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21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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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2 22:57 조회98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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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아련, 김아림, 김채린, 손수민, 이다현, 장서윤, 정은채, 채지원, 최윤서 인솔교사 홍은정입니다.
어제 소나기가 오면서 먹구름을 다 가져갔는지 오늘은 회색빛 구름은 안보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말레이시아에선 기본적으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금의 한국보다는 말레이시아가 조금 더 낮은 온도를 보입니다. 한국은 오늘 비가 온다고 들었습니다. 비가 오면 조금 더 습해지고 많이 더워질텐데, 아이들에게 말을 해주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친구들 걱정을 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가족들과 전화하는 시간을 가져서인지 오전부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10분 정도의 짧은 통화이지만 우리 G21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큰 힘이 됩니다.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보니 저도 아침부터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CIP시간에 아이들은 어제 완성하지 못한 글라스데코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고 있을 때 찾아가서 아이들이 만드는 모습을 봤습니다. 눈이 빠질듯하게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삐뚤삐뚤한 선으로 오밀조밀하게 그려진 작품들은 저에겐 너무나도 완벽해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남은 물감으로 팔에 그림도 그려주고 제 팔을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과 제가 서로 몸을 부딪치며 서로 더욱 친밀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은 수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듣는 수업 중에 가장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수업이라 저도 수영으로 스포츠 시간이 진행될 때 아이들에게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달해주곤 합니다. 몇 명의 아이들은 월경 중이라 수영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수업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남은 학생들은 재미있게 보낸 것 같습니다. 수영하고 싶은데 하지 못한 친구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아 저 또한 신경이 쓰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수영 수업을 가진 후에는 아이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지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이들의 컨디션을 신경 써주었습니다. 게다가 내일은 또 우리 아이들이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기 때문에 취침 전까지 아프진 않은지, 불편한 곳은 없는지 계속해서 신경 써주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영어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 시험을 잘 못 보던 친구들도 이제는 3-4개 정도로 틀리는 개수가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단어를 더욱 많이 알아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자신이 시험을 잘 보고 성취감을 가지고 저에게 와서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좋아보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이 자신이 정한 목표치에 도달하여 성취감을 갖고 자신감을 갖는 모습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에 그 부분에 조금 더 신경 써서 단어시험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단어시험을 본다고 공지를 해주면 단어 시험보는 시간 전부터 자습시간에 미리 단어를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스로 하는 공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아이들은 무사히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워낙 많은 학생들이 같이 생활을 하기 때문에 이런저런 많은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할 것을 잘 챙겨가며 선생님의 말을 잘 따라주어 다른 팀보다 큰 문제 없이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내일 가는 액티비티는 스케이트장을 가서 시간을 보내고 쇼핑을 할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경을 넘거나 무리가 될만한 스케줄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많이 지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예상치 못 하는 일들은 계속해서 일어나기 때문에 계속해서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에 계속해서 신경 쓸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남은 1주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말해보았습니다.
은채: 1. 남은 기간동안 단어시험에 계속해서 100점을 맞을 것이다.
2.지금 읽고 있는 책 두 권을 읽을 것이다.
채린: 1.1주일 동안 단어시험 합쳐서 7개 이하로 틀릴 것이다.
윤서: 1. 마지막이니까 엄청 유창하게 영어로 말해보고 싶다.
2.남은 일주일 동안 4일 동안은 단어시험 100점을 받고 싶다.
3. 쌤들이랑 사진을 다 찍고 싶다.
수민: 1. 일기를 꼬박꼬박 쓸 것이다. 여기와서 일기를 겨우 3번 밖에 안썼다. 여기에 와서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었는데 남은 일주일 동안이라도 그 추억들을 꼭 일기에 써서 소중하게 남기고 싶다!
아림: 1.일주일 동안 단어시험을 3개 이상 틀리지 않을 것이다.
다현: 1. 수업 시간에 딴짓하지 않고 제일 열심히 집중하는 것이다.
2.수학 (3-2) 개념울 모조리 다 이해하고 (2-) 수학을 자발적으로 목표한 페이지까지 (12장)을 다 푸는 것입니다.
아련: 1. 잠에 일찍 들것이다.
2. 밥을 매일매일 남기지 않고 다 먹을 것이다.
서윤: 1.단어시험을 한번이라도 100점을 받고싶다!
지원: 1. 단어시험 일주일 동안 3개 이하로 틀리기 왜냐하면 아직 단어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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