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G22 현빈, 재현, 상유, 한준, 규민, 영민, 성모 인솔교사 한종원입니다.

  오늘은 어제 본 레벨테스트를 바탕으로 반을 편성하여 첫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다들 어제 스피킹 시험을 보면서 만난 원어민 선생님 중에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 기대를 하며 첫 수업에 참석했습니다. 스피킹 시험을 진행하던 선생님들이 친절했던 기억 때문인지 아이들은 신나는 마음으로 배정된 반으로 향했습니다.

  수업을 받는 반은 방에서 지낸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방 친구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다른 숙소에 지내는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는 것이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다 같이 토론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니 금세 친해졌다고 했습니다. 특히 오늘은 수영수업이 있었는데 모두들 재밌게 물장구를 치면서 놀았습니다. 사진을 찍으러 간 저한테까지 물장구를 치면서 신나는 모습을 보니 내심 기뻤습니다.

  아이들이 오늘은 아침, 점심, 저녁을 먹고 난 후에 밥이 맛있었다고 먼저 얘기를 해줬습니다. 아이들이 낯선 환경에서 음식이 안 맞을까 걱정했는데 먼저 맛있다고 얘기해주어 고마웠고, 아이들끼리 이게 맛있고 저게 맛있었다 이야기 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규수업이 끝나고 수학수업 팀과 자습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수학수업은 다른 인솔교사에게 수업을 들었는데 선생님들이 재밌게 수업을 해주어서 좋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과 이야기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앞으로 한달 동안 자신들과 함께할 선생님들에게 먼저 다가가 주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영어단어 테스트를 봤는데 하루에 25단어를 외워야 돼서 오늘 아이들이 다 통과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다들 자발적으로 공부하여 통과했고, 재시험을 보게 된 친구도 잠들기 전까지 스스로 공부하여 오늘 단어는 한명의 낙오도 없이 다 통과를 했습니다. 사실 단어시험 관리가 제일 안 될까봐 불안했는데 아이들이 이렇게 시험을 잘 봐주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현빈 : 수업들이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함. 데이브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고, 다른 숙소 친구와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저녁에 나온 고기반찬이 제일 맛있었음. 영민이랑 재현이와 함께 수영장에서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재현 : 오늘 첫 수업을 했는데 조금 길었다고 함. 하지만 바이론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밌었다고 함. 오늘 영어숙제가 없어서 좋았음. 오늘 영어단어시험을 만점으로 통과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함. 수영장이 넓어서 좋았음.

상유 : 수업이 전체적으로 좋았음. 나비선생님 수업이 가장 재밌었다고 함. 성모랑 한준이와 수영장에서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영어단어시험 한 번에 커트라인을 통과해서 좋았다고함.

한준 : 수업이 잘 맞는다고 함. 그중에서 에밀리 선생님 수업이 가장 좋았다고 함. 오늘 저녁에 점심에 돈까스가 맛있었음. 성모랑 상유와 함께 수영장에서 재밌게 놀았다고 함. 영어단어 시험을 통과해서 좋았다고함.

규민 : 수업에 들어가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함. 에밀리 선생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함. 오늘 점심에 나온 돈까스가 마음에 들었다고 함. 영어단어시험을 재시험봤지만 통과했음.

영민 : 수업이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데이브 선생님 수업이 제일 재밌다고 함. 재현이랑 현빈이와 수영을 함께해서 좋았다고 함. 오늘 점심에 수박이 나와서 좋았다고 함. 수학교사인 우정 선생님이 기억에 남는다고 함.

성모 : 수업중에 에밀리 선생님 수업이 가장 재밌었다고 함. 수영장 물이 시원했음. 오늘 식사가 전체적으로 맛있었다. 그중에서 김치국이 가장 맛있었다고 함. 영어단어시험 만점으로 통과해서 좋았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