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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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9 23:05 조회5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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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빈, 김선영, 김지호, 박유진, 이다원, 이주은, 정예원, 최혜인 담당 G33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화창한 날씨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대하던 첫 액티비티가 있었던 날입니다. 평소 기상시간보다 한 시간 더 자서 그런지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영어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모두 모여 자유시간에 영어단어장, 수학숙제를 푸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였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피곤할 아이들을 위해 오전 자유시간에 영어단어를 외우고 시험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영어 단어시험을 본 후, 아이들은 다 같이 마스터룸 침대에 모여 마피아 게임을 하며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아이들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지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습니다. 마음 선한 친구들끼리 모여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입니다.
아이들의 휴식이 끝난 후,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 장소로 출발하였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는 에이온 테브라우시티입니다. 에이온 테브라우시티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큰 쇼핑센터입니다. 넓고 사람이 많은 장소이다보니 아이들에게 모이는 장소와 시간에 대하여 정확하게 인지시킨 후, 자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렸지만 어느새 원어민과 소통하며 쇼핑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먹고 싶은 과자, 음료수와 같은 간식 등을 사고 쇼핑몰을 구경한 후 제 시간에 잘 모여 주었습니다. 모이기로 했던 시간보다 10분 일찍오는 부지런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짐을 풀고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힘들었을텐데 아이들에게 어제 공지해주어서 그런지 투정 없이 잘 따라주었습니다. 수학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각자 사온 간식을 먹으며 내일 시험 볼 영어단어를 자발적으로 외웠습니다.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들이다 보니 공부에 대한 열정이 다른 반 친구들보다 남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점호시간에 간단하게 점호를 하고 수다도 떨며 화목하게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아이들과 약 일주일 가량을 지내보면서 느낀 점은 우리 아이들은 밥을 먹으러 갈 때에도, 액티비티를 갈 때에도 누구 한 명 빠짐없이 잘 따라주고 모든 알아서 척척 해내며 다른 친구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잘해주다 보니 제가 챙겨줄 게 없어서 민망할 정도입니다. 항상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4주동안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첫 액티비티 소감” 입니다. (코멘트 순서는 이름순입니다.)
#강혜빈 : 오늘 첫 액티비티를 나갔다. 쇼핑몰을 갔는데 에어컨이 우리나라처럼 빵빵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시원했다. 마트 코너에서 초콜렛도 사고 오레오도 샀다. 우유를 사고 싶었는데 깜박하고 못사서 아쉽다. 그곳에서 내가 먹을 간식과 파인애플 장식을 사고 같은 방 친구 생일선물을 샀다. 유진이 생일이 1월 21일이여서 앤디 생일이랑 똑같다. 같이 생일파티 할 생각에 신이 난다. 오늘 수업은 안 했지만 수업한 만큼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한 것 같다.
#김선영 : 한국과 달리 여기서는 내 마음대로 간식을 먹을 수가 없어서 입이 심심했는데 이렇게 쇼핑을 하러 가서 젤리, 과자, 초콜릿 등 그동안 먹고 싶었던 것들을 살 수 있게 되어 기뻤다. 그리고 그곳에서 물건의 위치, 가격, 비닐봉지의 필요여부 등 영어로 말하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생긴 것 같다.
#김지호: 오늘 영어캠프에 온 이후로 첫 액티비티를 갔는데 그곳은 바로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였다. 물론 먹을 것만 사긴 했지만 돌아다니는 것이 참 좋았다. 처음에는 돌아다니다가 마트에 가서 뭐 있는지 이것저것 살펴보고 먹고 싶은 것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 액티비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는데 거기도 재밌을 것 같다. 오늘도 재밌었고 좋았다.
