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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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7 23:45 조회8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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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8(권예찬, 이상윤, 김위찬, 박성욱, 조수한, 이승찬, 이대윤, 한지항) 인솔교사 이신재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그토록 기대하고 기다리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왔습니다. 싱가포르 국경도 넘어야하는데 심지어 평일이라 출근시간이 겹칠 수도 있어서 새벽 일찍 출발했습니다. 5시 30분에 깨웠는데 시간이 모자라진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5시 50분에 이미 준비가 다 끝나고 여유 있게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다른 방의 여자 아이들은 새벽 3시에 일어났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잠을 충분히 자서 다행입니다.
오늘도 출입국이 걱정이 됐는데 다행이 출국심사와 입국심사 자체는 금방 끝났습니다. 문제는 말레이시아 국경에서 싱가포르 국경을 넘어가는 다리에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그래서 예상 시간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통솔을 잘 따라주어 일이 나름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무사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도착해서 사진 찍기 어려운 지구본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빠르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즐길 수 있도록 빠르게 아이들을 놀게 해 주었습니다. 큰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다들 스릴을 즐기러 롤러코스터 쪽으로 갔습니다. 저는 천천히 즐기면서 가느라 나중에야 탔는데 아이들이 하나같이 너무 재밌는데 너무 무섭다고 했습니다. 저도 타보니 몸이 저릿하고 멍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매우 재밌었습니다. 아이들도 정말 재밌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점심시간이 돼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맥도날드 같이 빠르게 먹을 수 있는 곳에서 빠르게 먹고 더 탈 수도 있었지만, 전 아이들에게 현지 음식을 한번 먹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음식(사실 둘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을 먹으러 갔습니다. 각자 자신이 영어로 알아서 주문하고 제가 결제만 해주며 점심시간을 즐겼습니다. 낯선 향과 음식에 별로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만족했습니다. 물론 모두가 100% 입맛에 맞진 않겠지만 그래도 다들 잘 먹어서 다행입니다. 아이들도 생각보다 괜찮았다며 좋아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사람이 어느 정도 빠진 틈을 타서 지구본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점프샷을 찍어주려고 했으나 아이들이 하나같이 박자가 다 달라서 힘들었습니다, 한 열 번 정도는 시도해서 간신히 한 장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어려운 지구본과 점프샷을 한 장이라도 건져서 다행입니다.
다시 안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이 놀 수 있게 풀어주었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달려간 아이들은 그새 사라졌습니다. 정말 어디서 저런 체력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달려가서 놀이기구도 타고 기념품점 구경도 하고 살 사람들은 사기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돈을 많이 쓰고 남긴 사람도 별로 없어서 당황했지만 아이들이 재밌었고 즐겼다면 그걸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특하게 아이들 모두 본인을 위한 선물보단 가족을 위한 선물을 샀습니다. 참 착한 아이들입니다.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바로 저녁을 먹고 씻고 쉬었습니다. 단어시험도 보고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의 일정에 무리가 되지 않길 바랍니다.
오늘도 다친 친구 하나 없이 모두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입니다.
이번 주 토요일로 예정되어 있던 액티비티가 호텔의 전기 점검으로 인해서 호텔에서 수업 진행이 어려워 이번 주 목요일로 액티비티를 옮기고 토요일에 정규수업을 진행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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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온 감상을 적었습니다. (가나다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권예찬 –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액티비티 중에서 제일 기대했던 곳이어서 더 기대됐다. 사진에서만 보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실제로 보니깐 굉장히 컸다. 그 안에는 가게, 매점, 건물 등이 많았다. 그리고 그 안에는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가 두 개가 있었다. 우리는 그 중에서 우리는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 한 개를 탔다. 일반 우리나라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레일이 위에 있고 레일에 매달려서 타는 것이었다. 하늘이 다 보이고 떨어지는 코스가 많아서 많이 무서웠다. 그리고 기념품 가게에서 가족들 선물로 슬리퍼, 컴, 인형, 목 베개를 샀는데 싸진 않았다. 좀 비쌌다. 놀이기구는 많이 안타고 구경을 많이 했던 것 같다. 기대한 만큼 많이 재밌었다.
*김위찬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내가 놀러간 곳 중에 제일 재밌었다. 롤러코스터가 제일 무섭고 재밌었다. 기념품도 많이 샀다. 다음에 또 가고 싶다.
*박성욱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 영화, 캐릭터들이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레고랜드 때는 롤러코스터가 별로 재미없었지만 여기 롤러코스터는 내가 타본 롤러코스터 중 가장 재미있었다. 오늘은 여기 ACME 캠프에 와서 가장 재밌는 날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 싶다.
*이대윤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거기에서 가장 재미있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2개가 있었는데 둘 다 탔다. 둘 중에서는 회색 롤러코스터가 더 무서웠다. 그리고 점심으로 치킨라이스를 먹었다. 맛있었다. 늦어서 선물을 못산 것이 아쉽다. 다음에는 가서 꼭 미라 나오는 것과 트랜스포머는 타고 싶다. 재미있었다.
*이상윤 –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왔다. 도착하자마자 나는 예찬, 지항, 위찬과 함께 회색 롤러코스터로 달려갔다. 그곳에 사람이 생각보다 없어서 엄청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한 30분만 기다린 다음 바로 탔다. 그 롤러코스터는 한국에 있는 롤러코스터랑 다르게 레일 위에 열차가 있는 것이 아니라 레일에 열차가 매달려있는 것이었다. 그리고 올라갈 때 한국은 엄청 느리게 올라가면서 철컹대는 소리가 많이 나는데 이곳에 있는 것은 엄청 빨리 올라가서 놀랐다. 그리고 정말 빠르게 떨어지고 비틀면서 360도 회전도 해서 엄청 재밌었다. 이 롤러코스터는 내가 타본 것 중에 제일 재밌는 것이어서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그 다음 점심을 먹었는데 나는 볶음밥을 먹었다.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은 기념품 상점들을 돌아다녔다. 나는 미니언즈 슬리퍼, 옷, 바나나 인형을 샀다. 쿠키몬스터도 사고 싶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사지 못했다. 그래서 내 남은 돈은 마리나 배이에서 후회 없이 다 살 것이다.
*이승찬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었는데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기다리는 줄만 짧고 탈 것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꽤 재미있는 롤러코스터가 두 개가 있었다. 그 중에 회색이 가장 재미있었다. 정말 개꿀인 시간이었다.
*조수한 – 오늘 액티비티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지구본에서 사진 찍어서 기뻤다. 그리고 롤러코스터 두 가지가 있었다. 그 중에 한 가지를 탔다. 그건 덜 무서웠다. 그 후 트랜스포머를 탔는데 대기시간이 60분이 넘었는데 싱글로 타면 사람들이 몰라서 익스프레스 티켓보다 빨리 탔다. 그리고 다른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기뻤다. 그리고 트랜스포머를 또 타고 기념품 보조가방 2개, 파우치 4개를 샀는데 한화 9만6천원정다 나왔다. 엄청 재밌었다. ACME가 좋아졌다.
*한지항 – 나는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을 실제로 보니 굉장히 신기했다. 회색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굉장히 재밌었다. 점심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오후는 기념품을 샀다. 피곤하지만 즐거운 하루였다. 일본을 가게 되면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가보고 싶다. 다른 사람이 산 목 베게도 갖고 싶고 모자도 갖고 싶다. 다음엔 돈을 더 갖고 와서 더 많이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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