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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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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7 01:17 조회2,0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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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기자랑 대상을 받은 G14(이예진 지서은 박정현 김윤서 신지연 김지민 김하람 엄초현)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를 확인하는 레벨테스트를 쳤습니다. 아침을 먹고 방에 돌아와 조금 쉬다가 9시부터 레벨테스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레벨테스트와 같이 각자 페이퍼테스트를 본 후 원어민 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 것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고 파이널 세리머니가 시작되기 전까지 장기자랑 연습을 마무리하고  꽃단장을 하였습니다.

 

파이널 세리머니를 위해 아만사리 홀로 이동하였습니다. 홀로 들어서고 많은 사람들이 보이자 아이들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하겠다며 부끄러워하기시작했습니다. 그런 아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듬뿍 해주었습니다. 3번째와 11번째에 무대를 하였고 20팀이 넘는 다른 친구들의 무대를 보면서 분위기도 타고 즐겁게 웃으며 무대를 보았습니다.

남진의둥지와 사랑의 트위스트를 편곡한 춤을 춘 뜨리똥걸스와 트와이스의 Heartshaker를 춘 파이브프렌즈 두 팀이 나가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무대를 할때마다 환호성이 넘쳐났고 무대가 끝나면 대박이라는 감탄사가 들리고 원래 알던 춤을 춘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선생님이라는 것에 너무 뿌듯했고 웃음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친구들의 무대와 원어민 선생님들의 무대를 모두 즐기고 난 후 그동안의 사진들을 모은 영상을 보았습니다. 이젠안녕을 배경음악으로 선생님들의 멘트를 듣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우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너무 아쉬운 마음이 커졌고 아이들을 안아주며 위로해주었습니다. 장기자랑 결과가 발표되고 우리 뜨리똥걸스가 대상을 탔고 모두가 그럴 것 같았다며 자랑스럽게 상을 받았습니다. 파이널 세리머니가 모두 끝이나고 각자 원어민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고 친구들끼리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방으로 돌아와 상으로 받은 과자와 음료수, 즉석떡볶이를 받았고 저녁을 먹은 후 대상의 또다른 상으로 테스코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답게 저를 잘 따라주었기 때문에 무사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녀와 즉석떡볶이를 먹은 후 씻고 짐을 챙기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이예진

장기자랑도 하고 밥까지 먹으니까 진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막 편지도 쓰고 진짜 슬프다.

 

#지서은

이제 말&싱 캠프가 끝나고 있다.ㅠㅠ 오늘 작별인사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선생님들이 우리 사진으로 영상을 만들고 영상을 배경으로 해서 우리한테 잘별인사를 해주셨는데 너무 슬프고 갑자기 눈물이 낫다. 엄마가 보고싶을 때처럼 눈물이 낫다. 만약에 한국에서 쌤하고 만나면 꼭 반갑게 인사하고 싶다.

 

#김지민

이제 캠프가 끝나고 한국으로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늘 장기자랑이 끝나고 내일 수업을 하면~ 한국에 간다. 한국에 가는 것을 바랬고 빨리 가고 싶지만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 한국에 가서도 친구들과 톡도 하고 재미있게 지내고 싶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놀다가고 싶다. 마지막 수업이야! 재미있게 빨리 가거라~ 공항이야! 빨리 와라!

 

#김윤서

마지막이라는게 너무 슬프다. 처음엔 엄마랑 아빠랑 언니랑 헤어진다고 울고, 마지막엔 쌤. 친구들이란 헤어진다고 우니깐... 울보같다. 어제 밤에 쌓인 눈물들이 쏟아져서... 울었다. 그래서 오늘 눈이 부었다. 왜 울었는지는 모르지만 눈물이 나왔다. 오늘 상장도 맏았는데 사장이 너무 이쁘다. 마지막에 나오는 동영상에 사진이 있었는데 노래가 너무 슬펐다. 그래서 안 울고 싶었는데 엄청 펑펑 울었다. 쌤이랑 친구들이한테 꼭! 편지 주고 싶다.

 

#엄초현

이제 몇일 안있으면 집으로 간다. 기분이 좋다. 근데 친구들이랑 헤어져야 한다. 집에 가는 것도 좋다. 하지만 친구들이랑 지내는 것도 좋다. 그래도 집이 더 좋다. 집에서가서 좋고 친구들과 헤어져서 아쉽다.

 

#신지연

한 달동안의 acme캠프가 끝이 났다. 이제 한국에 있는 집으로 가게 되어 정말 좋지만 정든 친구들과 선생님과 떨어져야 하기에 아쉬운 마음도 있다. 80분이라는 시간동안 공부를 해서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안해도 되니 정말 기쁘다. 솔직히 재밌기도 하지만 이번 한번으로 충분한 것 같다.

 

#박정현

애크미 캠프를 더난다는 게 썩 좋진않다. 그동안 친해졌던 친구들을 떠나보낸다니 아쉽기도 하고..휴,. 한국에 가면 또 학교가고 학원가는 제일 싫어하는 생활이 시작되겠지. 잘 화이팅 하길 바랄게. 앗 그리고 장기자랑 대상 받은 거 축하해 정말 잘 췄어 테스코 가서 이것저것 다 쓸어담아 버리자! 뜨리똥걸스! 해낼 줄 알았어.

 

#김하람

적응을 잘 못해 힘들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갑자기 떠나야한다고 하니 더 아쉽다. 우리 사진을 보여주고 노래를 듣는데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친구들덕분에 대상을 타서 떡볶이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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