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 글로벌취업역량강화 캠프 3주 M02 인솔교사 김건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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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0:38 조회75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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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장진혁, 문주혁, 박창혁, 이상오, 김영환, 박민우, 성해강, 이영서 장우석 인솔교사 김건우입니다.
캠프 9일차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쩅쨍하기보다 서늘한 날씨라고 하기에 좀 더 어울리는 아침 공기가 단잠에 빠져있는 아이들을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모두가 모여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오늘 샐러드와 빵, 튀김빵, 감자튀김, 소세지 등이 나왔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평소와 다르게 토스트 대신 달콤한 맛이 나는 빵을 아침으로 주어서 좀 더 푸짐한 아침 식사가 되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각자 방으로 올라와 오전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에서는 선생님에게 평소 묻고 싶었던 질문을 하고 한 개의 질문도 받아 서로가 질문하고 대답하는 식의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간단한 tea time을 가져 간단한 다과와 함께 서로에게 쿠키를 권유하는 표현도 배웠습니다. ‘선생님 드세요’라는 표현을 다양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도 배우며 수업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등의 수업을 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1시에 오늘의 외부 활동인 롯데케미칼 공장 견학을 하러 로비로 내려갔습니다.
버스를 타고 30분정도 이동하여 도착하자마자 공장장님께서 환영한다며 맞아주셨고 회의실 안에서 간단한 공장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팔탄 공장에서는 원유를 수입해와 분리 및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에 사용하는 경유와 휘발유 등으로 만드는 공장이었습니다. 납사를 크랙킹 하고 에틸렌을 합성하고 다양한 공정을 통해 폴리에틸렌을 만들어 연료를 생산하는 것 등 공장에서 진행하는 전반적인 일에 대해 배우고 세부적으로는 아이들의 학과와 연관된 전기, 산업 등에 대해서도 rotating과 움직이지 않는 기기를 배우며 그 안에 들어가는 모터, 터빈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습니다. 특별히 공장 내 팀장님께서 영어캠프에 왔다고 들으시고는 모든 설명을 영어로 진행하게 하셔서 아이들은 자신의 전공 분야를 영어로 접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설명 중간중간 쉬는 시간 때에는 아이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찻잔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커피잔을 들고 cream과 sugar을 넣어 먹는 아이들을 보니 다들 여유를 즐기는 표정을 지으며 한 편의 광고를 방불케 했습니다. 또 돌아가기 전에 선생님께서 오늘 배운 내용을 가지고 퀴즈를 내셨습니다. 질문만 들었을 때 아이들이 맞출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문제들이었는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손을 들어 맞추는 모습을 보니 오늘따라 아이들이 달라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가장 많이 맞춘 아이들 4명은 선생님께서 특별히 ‘Tesco’라는 마트에 같이 갈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공장 방문을 한 뒤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각자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간 아이들도 있었지만 몇 명은 선생님과 함께 Tesco로 향했고 또 몇 명은 산책을 하러 밖에 나갔습니다. 산책을 하러 간 아이들은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말레이시아 아이들이 농구하고 있는 것을 보고 같이 한 게임을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과 함께 농구를 하며 잊지 못할 추억 하나를 더 만들어 오랜만에 하니까 재미있었다며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마트를 다녀온 아이들도 산책을 갔다 온 아이들도 그리고 숙소에 있던 아이들도 모두 저녁 식사를 한 뒤 각자 방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에서 평소보다 암기할 수 있는 시간을 적게 부여했는데도 각자의 방법대로 열심히 외워서 모두 통과기준에 부합하였습니다. 바로 이어지는 영어일기에도 오늘 오전에 공부했던 것과 특별히 롯데케미칼 팔탄공장에 다녀 온 이야기를 써 내려가며 오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공장에 가서 아이들의 전공 지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전공에 대해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미래의 꼭 각자 원하는 바를 이뤄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소망이 생겨났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무 사고 없이 건강하게 모든 일정을 소화해 준 아이들에게 고맙고 또 대견하다고 생각한 하루였습니다.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진혁 – 진혁이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을 다녀온 뒤 학교 선생님과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호텔 뒤편에서 농구를 하고 있던 현지 친구들과 함께 농구 경기를 하고와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주혁 – 주혁이는 오늘 제가 깨우러 가기 전에 미리 일어나 있었습니다. 아침에 가장 부지런하고 어디 가기 위해 집합할 때도 항상 먼저 나와 인원수 파악하는 것을 도와줍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창혁 – 창혁이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 마지막 퀴즈 시간에 정답을 2개 이상 맞춰 학교 선생님과 함께 Tesco에 갔습니다. 어제만 해도 간식이 점점 떨어져가고 있는 것을 아쉬워했었는데 오늘 양손 가득 맛있는 간식들을 들고 오는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상오 – 상오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방문 기념으로 usb 32G 선물을 받았다고 영어 일기에 작성하였습니다. 일반 usb보다 무게감이 있었지만 디자인이 남다르다며 예쁘다고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영환 – 영환이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을 다녀온 뒤 학교 선생님 인솔하에 함께 산책을 나갔습니다. 방에서 쉬는 것보다 밖에서 돌아다니는게 훨씬 좋다며 나가서 산책도 하고 농구장에서 현지 친구들과 함께 농구 경기도 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민우 – 민우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을 다녀온 뒤 학교 선생님과 함께 바깥 공기를 마시러 나갔습니다. 돌아다니다가 농구도 했었는데 현지 아이들이 농구를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주었고 이길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고도 말해주었습니다.
해강 – 해강이는 간식으로 라면 먹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늘도 방에서 맛있게 라면을 먹고 있는 해강이를 보고 많이 먹어야
아픈 것도 빨리 낫는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제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제게도 라면 한 젓가락을 주어 고마웠습니다.
영서 – 영서는 오늘 롯데케미칼 공장을 다녀온 뒤 학교 선생님과 또 친구들과 함께 호텔 주변을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금방 돌아올 줄 알았는데 농구 경기도 한 판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고 제게 말해주었습니다,
우석 – 우석이는 항상 제 말을 잘 들어주어 오늘도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집합하자고 할 때도 제 말을 듣고 가장 먼저 움직
여주어 제게 힘을 실어주고 이제는 슬슬 어떤 것을 다음에 할지 알고 미리 준비하는 친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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