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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5 01:27 조회1,360회

본문

 안녕하세요. 민서, 민경, ()윤서, 영진, 태현, ()윤서, 혜림, 현서, 수빈, 환희가 지내고 있는 7번 빌라(=238번 빌라)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편의상 빌라번호를 V.238에서 V.7으로 변경했습니다.)

 

 오늘도 저희가 있는 말레이시아는 맑고 화창했습니다. 정규수업 첫 날이라 아이들은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8시간 수업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우리 아이들 모두 굉장히 즐거워했고 적극적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지 확인하러 갔는데, 모두들 환하게 웃고 있었고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8시간의 길고 긴 영어 수업을 끝낸 후 수학선행수업, 자습까지 마쳤습니다. 첫날이라 힘들었을 테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우리 아이들을 꼭 칭찬해주세요. 캠프 우체통에 글을 남겨주시면 제가 빠른 시일 내에 전달해주도록 하겠습니다J

 

*아래는 학생 별 코멘트 입니다.

 

1)강민서: 우리 민서는 8시간 수업이 힘들긴 하지만 앞으로도 잘해낼 수 있다며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항상 믿음직한 민서입니다. 윤서와 함께 어울려 다니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동 중에 예서를 만나면 살뜰히 챙기는 모습도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2)박민경 우리 민경이는 외국인 선생님이 너무 좋다며 또 수업 하고 싶다며 제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께 잘보이기위해 수업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거라며 영어단어 복습을 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3)심윤서 우리 윤서는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저를 돕는 착한 친구입니다. 오늘도 역시 전달사항을 듣지 못한 친구에게 이야기해줘서 아주 고마웠습니다. 민서와함께 어울려 다니며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4)임영진 우리 영진이는 항상 적극적이라 걱정이 될 것이 없습니다. 역시나 수업도 잘 따라가고 재미있게 지내고 있습니다. 여성스러운 모습과 달리 털털한 성격덕분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에게도 살갑게 대해주어 너무나도 고마운 친구입니다.

 

5)김태현 우리 태현이는 세심하고 꼼꼼한 친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스피킹시간에도 문법적인 요소를 생각해서 완벽한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나중에 보면 더 좋은 습관이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태현이는 다음날의 영어단어를 미리 외우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하윤서 우리 윤서는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밝아서 좋습니다. 영어수업간 이동거리가 조금은 멀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가는 길이 예쁘다며 쿨하게 넘어갔습니다. 머리가 조금 아프다고 해서 타이레놀 한 알을 먹었는데 지금은 괜찮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공부해서 그런 거라며 쿨하게 얘기하는 것도 귀엽습니다.

7)배혜림 부지런한 우리 혜림이는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미리미리 책을 챙기고, 교실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며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예쁩니다. 내일의 수업도 기대된다고 합니다.

8)김현서 우리 현서는 오늘 수업이 전반적으로 모두 흥미로웠다고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8시간 수업이 힘들기도 하다며 앙탈을 부리는 것도 너무 귀엽습니다. 내일도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9)한수빈 우리 수빈이는 센스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수업 중 활동사진을 찍으러 가면 어머니를 생각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주곤 합니다. 친구들과 코팩을 하며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합니다.

10)장환희 오늘도 환희의 예쁜 미소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환희는 특히 스피킹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었고, 자유로운 수업분위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꾸준히 일기를 쓰는 부지런한 학생입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은 사이 좋게 마스크팩을 하나씩 하고 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명도 Homesick없이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밝은 에너지 덕분에 저 역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레고랜드로 액티비티를 갈 예정입니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잘 지켜보고 인솔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셔요J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서(kss4074) 작성일

윤서라는 친구가 생겼군요. 잘 지내다 왔으면 좋겠네요.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민서는 윤서뿐만 아니라 빌라의 친구들, 같이 비행기타고온 친구들 모두와 잘 어울려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마세요!!ㅎㅎ

임영진님의 댓글

회원명: 임영진(mulokjam)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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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니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영진이는 요즘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영어단어는 매일 전날 밤에 꼭 다외우고, 오늘 테스트는 유일하게 다 맞았답니다. 그리고 어머님말씀처럼 저도 넓은 세상을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진이에게 가치 있고 도움 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님의 댓글

회원명: 심윤서(kara9799)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는 심윤서학생 아빠입니다.
선생님께서 10명이나 되는 학생들을 챙기시느라 수고가 많을 것 같습니다.
감사 인사 먼저 드립니다.
모든 부모님들과 마찬가지로 윤서가 캠프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행하고
건강히 한국에 오기를 바랍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두려움반 설레임반이겠지만
시간이 지남에따라 프로그램과 친구들과도 익숙해져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합니다.
윤서가 애크미 영어 캠프를 내년에도 가고 싶어 할 정도로 좋은
경험 가질 수 있도록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윤서 아버님. 윤서 인솔교사 박혜빈입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윤서는 재밌게 생활했고, 아픈 곳도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얻어가는 것이 많을 수 있도록 제가 더 노력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

선생님. 영진이엄마입니다.
아침 잠이 많은 영진이 깨우기가 혹 힘드신건 아닌지....
그리고 공부하는거 무척 싫어하는데 어떤지 모르겠네요.
영진이도 힘들어 중간에 스스로 포기하면 어쩌나 그런 걱정을 하고 갔거든요.
그래서 제가 영어 엄청 잘하라고 보내는 거 아니라고 했습니다.
단어 하나 더 외우고 테스트 꼭 잘 봐야된다는 부담도 갖지 말라고도 했구요.
그냥 세상엔 이런 것도 있구나. 그리고 지금 있는 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겠니? 뭐 그런 것들을 주로 얘기했습니다.
지금 이 시간들이 영진이에게 가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선생님 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