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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001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5 01:54 조회94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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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1_김연우, 김지원A, 육채경, 서은총, 황예담, 이수진, 이은원, 남예린 담당 인솔교사 신민정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눈부시게 밝은 날씨였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더운 날씨지만, 가끔 선선한 바람이 불기도 하여 아이들은 기분 좋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피곤할 만도 한데 씩씩하게 잘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저를 맞아주었습니다. 어느덧 조금은 친해진 아이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재잘거리는 말소리와 해맑은 웃음소리가 너무 기분 좋게 들렸습니다. 덕분에 저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침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너겟과 달걀 스크램블, 감자튀김이 메인 메뉴였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만큼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한 편에 준비된 토스트를 따로 만들어 먹기도 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배부르다며 행복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을 보고 저도 같이 행복해졌습니다.

 

맛있는 아침식사를 마친 후, 어제 도착한 아이들은 레벨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레벨테스트를 보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한 방에 모여 선생님, 친구들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어색해하는 것 같았으나 금세 친화력을 발휘해 재미있게 보드게임을 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본 친구들도 함께 합류하여 한 침대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서로에게 게임을 소개해주며 재미있게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한 후, 한 달동안 함께 생활하며 지켜야 할 대표적인 규칙에 대해 의논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규칙을 정하고 손가락 약속을 하며 아이들의 재미있고 보람찬 캠프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액티비티인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친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액티비티를 나가기도 전에 이런 걱정은 정말 싹 사라졌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정말 그 어떤 그룹의 아이들보다도 친화력이 좋고 단합력이 좋습니다. 반나절도 채 안되는 시간 동안 이렇게 친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N11 아이들은 모두 오래 알고 지낸 친구처럼 친해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그룹 분위기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N11 그룹 전용 포즈’ 도 생겼습니다. 사진 찍을 때마다 포즈를 활용하자고 약속을 하고 지금 잘 실천하고 있습니다.

 

첫 액티비티인 만큼 저와 아이들 모두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100링깃의 용돈을 지급한 후, 물병과 얇은 겉옷을 챙겨 액티비티에 나올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똑똑하게 잘 챙겨 나왔습니다. 에이온 쇼핑몰까지는 버스로 약 30분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여 약속 시간과 장소를 알려주고 반복적으로 확인한 후에,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흩어지지 않고 모두 다 같이 움직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약속 시간과 장소를 잘 지켜 모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모여준 덕분에,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으로는 맛있는 피자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예약을 해 두어 아이들은 자리에 앉자마자 맛있는 피자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피자가 정말 맛있다며 함박 웃음을 짓는 아이들을 보니 저녁을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에게 한 시간 가량의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모여야 하는 약속 시간과 장소를 반복적으로 확인한 후에 풀어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자신이 먹고 싶었던 맛있는 간식들을 가득히 구매하고, 약속 시간을 잘 지켜 모여주었습니다. 항상 제 말을 잊지 않고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호텔에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은 재잘재잘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동화를 들려줬던 것처럼 편안한 기분이 듭니다. 순수하고 예쁜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할 때도 참 예쁘게 말을 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숙소에 도착하였고, 아이들의 남은 용돈을 다시 걷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간식을 한꺼번에 먹는 일이 없도록 오늘 구입한 간식도 함께 걷었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아이들과 함께하며 충분한 행복감을 느꼈는데 아이들이 제게 깜짝 파티를 열어주었습니다. 캠프 기간 내에 제가 생일을 맞이하는데, 그걸 아이들이 알고 직접 에이온 쇼핑몰에서 케이크를 구입해 선물해주고, 포스트잇에 예쁜 마음을 담은 편지도 써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정성과 마음에 너무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받은 선물은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깜짝 파티를 마무리 한 후, 깨끗하게 씻고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정규 수업과 수학 수업이 이루어집니다.


항상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의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김연우]

첫날에는 친구들과 조금 어색했지만 오늘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친해질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 착하고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날씨가 생각보다 조금 더워서 힘들었지만 액티비티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더운 것도 잊어버리고 잘 놀았던 것 같다.

[김지원]

오늘은 그룹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여러 게임과 보드게임을 했다. 그리고 쇼핑몰에 가서 사고 싶은 것을 구매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저녁은 쇼핑몰에서 피자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룹 아이들과 선생님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것 같아서 뿌듯하고 좋았다.

[육채경]

날씨가 더워서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맛있는 것을 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너무너무 좋다. 오늘 하루는 정말 뿌듯한 하루인 것 같다.

[서은총]

친구들을 오늘 만났는데 진짜 착하고 모두 동갑이라서 너무 좋았다. 예린, 수진, 채경, 지원, 은원, 예담, 연우, 은총 이렇게 8명이서 오랜 단짝친구가 된 기분이었고 자유시간이 엄청~ 많았다. 자유시간에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고 노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넓은 쇼핑몰을 오래 돌아다니니까 다리는 조금 아팠지만 그래도 너무 재미있었다. 선생님도 너무 착하셔서 좋았다.

[황예담]

점심을 먹고 액티비티로 에이온 쇼핑몰에 갔는데 빅마켓, 홈플러스처럼 다양한 상점들이 많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이 되어 너무 좋았다. 간식을 사고, 맛있는 에그타르트도 먹고 친구들과 함께 돌아다니는 것이 재미있었다. 그리고 특히 쇼핑몰에서 먹었던 피자가 너무 맛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이수진]

선생님이랑 처음 가진 액티비티였는데 선생님도 너무 좋았고 친구들도 짝수라 싸우지 않고 단합력 짱으로 잘 다녀왔던 것 같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공부 시작이라 더 열심히 논 것 같았다.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하루가 너무 행복했다.

[이은원]

선생님께서 인솔도 열심히 해주시고 궁금하거나 모르는 것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좋았고 은총이는 활발해서 우리 그룹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것 같다. 지원이는 임시그룹 때 같은 그룹이었는데 또 만나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채경이는 나를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 예린이는 맛있는 것을 친구들에게 많이 베풀어줬고 예담이는 엉뚱한 면모로 우리를 웃겨줬다. 연우는 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친구이고 수진이는 작년에 캠프에 왔었다고 했는데 정말 좋은 정보들을 많이 알려줬다. 에이온 쇼핑몰에서는 말레이시아 과자&세계 여러 나라의 과자들도 사고 친구들과 함께 구경해서 신났고 값 싼 물건들이 대부분이라 여러개를 골라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남예린]

오늘의 액티비티는 에이온 쇼핑몰이었다. 친구들과 함께 쇼핑을 해서 그 친구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더 친해지고 이름도 다 외울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진 것 같다. 쇼핑에서 필요한 것을 다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액티비티 전 자유시간에 재미있는 게임들을 많이 했는데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런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 정말 재미있었다. 내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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