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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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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13 23:19 조회9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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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하은, 김지호, 송채연, 박시영, 김채린, 김도희 N12 인솔교사 노미경입니다.

 

오늘의 아침은 적당한 구름과 푸르른 하늘이 저희를 반겨준 아침이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말레이시아의 습도는 조금 낮아진 듯 하였습니다. 저희 숙소는 말레이시아의 바깥 날씨와 많이 관계없이 정말 시원한 온도로 아이들이 쾌적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에게 한 명의 반장을 정해 6명이 빠르게 식당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지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에 맞춰 내려와 아침 식사를 가졌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로는 스크램블, 양념 치킨 너겟, 오이와 토마토, 감자튀김 그리고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계란 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터라 아침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으로 향한 아이들은 양치질을 하고 첫 수업을 들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2주차로 접어든 아이들의 반 편성이 약간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수업들에 적응하며 정규 수업을 잘 듣고 있습니다. 더러 새로운 선생님과의 수업에 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친구도 있지만 이내 곧 잘 적응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힘들어 할까 중간중간 아이들에게 선생님과 같이 수업 받는 아이들의 분위기를 물으며 레벨에 잘 맞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 다른 반이었다고 하더라도 비슷한 나이 또래 아이들이라 빨리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며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어 반이 바뀐다는 것에 아이들은 대부분 좋은 반응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고마운 마음이 항상 먼저 앞서게 됩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어제와 같은 영화 라이온 킹을 보며 다른 영상과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영화의 뮤지컬 부분 노래의 가사를 프린트 해서 아이들에게 배부하였습니다. 영상을 다시 시청하며 아이들이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함께 연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처음에 아이들은 약간 버벅거리며 헤매기도 했지만 정말 곧 잘 따라 부르며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처음 본 저는 귀엽기도 하고 잘 부르는 모습에 캠프 후반에 있을 장기자랑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법 노래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이제 가사를 보지 않아도 곧 잘 부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아이들과 지내는 이 캠프 생활이 저에게도 많은 공부이며 아이들도 저와의 유대 관계에 있어 항상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영어일기 시간에는 바뀐 반으로 정규 수업을 들으며 어떤 수업을 듣는지에 대해서와 느낀 점에 대해서 일기에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대한 영어 일기 쓰기 시간을 몇 번 가졌기에 이제는 제법 능숙하게 일기를 써 나갑니다. 새로운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서술해 나가기도 하고 새로 배운 영어 단어들을 이용하여 일기를 더욱 높은 수준으로 완성하고 있습니다. 오늘 즐겁게 일기를 쓰는 아이들을 보니 제가 옆에서 좀 더 알찬 내용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잘 집중하며 캠프 생활에 점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희 반은 아이들끼리의 기 싸움이나 사소한 다툼조차도 없이 정말 잘 지내 주어 제가 행운이라고 생각할 만큼 아이들이 정말 잘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걱정하시는 마음만큼 제가 부모님만큼 빈자리를 채울 순 없지만 최선을 다하여 아이들이 항상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인솔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배워가겠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코멘트느 10년 후의 내 모습을 상상하여 써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꿈과 상상하는 미래를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도희 : 나는 시각디자인 학과를 전공해서 관련 회사에 취업할 것이다. 처음 취업한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취미로 일러스트를 그려서 살고 싶다. 그리고 내가 번 돈으로 좋지 않은 인식이 있지만 오토바이를 사고 싶다. 가장 큰 소원은 부모님에게 의지없이 지내며 부모님께 매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지호 : 내 꿈은 치과 의사이기 때문에 10년 후에 의대를 나와서 치과의사가 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치과를 서울에 개업하여 거기서 치과의사를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부모님에게 집을 마련해드리고 나도 내 집을 가질 것이다.

 

-   하은 : 난 내가 10년 뒤에 TV에 나와 예능을 찍고 있을 듯 하다. 왜냐하면 말을 많이 하고 약간 내가 봐도 사람을 웃기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또 그걸로 유명해져서 돈을 많이 번 다음 여러 종류에 차를 사서 내가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리고 나도 나에게 많은 투자를 할 것이다. 또 집을 사드리고 싶고 많은 뜻 깊은 봉사들에도 참여하고 싶다. 

 

-   채린 : 대학교를 24살에 졸업하고 디자인쪽에서 일하고 있을 것 같다. 나만의 디자인 회사를 세우기 위해 디자인 회사에서 이라다가 28살에 문구 디자인을 시작해서 인터넷에 판매할 것이다. 그리고 나만의 집을 마련해서 내가 직접 인테리어 할 것이다.

 

-   시영 : 나는 서울에 있는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배우고 나서 사업을 하고 있을 것이다. 나만의 회사를 차려서 내가 대표가 되어 있을 것이다. 사업으로 성공해서 다른 나라도 많이 가고 많은 사람들을 많이 만날 것이다. 내 건물도 사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엄마, 아빠에게 정말 효도할 것이다. 정말 성공한 사업가가 될 것이다.

 

-   채연 : 나는 일단 의대를 나와서 나의 피부과를 강남 쪽에 하나 차리고 그 피부과를 엄청 성공 시켜서 돈을 아주 넉넉히 벌고 부산에 하나 인천에 하나 서울에 하나 더 세우고 돈을 더 많이 벌 것이다. 그래서 전국에서 제일 유명한 피부과가 될 것이다. 그 다음에 나이가 더 들 때면, 해외에 진출을 해서 더 유명해 질 것이다. 그리고 돈을 겁나 많이 번 다음에 그 피부과들은 자식들을 나눠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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