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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07 21:53 조회8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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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_강래현, 김예랑, 김예원, 신나현, 오은빈, 윤채은, 전지우, 조서현, 최유림 담당 인솔교사 김초로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조금 흐렸습니다. 저녁에 비가 올 확률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어제가 싱가포르 액티비티 첫 날이기도 했고 아이들이 국경을 넘어 활동을 했던 것은 처음이라 어제 우리 반 아이들과의 활동에 있어서 스스로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때문에 아침 배식 전 창밖을 보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에 대해 생각하는 바쁜 아침을 열었습니다. 아이들의 상태 점검부터 시작해서 시간 약속을 또 지키지 않은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생각이 많은 아침이기도 했습니다. , 싱가포르 액티비티로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되는 아침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우리 반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선생님에게 몰려와 몸 상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주었습니다. 목통증, 비염, 감기 등으로 아이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아침부터 걱정 한 보따리를 들고 아이들의 방으로 찾아가 에어컨, 긴팔에 대한 주의사항을 다시 일러주었습니다.

 

어제의 신나는 추억은 뒤로 하고 오늘도 평소처럼 정규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언제 싱가포르를 다녀왔는지 모르게 아이들은 다행히 수업에 집중을 잘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Reading 수업에서는 ‘Bugs for sale’이라는 글을 읽고 그 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Writing 수업에서는 섞여있는 단어를 이용해 질문에 답을 하고 그 문장 중 틀린 것을 찾아 고쳐서 문장을 다시 쓰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Speaking 수업에서는 사진을 보고 사람의 직업을 맞추는 것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책으로 공부를 많이 하기 보다는 선생님과 대화로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CIP 시간에는 요가를 배웠습니다. 아이들은 책상과 의자를 교실 끝에 밀어 놓고 모두 원어민 선생님의 시범에 따라 몸을 움직였습니다. 처음엔 동작을 힘들어하는 듯 했으나 곧잘 따라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어떻게든 비슷하게 동작을 해보려는 아이들이 열심히 배워서 평소에도 가벼운 스트레칭을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활동량을 위해 댄스, 스포츠 수업이 계속 진행 될 예정입니다. 아이들 모두가 다양한 수업들에 흥미를 느꼈으면 합니다. 또 곧 있을 디스코나이트에서도 모두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도 어김없이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아픈 아이들이 있어 병원을 다녀오기도 했고 계속 저를 찾는 등 아이들의 컨디션이 좋지 못 했지만 내일은 부디 생글생글 웃는 모습을 더욱 더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옆에서 조금 더 세심하게 보살피며 아픈 곳은 없는지, 불편한 점들은 없는지 계속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아프니 오늘 하루만큼은 잔소리 쟁이 선생님이 되었던 인솔교사 김초로였습니다. :)

 

 

다음은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 입니다. 바뀐 룸메이트와 방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강래현]

내가 같이 하고 싶었던 친구들과 돼서 너무 좋다. 방이 바뀌기도 했다. 요즘 숙소에 들어가서 쉴 때가 너무 좋다. 방 만족도는 별 5개이다.

 

[김예랑]

방을 바꿨다. 원래는 예원, , 유림이가 한 방이었는데 서현, 나현, 내가 한 방이 됐다. 방이 아늑하고 밝아서 좋다. 예원이랑 떨어져서 아쉽지만 방 친구들이 좋아서 다행이었다. 방을 바꿔서 좋다.

 

[김예원]

같이 지내다 보니까 웃을 일도 많고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기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있다. 내가 조금 더 넓은 방을 쓰다 이 방으로 오니까 처음에는 좁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아늑한 것 같고 편하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계속 즐겁게 지내봐야겠다.

 

[신나현]

처음에는 가장 친했던 지우, 래현과 방을 같이 못 쓴다고 생각하니까 좀 걱정되긴 했지만 그래도 막상 예랑, 서현이와 방을 같이 써보니 그 친구들도 그 친구들만의 재미가 있어서 만족한다. 나는 앞으로 2주 동안 그 친구들과 같은 방을 써야 하니 잘 지내볼 것이다!

 

[오은빈]

방을 바꿨다. 내 룸메이트는 래현이랑 유림이다. 우리는 레벨이 같아서 단어외우기도 편하다. 하지만 아무도 방을 안 치워서 조금 더럽다. 그래도 서로 마음이 잘 맞아서 괜찮다. 지금 방에 대해서 완전 만족한다.

 

[윤채은]

내가 바꾼 방은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다. 좋은 점은 에어컨이 잘 된다. 안 좋은 점은 이전 방보다 조금 작은 것이다. 룸메는 괜찮다! 룸메는 나랑 성격이 맞아서 괜찮고 너무너무 좋다. 애들이 욕심이 없고 너무 너무 착한 애들이라서 너무 좋다.

 

[전지우]

처음에는 엄청~ 친한 애들이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지나고 나니까 애들이 너무 웃기고 재미있어서 수다도 떨고 했다. 근데 나는 방이 바뀌지 않아서 짐을 옮기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더 친해지고 더 좋은 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잘 지내보면 좋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조서현]

2주가 지나자 방 룸메를 바꾸었다. 전 룸메와 많이 친해지고 서로 익숙해져서 좋았는데 갑자기 룸메가 바뀌어서 살짝 당황했고 서로 어색함이 느껴졌다. 그래도 좋은 거 싫은 거 티 안 내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유림]

원래 되고 싶었던 친구들이랑 돼서 좋았고 어떤 방을 쓸지 제비뽑기를 통해서 정했는데 좋은 방이 되어서 기분이 더해졌다. 원하던 방에 원하던 룸메여서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 정말 만족한다!

 

 

댓글목록

최유림님의 댓글

회원명: 최유림(nammy1004) 작성일

아이들 병원까지 다녀오시느라 선생님께서 더 바쁘고 신경쓰는 하루를 보내셨을 것 같아요. 9명의 아이들을 챙기시고, 이야기 들어주시느라 정말 애쓰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선생님께서도 건강 챙기시는 하루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아이들이 아프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 심각하지는 않아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어머니께 연락 또 드리겠습니다!
한국은 아주 많이 덥다고 들었는데 건강 유의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예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예원(lafer) 작성일

룸메와 룸이 한꺼번에 바뀌어서 다시 시작하는 기분이겠어요...
낯을 가리는 우리 예원이라 걱정은 되지만, 엄마 걱정이 무색할 만큼
친구들과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그 모습이 예쁘네요^^
일일이 아이들 일정과 건강을 챙겨주시느라 오늘도 바쁘실 인솔 선생님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서로 새로운 방 규칙도 정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서현님의 댓글

회원명: 조서현(josh0705) 작성일

9명의 친구들이 두루 좋아서 어떤 파트너에도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당황을 한 모습은 살짝 보이지만 이또한 잘 흘러가리라 봅니다.
아이들이 선생님과 헤어질 때가 더 힘들어질 거 같네요.
늘 보듬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9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17 인솔교사 김초로 입니다!
방을 바꾸기 전에도 아이들이 누구와 돼도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이제 완전하게 적응한 느낌입니다.^^
그날이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항상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