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동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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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0 22:49 조회8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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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02 정태규, 양희열, 정명훈, 박일웅, 주예준, 강판재, 오세하, 김성민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오늘아침은 어제의 액티비티의 여운을 껴안은 채 아이들이 잠에 흠뻑 빠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제의 기억과 들뜬 마음을 그대로 간직해서 꿈나라로 멀리 떠났었는지, 제가 아침에 깨워도 일어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에 20분정도 더 재우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좀 더 자도록 두었고, 조금 후에 활기를 되찾은 아이들과 함께 모여서 오늘도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면서 아침식사를 하러 떠났습니다. 아침식사를 일찍 마친 뒤, 방으로 돌아와 씻고 이번 주 새로운 교재를 나눠주고, 수업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뮤지컬 연극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뮤지컬에 대해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간단하게 뮤지컬을 설명하고 뮤지컬의 영상도 잠깐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뮤지컬이라는게 그렇게 친숙하지 않은지 처음에는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아이들이 뮤지컬을 따라 연습하면서 영어 표현에 따른 행동표현을 배울 수 있었고 또 하나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수업은 아이들에게 지루함을 주지 않고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영어의 표현은 긴 문장, 어려운 단어가 아니라 뮤지컬에서 보여지는 임팩트있는 자신감이라는 것처럼 아이들은 뮤지컬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였고 금방 따라 하려고 서로서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의 유창한 영어실력과 노래실력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어다이어리 시간에는 일기를 쓰는 기본적이고 양식처럼 쓰이는 단어와 쓰는 요령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양식과 틀에 박히지 않은 영어표현을 쓰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영어의 접속사나 기초적인 문장형식이 지켜주었을 때 자신이 쓰고자 하는 내용이 반복되지 않고, 어색하지 않은 흐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제각각 어제의 마리나 베이에 갔다온 기억을 되살려 영어일기를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었고 많은 것을 했었던 어제의 기억을 하나씩 다 쓰는데 생각보다 다이어리의 길이가 긴 것을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이 다이어리를 흥미를 갖고 열심히 쓰는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를 돌아와 아이들과 어제 마리나 베이에서 샀었던 기념품들을 하나씩 꺼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마리나 베이에서 샀던 간식들과 장난감 그리고 기념품들을 선생님에게 자랑하고 어느 아이들은 서로 돈을 모아 선물을 구매하였고 선생님에게 선물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뜻밖의 선물에 너무 감동받았고 저 또한 다른 선생님들한테 자랑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단어시험까지 치르고 나서 아이들과 기념품들의 비닐껍질 그리고 간식껍질들을 치우기 위해 다 같이 청소를 한 뒤 하루를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휴식을 취한 뒤 샤워를 하고 취침하였습니다.
* 오늘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를 남기겠습니다. *
태규 : 선생님이 매일 사진 찍을 때, 웃으면서 찍으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 그게 어색해서 잘 안 됩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주정도 계속 선생님과 지내다보니 이제 사진 찍는 것에 어느 정도 자신이 생겼고 웃으면서 찍으려고 노력중입니다.
희열 : 어제 마리나 베이에서 준열이 형이랑 같이 쇼핑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도 방친구들과 같이 쇼핑하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사진을 찍을 때 밝게 찍자고 해서 웃으면서 찍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명훈 :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 어제 선생님 사진도 몇 장 찍어주었습니다. 선생님도 만족하셨고 선생님이 저에게 캠프에 잘 적응하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희 방 친구들이 너무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일웅 : 어제 아빠에게 줄 스타 벅스 선물을 사서 너무 기쁩니다. 그리고 너프건! 너프건을 새로 샀는데 총알도 많이 들어가고 크기도 커서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우리방 선생님에게 항상 고맙습니다.
예준 : 선생님이 저에게 나이에 맞지 않게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칭찬 하였습니다. 호기심이 많고 꼼꼼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선생님께서 많은 것을 애기해주셔서 좋습니다.
판재 : 아침에 선생님과 둘이서 밥을 먹었습니다. 선생님이 계속 웃기게 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캠프생활에 잘 적응하고 수업 열심히 듣자고 매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방친구들이 너무 좋습니다.
세하 : 방 형들이 저에게 잘 해줘서 너무 좋습니다. 화도 안내고 간식도 나눠먹고 장난도 많이 칩니다. 그리고 어제 마리나베이 에서 샀던 보조배터리가 너무 비싸다고 형들이 계속 그래서 보조배터리를 산 것을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성민 : 어제 성진이형이랑 쇼핑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업도 적응하였고 선생님께서 이것저것 꼼꼼하게 챙겨주셔 감사합니다. 그리고 단어 공부를 더 하라고 선생님께 혼났기 때문에 단어시험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정태규(tae0) 작성일
선생님 오늘도 수고 많으세요..
그리고 아들 마니 웃어..
아들은 웃는 모습이 젤 멋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