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1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5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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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8-14 23:21 조회1,1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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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지우, 황지민, 이수연, 김보배, 김서연, 윤수빈, 이재은, 이송은, 장윤지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은 다시 정규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말레이시아를 떠날 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헤어져야 할 시간을 떠올리니 벌써부터 아쉽기만 합니다. 그만큼 아이들의 장기자랑을 선보일 날도 다가오고 있으니 하루빨리 우리 아이들의 근사한 무대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어제 실내 아이스 스케이트장 액티비티로 인해서 피곤했는지 평소보다는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을 잘 다독여 깨워 아침을 먹이고 수업에 보냈습니다. 오늘부터 다시 새로운 교재를 배부받아 새로 진도를 시작합니다. 마지막 책을 아이들이 잘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원어민 수업 시간에는 돼지와 개 중 어느 동물의 지능이 더 높은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고 아이들을 저마다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 수업에서는 영어일기를 쓴 후 남는 시간동안 영어단어를 외우거나 수학숙제를 하는 등 아이들이 부족한 수업을 자습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CIP수업에서는 물감으로 아이들이 그리고 싶은 것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그리고 싶은 주제를 골라 그리도록 하였고 저를 그려준 아이들도 있어 너무 고맙고 기뻤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그림 실력이 참 대단한 것 같아 기특합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평소와 같이 수학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 수업도 열심히 따라가고 숙제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아침 등 틈틈이 영어 단어를 외우고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면 제가 다 뿌듯합니다. 이번주 금요일은 장기자랑을 하는 날입니다. 아이들도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지 연습을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아이들의 노래도 편집했고 오늘은 정말 무대에서처럼 시간에 맞춰 춤을 연습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저와 한 약속들을 잘 지켜주었고 말도 잘 들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부모님과 오랜 시간동안 떨어져 있다 보니깐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 하고는 있지만 그만큼 이곳의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아이들을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한국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
-장윤지
한국 가서 노래방을 가고 핸드폰을 가지고 친구랑 사진을 찍을 것이다. 그리고 찜질방에 가서 놀거다. 그리고 TV도 봐야 한다. 내 방도 바뀌어서 봐야하고 친구들하고 놀아야 한다. 가족들과 함께 놀러도 가고싶다.
-김보배
나는 가자마자 엄마, 아빠와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고 싶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 아빠한테 말해서 사촌동생을 초대하고 싶다. 보통 방학 때 항상 사촌 동생들하고 놀았는데 놀지 못했기 때문이다. 간장게장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인데 방학 동안 한번도 먹지 못했기 때문이다. 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
-김서연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김치볶음밥을 먹을 것이다. 또 하루종일 잘 것이다. 그리고 이마트도 가서 할머니가 주식 용돈으로 사고 싶은 것을 살 것이다. 방학이 끝나기 전에 할머니네 집도 갈 것이다.
-이지우
나는 먹고싶은 것을 먹을 것이다. 그리고 호텔 델루나를 정주행할 것이다. 근데 많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이틀 뒤 개학이기 때문이다. 이틀 다 안 갔으면^^
-이수연
난 가서 엄마와 같이 밥 한번만 같이 먹고 싶다. 그리고 삐아 틴트를 사고 바로 해외여행에 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서... 난 그게 끝이다.
-이송은
나는 한국에 가자마자 삐아 틴트를 사고 싶고 노래방도 가고 싶고 공차에 가서 버블티도 먹고싶다. 왜냐하면 지민이가 틴트를 샀는데 너무 부럽고 윤지랑 가자마자 노래방을 가기로 약속했고 여기 있는 버블티를 먹었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이다.
-황지민
한국 가자마자 하고 싶은 것은 김치찌개 많이 먹기. 핸드폰 게임 많이하기. 그리고 친구들과 놀러다니고 싶다. 빨리 한국 가고싶다.
-이재은
나는 집에 가자마자 쿠키즈를 안하고 폰을 하고 싶고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서 자고 싶고 쇼핑도 하고 싶다! 엄마가 쿠키즈 지워주구,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서 자게 해줬으면 좋겠다.
-윤수빈
한국에 가서 바로가서 고모네 집을 가고싶다. 왜냐하면 고모부, 고모가 해준 음식도 먹고싶고 사촌언니하고 사촌오빠들하고도 놀고싶다. 그리고 가족들이랑 맛있는 것도 먹고 하루종일 안고 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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