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731]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0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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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7-31 22:34 조회8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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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근영, 유진, 주빈, 혜림, 나영, 수진, 지우, 현서, 서연 인솔교사 김유빈입니다.
레고랜드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규수업을 하는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다소 싱숭생숭할 아이들에게 이틀만 더 공부하면 또 놀러 나간다고 달래 주었습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평소보다 선선합니다. 덥지 않은 날씨에 아이들이 좀 더 공부에 집중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수업 전까지 방에서 단어를 외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좀 이따 저녁에 볼 단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자 노력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 아이들은 탁구를 쳤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 탁구를 칠때보다 흥미를 붙였는지 곧잘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서브가 2-3번을 웃돌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면 저까지 즐거워집니다. 탁구를 치다가 힘들어질 때쯤에는 자리에 앉아 자습을 합니다. 수학공부를 하는 아이들부터 수업내용을 복습하는 아이들, 단어를 외우는 아이들까지 다양합니다. 공부에 열의를 잃지 않는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CIP시간에 오늘은 아이들 다 같이 영화를 봤습니다. 인크레더블, 라푼젤, 모아나 등 애니메이션 영화를 자막 없이 영어 더빙으로 시청했습니다.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아이들은 대사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영화도 보고 영어실력도 늘리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전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징어 튀김과 닭고기가 나왔는데 오랜만에 먹는 튀김에 평소보다 배불리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새로운 책과 새로운 시간표를 받았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으로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오늘 정규수업에서 에베레스트와 얽힌 이야기에 대해 배웠습니다. 흥미로운 주제로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수업에서는 힙합에 대해서 배웠다고 합니다. 힙합에 대해 배우고 힙합을 듣기도 하고 직접 불러 보기도 하며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정규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공부를 했습니다. 영어공부에 지쳐 하지 않고 수학공부에 대한 열정도 놓지 않는 아이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선생님들이 내주시는 숙제에도 소홀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수학 공부를 마친 후 저녁식사를 하고 난 뒤 아이들은 그룹끼리 모여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어제부터 오늘 볼 단어공부를 열심히 하던 아이들이기에 높은 점수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은 역시 저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노력한 모습이 너무 예뻤기에 아이들에게 과자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공부에 성취감을 느끼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벌써 아이들이 캠프 생활을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공부하느라 힘들었을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앞으로 남은 3주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아이들을 서포트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의 캠프 일주일 된 소감과 캠프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적었습니다.)
# 근영 : 되도록이면 여기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잘 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고 노는 것과 공부하는 것 둘 다 열심히 하고싶다. 그리고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재미있게 있다가 가고 싶고 공부는 열심히 해서 단어를 많이 알고 가고 싶다. 또 친구들, 언니들 이랑 잘 지내면서 한국 가서도 다같이 연락하고 놀고 싶다.
# 유진 : 일주일동안 친구, 언니들이 잘 해주고 잘 놀아줬다. 모두 다 친절해서 고마웠습니다. 선생님들도 착하고 재미있으십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약속시간 어기는 것을 싫어 하시 는데 잘 지키지 못해서 죄송했습니다. 과자파티도 재미있었고 선생님이 보여주신 영화도 재미있었습니다. ACME캠프를 끝나고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습니다.
# 주빈 : 일주일이 지났는데 한 달이 지난 것 같고 영어수업 하는 것이 일상처럼 익숙해졌다. 밥도 맛있어서 밥 먹으면서 단어 외울 맛이 난다. 친구들과 떠드는 것이 취미생활이다. 요즘 탁구를 치는데 나는 잘하는 편이다. 이 캠프를 통해서 단어로 지식을 쌓고 더 좋은 표현을 알아가고 싶고 원어민과 대화가 익숙해졌으면 좋겠다.
# 혜림 : 이제 일주일 지났는데 마음이 되게 싱숭생숭 하고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으면서도 느리다. 배운게 정말 많고, 같은 조인 언니, 친구들끼리도 정말 친해지고 서로 도움도 많이 돼서 좋았다. 스케줄이 조금 빡빡하지만, 그만큼 공부를 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뿌듯하다. 캠프가 끝나고 나서는 여기 오기 전보다 훨씬 성적을 올리고 후회없이 보내서 갈 때 아쉬움을 느꼈으면 좋겠다.
# 나영 : 오늘은 캠프 딱 일주일 째 되는 날이다. 애들이랑은 일주일동안 몇 년 본 사이처럼 친해져서 너무 좋다. 내가 여기 온 이유는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지만, 와서 생긴 진짜 목표는 평소에 하지 못할 경험을 여기서 후회없이 다 하고 가는 것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한달이지만, 그 시간동안 내가 그동안 못했었던 일을 최대한 경험해보고 가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 수진 : 여기에 온지 벌써 일주일이라니! 오늘부터 선생님들이 바뀌었는데 다양한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 저번주보다 좋았다. 그치만 하이디샘, 로라샘이 바뀌어서 슬프다. 가기 전에 단어시험 100점 5번 이상 맞는 것,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다. 한국 가서도 이렇게 우리 그룹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 지우 : 오늘은 벌써 캠프에 온지 일주일보다 하루나 더 지났다. 애들도 너무 좋고, 수업해 주시는 선생님도 친절하고 좋으셨다. 영어 실력은 엄청 늘지는 않았지만 아직 일주일밖에 안되었고, 여기 온 처음보다는 영어로 소통이 편해진 것 같다. 나는 여기서 다시 한국으로 갈 때는 사전 안 찾아도 되는 실력이 되어서 가고 싶다. 그 정도가 될 때까지 노력할 것이다.
# 현서 : 말레이시아에 온 지 일주일이 되었다. 일주일동안 액티비티를 총 3개를 했다. 액티비티 전부 다 재미있었다. 영어 선생님들 모두 영어를 잘 가르쳐 주셨다. 스포츠시간에는 수영, 탁구, 영어일기를 번갈아 가면서 한다. 밥도 입맛에 잘 맞는다. 단어를 많이 외워가는게 목표이다.
# 서연 : 처음에는 일정이 빡빡한 일정 때문에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선생님과도 친해진 것 같아 적응도 되고 재미도 느낀다. 처음에는 알아들을 수 없었던 원어민 선생님들의 말씀도 점점 잘 들리고 열심히 단어를 외워 좋은 결과를 얻으니 뿌듯하다. 모든 일정을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쉽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기분 좋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 걸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김근영님의 댓글
회원명: 김근영(dodencjsu) 작성일
선생님 덕분에 아이들이 넘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 감사합니다.
남은 3주도 잘 부탁드려요^^
글구 우리 근영이 잘 적응하고 있어서 엄마가 뿌듯해.
사랑해 우리딸!3주후에 만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유빈 입니다:)
우리 근영이는 친화력이 좋아 우리 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그룹 친구들과도 아주 잘 지낸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