠프를 만들어가도록 옆에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오늘은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꿈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민승 – 민승이는 원래 파일럿이 꿈이었는데, 눈이 나빠지는 바람에 올해 여름방학부터 의사가 꿈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의사 중에서도 소아과 의사가 꿈이라고 합니다.
정훈 – 정훈이는 프로게이머나 유튜브 스트리머가 꿈이라고 합니다.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같은 오버워치 게임을 좋아해서 자신의 일상과 게임하는 모습들을 유튜브로 방송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정우 – 정우 역시 정훈이와 같이 프로게이머가 꿈이라고 합니다. 캠프가 끝나면 배틀그라운드라는 게임을 하고 싶다고 하는데, 정우가 캠프를 무사히 끝내고 돌아가면 어머니께서 정우에게 배틀그라운드 게임을 선물해줬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지민 – 지민이는 10살 때부터 과학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엑티비티인 사이언스 센터가 너무나도 기대 된다고 합니다. 의사가 꿈인데 그 중에서도 미래에는 기술이 많이 발전해 있을테니, 나노 생명 기술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현빈 – 현빈이의 꿈은 개그맨이라고 합니다. 5학년 때부터 텔레비전에 나오고 싶었고, 아이들을 웃기는 걸 좋아한다고 합니다. 같은 방을 쓰는 아이들이 현빈이의 개그에 많이 웃어주지는 않는다고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웃길려고 애쓰는 모습이 저한테는 정말 웃겼습니다.
서현 – 서현이의 꿈을 듣고 놀랐습니다. 실제로는 유튜버가 되고 싶은데 그건 불가능 할 것 같고, 구글에 입사하여 유튜브 관리자가 되어 불건전한 방송을 하는 사람들을 처벌하고 싶다고 합니다.
승규 – 항상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승규는 평소에 질문하는 걸 좋아합니다. 4학년 때부터 말하는 걸 좋아하게 되었고, 궁금한 것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나중에 기자나 검사가 되어 잘못된 부분들을 자신이 고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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