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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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4 03:00 조회1,56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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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 여름 싱가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박주연, 권한나, 이수민, 박소린, 손은혜, 최가영, 김민현, 류나영, 전유진, 한소정을 담당하는 237번 빌라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소중한 아이들을 4주동안 먼 타국에 보내 마음이 편치 않으시겠지만 아이들이 매 시간이 다르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을 통해 그리고 코멘트를 통해 전달해드릴테니 너무 염려 않으셔도 됩니다.^-^ 중학교 3학년인 큰 언니들답게 의젓하고 예뻐서 저는 아이들을 “우리 sisters!” 라고 부르면 모두 큰 소리로 “Yes, teacher!” 라고 대답하며 즐겁게 지내고 있답니다.
22일에 출국을 하고 숙소에는 23일 새벽 2시 30분경 도착을 하여 아이들이 많이 피곤해 했지만 잠을 자고 일어난 아이들의 컨디션은 제 우려와는 반대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캠프 첫 날이라는 부푼 기대를 안고 일어나 아침도 식당에서 맛있게 먹고 첫 액티비티 일정인 에이온몰로 출발하였습니다.
뜨거운 빛을 뿜는 말레이시아의 태양처럼 쇼핑몰로 향하는 아이들의 발걸음도 꼭 맛있는 것을 내 손에 넣겠다는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쇼핑몰에서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빌라에서 각자 사온 먹거리를 나눠 먹으며 카드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은 한 층 더 가까워지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캠프 첫 날과 첫 액티비티에서 아이들의 들뜬 마음과 새로운 경험을 한 아이들에 대해 쓰는 코멘트입니다.
@박주연 : 새벽에 도착해 피곤했을 테지만 부지런한 주연이는 제가 아침에 깨우자 벌떡 일어나 아침 먹으러 갈 준비를 하며 들뜬 기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쇼핑몰에서 한국에도 있는 배스킨라빈스에 가더니 남들과는 다른 스케일로 패밀리 사이즈의 아이스크림을 포장해왔습니다. 빌라에 가서 같이 나눠먹겠다는 말에서 나눔을 기쁨으로 하는 주연이의 예쁜 마음씨가 느껴졌습니다.
@권한나 : 한나는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예의 바른 해피바이러스랍니다. 아침도 골고루 먹고 버스를 타고 에이온몰 앞에 내리자 한국과는 비교하지 못할 뜨거운 태양에 많이 놀랐지만 몰 안에 들어가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매우 행복해하며 쇼핑을 시작했습니다. 한나는 양보다는 질이라며 주어진 용돈으로 한국에 없는 독특한 포장디자인의 콜라를 뿌듯하게 구매했습니다.
@이수민 : 수민이는 첫 만남과는 다르게 쇼핑몰에서는 매우 쾌활하게 활동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색다를 포즈를 취해서 저와 친구들을 모두 즐겁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리 빌라 사이에서는 “포즈천재1”로 통한답니다. 수민이는 쇼핑몰에서 먹은 현지 음식도 맛있게 다 먹고 주문한 음료도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다 마셨습니다. 수민이는 단 것을 좋아한다며 초콜렛 종류도 많이 사고 아주 풍족한 쇼핑을 했습니다.
@박소린 : 소린이는 조곤조곤 예쁜 목소리로 말을 하며 웃음도 많은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수줍음이 많아보였지만, 친구들과 어울리며 수줍음도 많이 사라지고 이젠 모든 친구들과 지냅니다. 에이온 쇼핑몰에서는 미키가 그려진 초코 케이크를 살 기대를 감추지 못한 귀여운 소림이었습니다. 쇼핑몰에서 먹은 현지 음식을 친구들과 나누어 먹는 모습을 보며 작은 것도 나누어먹는 마음 따뜻한 소린이었습니다.
@손은혜 : 교정을 했다며 수줍게 웃는 은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는 따뜻한 아이입니다. 친구의 짐이 버거워 보이면 살며시 나눠 들고, 쇼핑몰에서 주문한 음식도 먼저 나눠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을 찍을 때 어떤 포즈를 취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포즈천재”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점점 당당해지는 은혜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최가영 : 가영이는 체구는 작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분위기 메이커로 통하는 통통 튀는 매력의 아이입니다. 욕실에서 샤워를 하다가 사진을 찍으면 피하지 않고 수건을 머리에 두른 채로도 촬영에 협조하는 마음넓은 아이입니다. 조용히 있는 듯 싶다가도 사진을 찍을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교정한 이를 드러내 활짝 웃는 가영이의 특유의 웃음이 매력적입니다.
@김민현 : 민현이는 캠프 도착 후에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들에 적응을 못해서인지 말이 없었습니다. 비행 때 인솔교사는 담당인 제가 아닌 다른 인솔교사 분이어서 제가 숙소에 도착 후에 민현이와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눈을 잘 마주쳐 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친구들 말에 대답도 잘 하고 에이온 몰에서 맛있는 현지 음식도 먹고 치즈케이크도 사 먹으며 웃음을 되찾은 민현이었습니다.
@류나영 : 나영이는 초반에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 같은 빌라 친구에게 먼저 말을 걸어주고 대화를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에이온몰에 가서 베스트셀러 음식을 주저 없이 골라 먹었는데 현지음식이 입맛에 맞았는지 한 톨도 남기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쇼핑을 다 마친 후 구매한 물품을 보는데 그 중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나영이의 팔보다도 긴 바게트 빵이었습니다. 구수하고 건강한 입맛을 가진 나영이인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유진 : 처음 저를 만났을 때에는 묻는 말에 웃음으로만 답하던 눈웃음이 귀여운 유진이었는데 하루가 지나고 나니 먼저 장난도 치고 이제는 모든 친구들과 매 시간 어울리며 게임도 하고 말도 많이 하는 유진이입니다. 먹는 양이 적긴 하지만 편식하지 않는 모습이 예쁩니다. 사진 찍을 때 여전히 쑥스러워 하지만 점점 친구들과 예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유진이입니다.
@한소정 : 소정이는 유머도 있고 재치 있는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대화할 때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아서 가보면 그 가운데에는 소정이가 있었습니다. 에이온 몰에서 쇼핑을 한 후 자신이 구매한 물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데 소정이는 질보단 양이라며 대용량 콜라를 들고선 아주 풍족한 표정을 짓고선 “포즈천재2”로 등극했답니다. 물론 다양한 표정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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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댓글
회원명: 손은혜(cpfl2306)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네 안녕하세요, 은혜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이렇게 직접 게시물에 댓글도 달아주시고 많이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맞아요 은혜가 인형을 좋아하더라구요. 먹을것도 샀지만 은혜와 닮은 인형을 구입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용돈도 넉넉히 주셔서 마음껏 사용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신경써서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류나영님의 댓글
회원명: 류나영(dud0321)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안녕하세요 웃음이 예쁜 나영이 어머님^-^ 나영이 인솔교사 김예인입니다. 나영이 소식 많이 기다리셨죠. 일정을 모두 마친 후 늦은 밤에 작성을 해야 해서 많이 늦은 시간에 확인이 가능하실거예요. 그렇지만 더 자세한 상황과 아이들의 소식을 전달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매일 밤 확인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나영이가 마우스피스를 끼고있어서 걱정 많으실거예요. 제가 소독과 같은 관리를 더 신경쓰도록 할게요. 너무 염려 마시고, 따뜻한 격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