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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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6 00:22 조회9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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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혁, 종민, 해윤, 정우, 승우, 재욱, 찬형, 건율, 정수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이곳에 도착해서 가장 날씨가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고 맑은 하늘이 보여서 그런지 아이들의 기분도 더욱 좋아 보였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시작해 정상 스케줄로 움직였습니다. 그에 따라 아이들은 오전 7시에 일어나야 했는데, 아직 이 생활이 완전히 익숙하지만은 않은지, 아이들이 아직은 스스로 일어나는 것을 조금은 힘들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도 다들 잘 일어나주어서 아이들은 다 함께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잠에서 깬 지 별로 안되어 비몽사몽이었던 아이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모두 아침 식사를 맛있게 했습니다. 아이들끼리도, 어제 액티비티를 갔다 오고 밤에도 친구들과 계속 같이 있어서 그런지 어제 아침보다 아주 친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영어캠프에서의 본격적인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레벨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반이 배정되었고, 교재를 가지고 각자 배정된 반으로 가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조금의 기대감과 두려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지정된 반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함께 Reading, Writing, Speaking 등의 수업을 받고, 1:4 수업을 통해서 원어민 선생님과 집중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했습니다. 새로운 반 친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라서 처음에는 아이들이 많이 어색해했는데 계속해서 수업을 같이 듣다 보니, 벌써 수업에서 친구들을 사귄 아이들도 생겼습니다.
각자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는 수업 중간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CIP 수업이 존재합니다. 오늘 CIP 수업에서는 동영상을 보고 다양한 종이접기를 해보는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중학생 아이들이라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할까 봐 걱정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진행하는 활동이라 그런지 모두가 함께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긴 수업시간이라 아이들이 영어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CIP 활동에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을 보며,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 오늘 영어 일기 시간에는 어제 에이온 쇼핑몰을 갔다 온 일에 대해서 작성했는데, 아이들 모두 잘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선생님들에게 물어보거나 직접 사전을 찾아보면서 열심히 일기를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영어수업 전체를 끝내고,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수학이라 그런지 어떤 아이들은 반가워하기도 하고, 영어가 아니라서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저희 N05 아이들끼리 모여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제만 해도 어색해하고, 낯을 가리던 아이들이었는데, 오늘 영어수업을 같이 듣고 방에서 같이 놀다 보니 아이들은 그저께 처음 만난 사이 같지 않게 재미있게 농담을 하며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캠프에서 첫 정상수업을 진행한 날입니다. 오랜만의 공부이기도 하고 아직 적응 중인 기간이라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열심히 참여하지 않을지 조금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우리 N05 아이들 모두 잘 참여해주고 잘 적응해주어서 인솔교사인 저도 아이들에게 고마워지는 하루였습니다. 캠프 시작부터 아이들이 열심히 해주고 좋아해 준 덕에 더 좋은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과 더 보람된 캠프로 남을 수 있도록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은 캠프에서 처음 수업을 한 아이들의 소감을 아이들이 직접 적어보았습니다.
[박해윤] 오늘은 첫수업을 하였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있어졌다. 수업은 재미있었고 친구들과 더 친해졌다.
[전승우] 오늘 첫 수업을 했는데 되게 어색했다. 영어로만 말해서 잘 몰랐지만 힘들어도 꾸준히 집중하면서 수업을 했다. 선생님들이 계속 질문해서 조금 힘들었지만, 대답을 잘하고 무사히 끝냈다. 수학은 오늘 안 하고 내일 해서 기대가 되지만 둘이서 수업한다고 해서 선생님에 따라 분위기가 바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정찬형] 정규수업에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너무 즐거웠고 하루하루가 기다려진다. 계속해서 수업을 듣고 싶다.
[한정수] 오늘은 정규수업을 했다. 영어를 알아듣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뜻은 알아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알아도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지 몰라서 짜증이 났었다. 그래서 나는 영어를 더 알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김도혁] 오늘 정규수업을 했는데 영어는 정말 어려웠다. 원어민 선생님들과 말하는 게 너무 어려웠는데,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는데 생각보다 참을만했고 재미있었다.
[유정우] 오늘 영어 첫 수업을 했다. 반 친구 한 명을 알게 되어 좋았다. 선생님들도 다 친절하시고 잘 가르쳐주셨다. 수학도 생각보다 쉽고 좋았다. 오늘처럼 공부하면 좋을 그것 같다.
[정재욱] 오늘 첫 수업을 했다. Lime 선생님 수업 때 반 친구들을 더 잘 알 수 있었고, 두 번째 선생님 수업에서는 말이 매우 빠르셔서 이해하기 약간 어려웠다. 마지막에는 수업을 정말 재미있게 들었다.
[하건율] 오늘 정규수업을 처음 했는데 처음에 너무 힘들었다. 수업시간도 길고 영어를 이해하기 조금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친구들을 새로 사귀고 같이 수업을 듣다 보니 점점 재미있어졌다. 특히 수업 끝나고 쉬는 시간에 다 같이 우노를 했는데 진짜 재밌었다.
[김종민] 오늘 처음으로 정규수업을 했다. 애들과 같이 수업을 들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말하는 것이 조금은 어렵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또, 같은반 애들이랑 쉬는시간에 우노를 하면서 놀았다.
댓글목록
유정우님의 댓글
회원명: 유정우(peterryu) 작성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한 아이가 정우가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피곤하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지만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니까 곧 잘 적응하리라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규칙을 잘 지키고 공부도 집중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우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오늘은 조금 피곤한지 일어나기 조금 힘들어하더라고요..
하지만 다들 잘 일어나서 수업준비를 착실히 해주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적응되면 더 잘 해줄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모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