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5 인솔교사 김준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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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08 23:25 조회9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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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민, 찬형, 해윤, 정우, 승우, 재욱, 건율, 정수, 도혁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 흐린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보통 하늘처럼 아침에 햇살이 내리쬐지 않아, 아침이였지만 어두운 하늘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그래서 그런지 제가 아이들을 깨우러 들어갔을 때 아직 잠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방에 불을 켜고, 아이들을 깨웠는데, 아이들은 밖이 어두운 것을 신기해하며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이제 적응을 마친 아이들은 시간에 맞춰서 아침을 먹는게 이제는 익숙했는지 누가 시키지 않아도 밥 먹을 준비를 해주고, 줄도 서서 차례로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정규수업에 들어갔습니다. 3번째 만나는 선생님들이라서 그런지, 다들 처음의 경직되어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에서도 말하기 싫어하던 아이들은 오늘 수업에서 선생님들이 시키지 않으셔도 스스로 먼저 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스포츠 수업을 진행하는 날이었습니다. 스포츠 수업 중에서도 탁구를 진행하는 날이었는데, 아이들은 처음으로 스포츠 수업을 한다는 얘기만으로 설레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스포츠 수업에서 처음에 안전에 관한 사항을 듣고 숙지한 다음, 각자 탁구대로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탁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수업을 들을 때는 쉽게 볼 수 없었던 활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쉽게 접하지 못하는 활동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수업 초반부터 아이들 앞에 놓인 다양한 물감과 도구들에 큰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서로서로 그림을 그려주기 바빴습니다. 물로 쉽게 지워지는 물감을 사용해서 진행한 수업이었고, 아이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나게 팔이고 얼굴이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 수업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여서 평소보다 아이들의 기분이 더 좋아 보였습니다. 수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 이번 캠프에서 처음으로 부모님과의 통화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 전화할 순서를 정할 때부터, 다들 부모님의 목소리를 빨리 듣고 싶었는지 모두가 먼저 하겠다고 해서, 결국은 가위바위보를 통해 순서를 정해 전화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부모님과 통화했고,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는지, 방에 들어와서는 각자의 소감을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부모님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서 약간은 뭉클해진 것 같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첫 번째 부모님과의 통화를 마치고,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얘기하며, 숙소로 돌아가 잘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수업에서 다양한 새로운 활동을 하기도하고, 스포츠도 처음으로 하고, 부모님과 전화까지 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평상시보다 기분이 매우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첫 번째 전화통화가 있었던 날입니다. 아이들이 많은 힘을 받은 것 같아서, 저도 매우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내일 정규수업도 더욱 힘을 내서 아이들이 잘 해줄 것으로 생각하고, 저도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아이들의 전화로 대체합니다!
댓글목록
박해윤님의 댓글
회원명: 박해윤(phy0909) 작성일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해윤이 담당 인솔교사 김준혁입니다.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보람차게 캠프를 끝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