#박유진: 오늘 어학연수에 온 뒤 첫 액티비티로 말레이시아에 있는 쇼핑몰에 갔다. 쇼핑몰에 들어가자마자 두리안 냄새와 여러 냄새가 섞여 한국에서 맡을 수 없는 냄새를 맡았다. 두리안 자체는 도전하기가 워낙 무서워서 두리안 사탕을 사서 도전할 것이다. 옷이나 화장품들은 생각보다 비싸서 못 샀고 젤리나 과자 등을 많이 샀다. 나름 알차게 쓴 것 같다. 다음 액티비티가 기대되는 하루였다.
#이다원: 이번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 원하는 걸 살 수 있다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단체행동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액티비티 가서 산 살육의 천사 애니메이션 DVD는 따로 보관해 두었다가 어학연수가 끝나고 한국에 귀국해서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방학동안 정주행 할 것이라고 계획을 세웠다.
#이주은: 말레이시아에 온 이후 처음으로 액티비티를 나갔다. 에이온 테브라우 시티라는 큰 쇼핑몰에 갔는데 한국에는 없는 맛의 과자, 음료수, 아이스크림 등 구경할 것이 많았다. 과자나 젤리, 음료수 곳곳에 두리안 맛이 포함되어 있는 것들을 정말 많이 봤고 신기했다.
#정예원: 액티비티로 쇼핑몰에 갔는데 오자마자 두리안 냄새 때문에 놀랐다. 쇼핑몰에 들어가서 이것 저것 물건을 샀는데 중간 중간 한국 음식들이 있고, 한글로 써져있는 물건들이 있어서 신기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더라면 더 많이 샀었을 텐데 아쉽다.
#최혜인: 오늘은 처음 말레이시아에 있는 쇼핑몰로 액티비티를 갔다. 한국 친구들처럼 아직 방 친구들과 엄청 친하진 않아서 같이 다니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더 친해진 것 같다. 쇼핑시간이 너무 많아 뭐살지 막막했었는데 쇼핑을 하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갔고, 쇼핑몰 안에 있는 마트에서 먹을 걸 많이 사와서 뿌듯했다. 다음 액티비티도 빨리 가고 싶다.
댓글목록
강혜빈님의 댓글
회원명: 강혜빈(ace12) 작성일
사진을 보며 다른 친구들에 비해 쇼핑백이 없는 너를 보며 왜 우리 혜빈이는 아무 것도 사지 않았을까 은근은근 마음이 불편했어. 선생님이 올려 주신 글을 보니 역쉬나^^ 우리 혜빈이가 ~~ 다행이다.
엄마가 이제서야 캠프 우체통이란 걸 알았으니 앞으로는 우체통을 이용하마.
그런데 비빌번호를 우리가 서로 설정하지 않아 그냥 공개글이 되겠구나.
김지수 선생님, 고맙고 고맙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혜빈이는 준비성이 워낙 좋아 비닐봉투 대신 가방을 가져가서 가방안에 간식을 사서 왔답니다^^
김선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선영(s913b) 작성일
선영아 ㅎㅎ 보고싶네
니동생 맨날 운다 언니야보고싶어서 ㅋ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좋은시간 좋은추억 만들고 와
ps,,담당샘님 고생많으셔요,,애들 안전하게 잘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선영이가 워낙 밝고 명랑하여 친구들과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ㅎㅎㅎ 안전하고 건강하게 캠프생활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다원님의 댓글
회원명: 이다원(kjh1977) 작성일역시 울 다원이 애니메이션 사랑은 어쩔수 없구나. ㅋㅋ 그래도 기특하네. 지수쌤 말씀 잘 듣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는듯 하여 걱정이 놓인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w) 작성일안녕하세요 G33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다원이가 그림에도 관심이 많고 그림솜씨도 아주 좋더라구요! 다원이가 건강하게 캠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지호님의 댓글
회원명: 김지호(jihos) 작성일
우리 지호는 늘 시크한거 아는데.. 사진도 넘 시크해서 오늘 내내 걱정이었어.
그래도 통화하고 나니깐 좀 안심되네...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지내고... 매일매일 재미있게 보내고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