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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09 04:36 조회531회

본문

 안녕하세요. 도현A, 윤수, 도현B, 민주, 효현, 준서, 도현C, 하준, 선우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첫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 입니다. 따스하고 밝은 햇살이 아이들의 캠프 첫 액티비티를 응원하듯 감싸주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루 만에 금세 친해져 아침을 먹으면서도 서로 말장난을 섞으며 순수한 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오전 7시 30분에 일어나 8시에 아침을 먹었습니다. 시간에 맞춰 제 앞에 나와 메뉴를 기대하며 줄을 서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기특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나갈채비를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습니다. 많이 들떴지만, 용돈을 받을 때만큼은 질서를 지키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은 9시 30분에 에이온 쇼핑몰로 바로 출발했습니다.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각종 과자를 사겠다거나 과일을 사겠다는 기대와 휴대폰을 사겠다는 귀엽고 엉뚱한 기대까지도 하며 첫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높혀갔습니다.

 

 10시 30분쯤 아이들은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였습니다. 인원 점검에 앞서 줄서기와 단체사진에도 질서있고 잘 따라와 주는 아이들 덕분에 예상보다 일찍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쇼핑몰에 들어가자 문득 보이는 한국어에 놀라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점심을 먹기 전 자유시간을 부여하기 위해 모임 장소와 모임 시간을 정하고, 3명씩 짝을 지어 보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락실이나 마트 등 관심이 가는 곳으로 가서 구경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약속된 시간과 장소를 지켜주었습니다. 제시간에 맞추어 와 준 덕분에 혼잡한 시간대인데도 바로 식당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버거킹을 먹고, 디저트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제가 사주었는데 받고 배시시 웃으며 좋아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남습니다.

 

 그렇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자유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배가 불러 그런지, 아이들은 찾고 싶어하는 과자나 음료수가 어디에 있는지 제게 물어보고 달려갔습니다. 중간중간에서 아이들과 지나가다 만날 때 반가워하며 달려와 안기는 아이들을 보고 제가 아이들에게 편한 사람이 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은 16시에 숙소로 다시 출발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식당에서 저와 같이 올라가겠다며 기다려주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간단한 단어테스트를 하였는데 단어를 외우는게 조금은 어렵지만 갸우뚱하며 끝까지 외우고자 하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단어 시험이 끝나고. 오늘 산 간식을 하나씩 꺼내 먹고, 아이들은 각자 방으로 들어가,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많이 걷고 뛰어다녀서 그런지 아이들은 금세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됩니다. 한국과 현지에서 실시한 레벨테스트로 아이들의 반 배정이 이루어 집니다. 곧 아이들이 들을 수업들에 낯설거나 어려워하지 않도록 제가 옆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부터는 학생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도현A- 도현이는 차분한 성격이 매력인 아이입니다. 차분한 성격으로 초반에는 친구들에게 조금 천천히 다가가는 듯하였으나, 지금은 아이들과 점점 친해지며 장난을 치며 귀여운 눈웃음을 보여줍니다.

 

문윤수- 윤수는 눈웃음과 빵빵한 볼살이 너무나도 귀여운 아이입니다. 동글동글 안경은 귀여움을 두배를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제게 장난을 치려할때면 선생님께 이러면 안된다는 식으로 옆에서 자제해주는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고 고마웠습니다.

 

김도현B- 도현이는 아주 활동적입니다. 사람을 좋아해 사람을 대하는 데 있어 거리낌이 없으며, 다른 조 아이들에게도 말을 겁니다. 종종 물어보는 엉뚱한 질문들과 밤톨 같은 까까머리가 주변 아이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강민주-민주는 순하고 말똥말똥한 눈이 예쁜 아이입니다. 손발톱까지 개인위생에 신경을 씁니다. 친구들과 농담 나누기를 좋아하며 그 과정에서 주변 아이들을 자주 웃기고 사진을 찍을 때 재미난 표정을 짓는 등 유쾌한 모습입니다.

 

박효현-효현이는 웃음이 정말 예쁩니다. 꼬불꼬불 머리가 잘 어울리며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옷도 매일 잘 갈아입으며 자기 전엔 꼭 씻어야 한다는 등 먼 곳까지 왔는데 주변 친구들과 잘 지내며 높은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준서-준서는 순수하고 여린 성격이 매력인 친구입니다. 낯선 환경에서 여린 마음에 오늘 잠시 부모님 생각이 났는지 눈물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옆에서 잘 달래주었더니 웃음을 보이다가 이내 친구들과 웃으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준서가 부모님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도현C- 도현이는 늘 제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 다닙니다. 궁금한 게 있으면 바로 물어보는 성격이며 두루두루 친해지고 있습니다. 게임에 관심사를 가지고 있으며 이야기 소재로 게임이 나오는 경우 엄청난 관심을 보입니다.

 

박하준- 오늘 하준이는 부모님이 보고 싶다며 눈물을 보인 동생 하윤이를 오빠로서 달래주는 아주 듬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먼 곳까지 와서 많이 어색하고 낯설텐데 열심히 하고 잘 적응하는 모습이 대견한 아이입니다.

 

김선우- 선우는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입니다. 집중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친구들이 잠시 집중을 못하고 있을 때 집중하자고 크게 외쳐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초반에는 새로운 환경과 친구들 사이에서 조금 낯설어 했지만 금세 친구들을 두루두루 사귀어 활발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댓글목록

박하윤님의 댓글

회원명: 박하윤(mk01119) 작성일

안녕하세요. 하준이 엄마입니다. 꼼꼼하게 학생들의 상황을 기록해 주셔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기특한 생각이 드네요. 낯선 환경 적응을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출국했던 하준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집에서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타지에서는 서로 의지하며 지내네요.잘 적응하도록 도와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진으로 아이들의 모습 보니 저도 참 기특하네요. 아이들과 바쁜 나날을 보내실 것 같아 하준이의 요청이 없는 한 연락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사진 확인하고 주1회 통화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08 인솔 교사 이지훈입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하준이 생활 너무 잘하고 있고 기특한 점이 많은 아이입니다.
앞으로도 옆에서 많은 도움 주겠습니다.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문윤수님의 댓글

회원명: 문윤수(yunsoo3) 작성일

안녕하세요.윤수엄마에에요.공항에서 출국할때 바짝 긴장되어 나간던 모습이 계속 눈에 선해 걱정했었는데, 너무도 잘 지내는 사진 속 모습을 보니 안심이됩니다. 상세하게 일정도 설명해주시고 아이들 어떻게 지내는지도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특별한 연락없으면 잘 지내는 것으로 캠프다이어리 통해 확인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G08 인솔 교사 이지훈입니다.
안심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지금 윤수는 긴장하는 모습 없이 친구들과 해맑은 모습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매일 업로드되는 다이어리와 캠프앨범으로 예쁜 아이들의 캠프 생활 잘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