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9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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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26 22:43 조회75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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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지은, 장소윤, 고하람, 김지윤, 하민형, 김태림, 송은채, 유하은 담당 인솔교사 김우정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로 아이스링크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처럼 맑은 날씨가 아이들을 반겨주었습니다. 한국은 주로 겨울에 아이스스케이트를 즐기는 편인데, 말레이시아의 더운 날씨에서 아이스링크를 즐기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기상하여 여유롭게 맛있는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안전을 위해 긴 바지를 입게 지도하고, 양말과 장갑을 챙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가방을 꼼꼼히 살피며 빠트린 물건이 없는지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버스로 30여분을 달려 아이스링크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떨리는 마음과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이스링크장에 입성한 아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하는 듯 보였지만 이내 적응하여 즐겁게 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은채가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하자 아이들이 서로 손을 잡아주어 은채를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재미있게 스케이트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은 더 놀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법도 한데, 정해진 시간이 되자 스스로 정리하고 모여주어 저를 뿌듯하게 하였습니다.
아이스링크장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후, 아이들의 요청을 받아 피자헛에서 맛있는 점심식사를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아이들은 페러다임몰을 돌아다니며 기념품과 간식들을 구매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물건을 샀는지 물어보니, 소윤이와 지은이는 마트에서 한국에 사갈 먹거리들은 잔뜩 샀다고 합니다. 하람이, 지윤이, 민형이, 태림이, 은채, 하은이는 다이소와같은 여러 가지 상점에서 먹거리, 귀여운 인형과 같은 기념품들을 샀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만족스러운 쇼핑을 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즐거운 액티비티 시간을 보낸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간단히 세안을 한 후,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피곤하였을텐데도 불구하고 영어단어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영어단어를 열심히 외워,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이 영단어 외우는 것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된다면 점점 더 영어 실력이 향상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영단어 시험을 본 후 아이들과 게임을 하고 수다를 떨다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면 가장 하고 싶은 것 3가지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지은_ 첫 번째는 백설기 절편 등 떡 먹기이고, 두 번째는 쇼핑하기이다. 마지막은 먹고 싶었던 음식 먹기이다.
소윤_ 한국에 가면 신전떡볶이랑 닭발을 젤 먼저 먹고, 친구들이랑 동성로에 놀러가고, 10시간 이상 잘 것이다.
하람_ 나는 한국에 가면 제일 먼저 폰을 하고 싶다. 한 달 동안 폰을 못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잠을 자고 싶다. 너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기 때문이다. 세 번째는 마당을 나온 암탉을 보고 싶다. 달수 씨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윤_ 내가 한국에 가서 하고 싶은 것은 첫째, 폰이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폰을 못했기 때문이다. 세븐틴 컴백곡도 빨리 듣고 싶다. 둘째, 엄마 아빠랑 보드게임하기 이다. 오랜만에 엄마 아빠랑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 셋째, TV보기이다. 왜냐하면 여기에 TV가 없어서 TV를 못 보기 때문이다.
민형_ 내가 한 달 후 한국에 가면 첫째, 덕질하기 이고, 두 번째는 콘서트가기이다. 마지막은 폰하기 이다.
태림_ 내가 한국에 가서 젤 하고 싶은 것은 1. 핸드폰: 1달 동안 폰이 없었던 적은 처음이여서, 폰으로 하고 싶은 게 많아서, 2. 웹툰 보기 : 재미있기 때문이다. 3. 게임하기 : 여기서 영어만 8시간 한달 했으니까 한국에서 8시간 동안 겜 할 것이다.
은채_ 나는 한국에 가서 폰을 질리도록 하고 싶다. 봐야할 웹툰, 동영상 등 들이 너무나도 많이 밀려있어서 이게 제일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떡볶이와 라면, 어묵, 우동, 돼지 갈비, 소고기, 과자들이 먹고 싶다. 이곳에선 생소한 한국음식들이 너무 그립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싶다.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다. (할머니 랑도 자고 싶다)
하은_ 내가 한국에 가면 첫 번째로 여행을 가고 싶다. 그리고 아이콘 팬 사인회나 콘서트를 가고 싶다. 왜냐하면 아이콘이 너무 좋아서……. 힛. 세 번째로 맛있는 것을 많이 먹고 싶다.
댓글목록
장소윤님의 댓글
회원명: 장소윤(jannet) 작성일
역시 모두들 폰이 문제였네요ㅠㅠ
제발 한국와서도 쭉~~ 휴대폰에 의존하지앓고 잘 살수있길 너무나 바래봅니다
제발~~~~
유하은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은(rhe0818) 작성일
역시 하은이 답습니다. 힛~ 을 잘쓰는 우리 이쁜딸
너무 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