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01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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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0 01:04 조회1,0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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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N01 김시후, 김태환, 서민우, 서우진, 유효상, 이문선, 임준서, 허제민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고 가지고 다닙니다. 혹시 수업 중에 목이 마르거나 할 때에 언제든지 바로 목을 축일 수 있도록 아이들과 약속을 했습니다. 오전 수업 우리 아이들의 물통에 밝은 빛이 들어와 스펙트럼으로 퍼지는 광경을 보면 우리 N01 이라는 하나의 그룹이지만 한 명 한 명 다른 특색을 가진 우리 아이들을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맛있는 밥을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이번에 나온 옥수수빵에 소시지와 샐러드의 조화는 대표 샌드위치 가게인 서브웨이가 울고 갈 정도 좋아했습니다. 밥을 먹고 아이들은 오전수업에 출발했습니다. 이젠 수업을 가는 것은 일상이 되어 시간만 되면 아이들은 저에게 모여 ‘산생님, 수업 다녀오겠습니다.’ 라는 예의바른 인사말과 함께 수업으로 떠납니다. 저는 아이들이 수업으로 떠나는 동안 오늘은 아이들과 무슨 이야기를 할까 어떤 주제로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해줄까 고민하곤 합니다.
어제 밤에는 아이들이 우리 준서의 생일파티로 맛있는 간식과 케이크를 먹고 나서인지 잠이 안온다고 하였습니다. 잠이 안 오는 아이들을 위해 ‘양 한 마리 세기’의 기원을 설명하며 양은 영어로 ‘SHEEP’이어서 ‘SLEEP’ 과 발음이 비슷해 외국인 아이들이 이용하는 방법이고 한국인은 ‘잠을 자다’ 와 비슷한 ‘잠자리’로 숫자를 새면 잠이 올 것이라고 설명해주면서 잠을 재워줬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후의 아이들은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안심이 된 건지 엄마가 보고 싶지만 서도 멋있는 남자가 되기 위해 이겨내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우리 아이들의 부모님들이 혹시 마음아파 하실까봐 울음을 꾹 참았습니다. 잘못 보면 감기에 걸려서 코를 훌쩍이는 것 같아서 역효과가 났지만요^^.
아이들의 가장 좋아하는 수업인 CIP 수업에서는 오늘 매직카드를 만들었습니다. 매직카드란 종이를 돌리면 새로운 그림이 나타나는 아주 신비로운 카드입니다. 아이들은 한 면에는 부모님을 쓰고 종이를 돌렸을 때 나오는 그림에는 하트를 그려 넣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께 보여 달라면서 직접 만든 매직카드를 보여주며 사진 좀 찍어달라고 애교를 부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CIP 수업 때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선물로 드리려고 열심히 만들고 있습니다. 기대해주세요.
모든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다 함께 모여서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열심히 단어를 외운 그 동안의 노력을 빛내는 순간입니다. 잘 본 아이도 있고 못 본 아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있어서 잘보고 못 본 것은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잘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최선을 다하여 조금씩 조금씩 늘어간다면 이번 캠프는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잘하는 것보다는 발전하는 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모든지 처음부터 잘하는 아이는 실패를 모릅니다. 자칫하면 한 번의 실패로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를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극복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는 넘어져도 일어서는 방법을 알기에 좌절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오늘 하루도 조금씩 발전해 나가며 자신의 가꾸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들을 보고싶어하지만 멋있는 모습을 보일 그날을 위해 한발 짝 나아가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멋진 모습의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시후 – 우리 시후는 오늘 하루 부모님이 보고 싶어서 슬퍼하고 친구를 오해해서 화가나고 친구에게 못해준 것 같아서 미안하고 부모님의 편지를 읽어서 기쁜 날이었습니다. 짧은 하루 동안 많은 것을 느낀 하루였습니다,
김태환 – 우리 태환이는 오늘 단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아서 칭찬을 받은 하루였습니다. 영어 수업에서도 영어 공부에서도 영어 일기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발음을 알려주거나 단어 공부를 도아주기도 한답니다.
서민우 – 우리 민우는 오늘 쾌변을 해서 행복해 했습니다.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아서 걱정 많이 했는데, 오늘 쾌변을 했다고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우리 민우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우리 민우가 참 귀엽습니다^^.
서우진 – 우리 우진이는 사진만 보면 신나서 포즈를 잡는 아이입니다. 오늘 우진이가 제민이와 다투었는데, 다행히 저와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잘못한 부분을 인정하더니 화해를 하였습니다. 서로 더 돈독해진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유효상 – 오늘 우리 효상이는 어른스러워졌습니다. 우리 효상이는 캠프에 완벽하게 적응을 했습니다. 우리 효상이는 캠프에서 공부 열심히 하면서 즐기고 집에 돌아가 부모님을 만나는 것이 더 옳은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멋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이문선 – 오늘 우리 문선이는 영어단어 외우는 것에 대해 많이 두려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문선이는 영어단어를 다 외우지는 못해도 자신의 최선을 다해 열심하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세,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자세를 갖추었습니다.
임준서 – 오늘 우리 준서는 오늘 편지를 받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슬퍼하는 모습도 더 이상 보이지 않고 기뻐서 저에게 애교도 부리면서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준서가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한결 마음이 편해집니다.
허제민 – 오늘 우리 제민이는 우진이와 작은 다툼이 있었습니다. 항상 당당하던 우리 제민이가 우울해 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이 안타까워서 저는 제민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눈 후 제민이는 다시 자신감을 되찾고 우진이와 화해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서민우님의 댓글
회원명: 서민우(1114my) 작성일
아이들이 울음을 참았다는 내용에 울컥한 만에 눈시울이 붉어졌는데 채 여운이 가기도 전에 민우가 쾌변으로 성공했다는 이야기에 완전 빵 터졌습니다.
성공적 쾌변 축하해 민우야 ~~~ ㅎㅎㅎ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민우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우리 민우가 얼굴이 꽃처럼 활짝 폈어요^^.
그동안 우리 민우에게 있어서 큰 고민이었었나봐요. 이제는 쾌변에 성공했으니 앞으로의 남은 캠프기간동안 우리 민우가 잘 지내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허제민님의 댓글
회원명: 허제민(kaoli77) 작성일선생님 수고가 많으십니다.아이들이 서로 다투기도 하면서 많은것을 배워오리라 생각합니다.세심한 개별관리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제민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아무래도 서로 오해를 해서 다툰 것이다 보니 금방 화해를 했습니다. 앞으로도 혹시나 다툼이 일어나더라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준상님의 댓글
회원명: 유준상(intomind) 작성일
효상이가 캠프에 잘 적응했다는 말씀에 기쁩니다.
12월생이고, 키가 작다는 생각에 늘 마음이 쓰였거든요.
효상이 말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잘 즐기다 오길 기원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우리 효상이 담당 인솔교사 손동현입니다.
저에게 있어 효상이는 그 누구보다 크고 강인한 사람입니다~
걱정 하지마시고 효상이가 공부 잘 할수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