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T04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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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0-01-28 00:39 조회1,55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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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T04 강아론, 장선우, 문수린, 조유나, 홍서연, 오윤경, 하누리, 김지윤, 임자경, 윤지은, 김보현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의 날씨는 평소보다는 무덥지 않은 날씨입니다. 햇빛은 구름에 가려져있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 우리 아이들은 설레임을 안은 채로 일찍부터 일어나서 장기자랑 준비를 하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꽃단장을 마친 다음에 수다까지 떠는 여유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이벤트가 있을 때는 깨우지도 않아도 알아서 일찍 일어나는 아이들이 참 신기하고 귀엽습니다.
아침 식사를 한 후에는 레벨 테스트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날에 레벨 테스트를 치뤘던 것처럼 먼저 종이 시험을 치른 후에 스피킹 시험을 봤습니다. 첫 레벨테스트 때에는 아이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감돌아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색해하며 쭈뼛쭈뼛 눈치를 봤던 아이들이 다소 있었습니다. 하지만 캠프 한 달차인 우리 아이들은 더 이상 그때의 아이들이 아닙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어떻게 해서든지 다하고 나오는 자신감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참 많이 자연스러워지고 달라졌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시험을 다 치른 후에는 “와! 뭐라고 하는지 다 알아들었다!”라고 소리 치며 나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도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니 참 흐뭇합니다.
레벨테스트를 다 치른 후에는 장기자랑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도 쪼개고 쪼개 연습을 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쉽지 않게 연습한대로만 잘 해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연습을 한 후에는 평소보다는 이른 점심을 먹고 졸업식 장소로 향했습니다. 졸업하는 날만을 기다리고 기다렸던 우리 아이들이지만 막상 당일이 되니 아쉽기도 하면서 실감이 안나는 듯 오묘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입니다.
졸업식 장소에 도착한 후에 대망의 장기자랑이 열렸습니다. 모든 인원이 모여 모두가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아이들은 정말 많이 떨려했습니다. 떨려하는 아이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다 같이 무대 위로 올랐습니다. 하나 둘씩 무대 위로 올라오고 아이들이 준비한 무대가 시작 됐을 때는 정말이지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제 눈에는 우리 아이들만큼 잘하고 이쁜 아이들은 없었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가 대상은 따놓은 당상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우리 T04 아이들은 우수상을 거두었습니다!!!! 대상이 아니라 아쉬워하는 것도 잠시 기쁨에 환호를 질렀습니다. 기분 좋은 마음으로 수료식 까지 잘 마쳤습니다.
졸업식을 끝낸 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다 같이 모여 여태까지 있던 캠프 생활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는 다 같이 모여 우수상 상품인 끓인 라면을 먹었습니다!!! 수고한 우리 아이들에게 라면, 과자 등 간식 파티를 열었습니다. 정말 너무 행복해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이렇게 이쁜 T04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던 건 정말이지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아프지 않고 즐겁게 캠프 생활을 잘 해준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 우리 아이들의 귀국 준비로 인해 캠프 우체통에 써주신 편지는 한국시간으로 1월 28일 (화) 오후 12시에 마감합니다. 이후 전달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오늘 개별 코멘트는 졸업식 소감문을 받아봤습니다.
임자경 : 오늘 드디어 애크미 졸업식을 했다. 장기자랑 하기 전엔 정말 떨렸지만 막상 하니 즐거웠던 것 같다. 또 수료식 때는 슬퍼서 울 뻔 했다. 친구들이 그리울 것 같다.
김지윤 : 처음 이곳에 왔을 때에는 모든게 막막했었는데 막상 돌아갈 날이 오니 이곳이 그리워 질 것 같다. 같은 방 친구들도 너무 좋았고 이곳에 온 것이 후회되지 않는다.
윤지은 : 벌써 간 다니까 가기가 싫다. 다음에 또 올 예정이다. 윤영쌤 알라뷰♥
오윤경 : 졸업식하니까 진짜 곧 집에 가는게 실감이 났고 사실 친구들과 헤어지는 건 아쉽지만 빨리 집가고 싶다.
강아론 : 오늘 장기자랑과 졸업식은 정말 좋았어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영선생님♥
문수린 : 오늘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했다. 막상 진짜 마지막 시간이 되고 그동안 추억이 담긴 영상을 보니 너무 슬퍼서 울었다. 내일도 울고 모레도 울꺼다 :(
조유나 : 졸업식을 했다. 막상하니 아쉬웠다. 그래도 집에는 가고 싶다. 상장을 잘 조심히 보관해 두었다.
홍서연 : 다 같이 모여서 이렇게 멋있는 무대를 만들었다는게 너무 좋았다. 집에 가서 엄마 아빠께 그 영상을 보여드리고 싶다. 대상을 받을 줄 알았지만 우수상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
장선우 : 오늘 장기자랑은 최고로 재밌었다. 근데 선생님의 영상편지를 봤는데 갑자기 문수린이 울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래서 아마 내일도 울 것 같다.
김보현 : 다른 친구들의 공연도 보고 졸업장도 받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사진도 찍을 수 있어 좋았다. 벌써 졸업이라니 좋기도 하면서 조금은 아쉽다.
하누리 : 즐거웠고 대상이 아니라 장기자랑이 너무 억울했다. 그치만 라면은 맛있었다. 탄종 최고
댓글목록
김보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보현(sam3son) 작성일돌아오는 날까지 안전하게 오고~ 아빠랑 엄마는 보현이 너무 보고싶구나!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보현이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소중한 댓글 보현이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보현님의 댓글
회원명: 김보현(sam3son) 작성일그리고 보현이가 캠프하면서 옆에서 힘이 되어준 친구들(특히 서연이 언니에게) 모두 고맙고 조윤영 선생님께서 잘 리드해주셔서 안전하게 마무리되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보현아 아빠가 내일 핸드폰 일시정지 풀어놓을게~^^).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국내외 모두 난리입니다. 아이들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0w) 작성일
안녕하세요 보현이 인솔교사 조윤영입니다.
말씀 너무 감사드리며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않고 보현이가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더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