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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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6 22:29 조회8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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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 김건명, 김건우B, 김하현, 변재원, 배기찬, 신희준, 양홍서, 황지환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도 학생들은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8 수업은 영어 퀴즈, 단어 만들기 등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1:4 수업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학생들의 문법적 오류나 표현을 교정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점심에는 학생들이 애타게 찾던 라면이 나왔습니다. 학생들이 오랜만에 얼큰한 국물을 먹어서 인지 배식이 끝난 후에도 더 먹고 싶다고, 너무 맛있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밥이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는 별로라고 이야기하던 학생들이었지만 요새는 남기지 않고 꼭꼭 다 먹는 모습이 예쁘기만 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뮤지컬 연습과 가면, 부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뮤지컬은 애니메이션 ‘모아나’의 장면, 음악에 맞춰 원어민 선생님에게 춤을 배웠습니다. 혼자서 춤을 연습할 때는 수줍어하던 우리 학생들이지만 6명, 8명이 함께 호흡을 맞춰 연습을 할 때는 서로 배려하며, 즐겁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의 경연이 더욱 기대되고, 그 전까지 다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습니다. 더불어 가면 및 부채를 학생들이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으로 무언가를 직접 만들고, 그릴 때 학생들은 자신만의 스타일대로 작품을 만들고는 합니다. 나중에 한국에서도 어머님께서 옆에서 함께하며 무언가를 만들어본다면 우리 학생들의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학생들이 액티비티 중에서도 손꼽아 기다렸기에 오늘 설렘을 가득 안고 잠자리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사진들 많이 찍을 예정이니 일지 때 어머님들도 학생들의 사진을 보며 함께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학생들은 공부하느라, 춤 연습하느라, 영어 단어 외우느라, 수학 공부 하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다음번 전화 때도 꼭 수고하고 있다고 아낌없는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들에게 20살이 되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건우B: 대학에 가면 친구들과 해외여행 가보고 싶습니다. 특히 미국의 할리우드를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
김건명: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습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보며 일 한다는게 얼마나 고된지 알아보고 싶습니다.
김하현: 대학교에 가서 MT를 가고 싶습니다. 전에 MT 영상을 봤는데 형, 누나들이 즐겁게 노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배기찬: 친구들과 함께 일본에 여행 가보고 싶습니다. 일본은 원래 가보고 싶었고, 맛있는 음식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초밥이랑 라멘입니다!
변재원: 20살이 되면 서울 용산역 전자랜드에 가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직접 사보고 싶습니다. 또 친구들과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신희준: 20살이 되어도 엄마, 아빠랑 놀이터에서 놀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동심을 유지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양홍서: 20살이 되면 친구들과 고기 먹으면서 술 한 잔 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엄마, 아빠가 그렇게 먹는 모습이 부러워 보였습니다.
황지환: 스키랑 수상스키를 좋아하기 때문에 대학교에 들어가면 조금 더 제대로 배워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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