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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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3 18:56 조회4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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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은 창 밖으로 구름이 많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젯밤 레고랜드와 부모님과의 전화로 많이 피곤했는지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인솔교사가 깨워주어 일어났습니다. 부모님과의 전화로 집을 그리워하면서도 후련한 마음으로 잠들었던 아이들은 눈이 부은 채 아침 식사를 하러 내려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로 식빵 러스크, 양송이 크림파스타를 먹으며 다시 힘낼 준비를 마쳤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이제는 익숙해진 시간표에 따라 각자의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오랜만에 수영을 했습니다. 캠프에 도착하여 시작한 첫날 이후로 처음 수영이었기에 아이들은 신나게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수영을 하는 아이들은 이후 있을 수업들을 더 힘내서 들을 수 있도록 신나게 놀며 몸을 풀었습니다. 수영을 하지 않는 아이들은 자습 공간에서 영단어를 외우거나 수학 숙제를 진행했습니다.
오늘의 CIP 수업은 저번 CIP시간에 만들어 둔 화산 모형에 채색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안에 페트병을 기둥 삼아 신문지를 구겨 산 모양의 틀을 잡고 종이에 풀을 발라 화산 모형을 제작했었다면 오늘은 각자의 화산 모형에 채색을 하여 더욱 생생한 화산 모형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아이들은 점점 모르는 게 생기거나 궁금한 게 있으면 원어민 선생님께 직접 물어볼 정도로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젠 원어민 선생님을 어색해 하지 않으며 편해 하고 또 좋아합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덮밥과 김치찌개, 수박으로 점심 식사를 맛있게 한 후 오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여파로 조금 지친 듯 했지만 그럼에도 주어진 일정을 소화하고자 제 시간에 교실을 찾아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과 체력에 매일매일 놀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후 수업 역시 원어민 선생님과의 수업과 CIP, 스포츠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오늘도 오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할 때면 담임 인솔교사 선생님이 아닌 타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만나기 때문에 새로워 할 뿐만 아니라 더 잘 따라와 주는 듯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식사까지 마친 후 영어 단어 시험을 치르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액티비티와 전화 시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힘을 내어 수업을 들어준 아이들이 특히나 기특하고 또 고마웠던 날이었습니다.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혜인-혜인이는 어제 엄마와의 전화를 아주 씩씩하게 마쳤기에 오늘 역시 집을 그리워하는 모습보단 힘을 내어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집을 많이 그리워하는 친구들을 달래 주고 또 수인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혜인이었습니다.
수인-수인이 역시 어제 씩씩하게 전화를 마치고 혜인이와 함께 친구들을 위로해주었습니다. 수인이는 놀랐을 일이 있었음에도 엄마와의 전화에서 울지 않는 모습에 기특했던 것 같습니다. 수인이 역시 다음 액티비티와 전화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씩씩하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리예- 리예는 캠프에 오기 전부터 많이 흔들린 치아였다고 하기에 확인 후 치과로 데려갔습니다. 무서워하는 기색 없이 이빨을 뽑으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새로 나는 이가 빠질 이와 부딪히며 통증이 살짝 있었고 그 과정에서 두통이 조금 있는 듯 해 오늘 하루 수학 수업과 영어 단어 시험을 쉬었습니다.
서희-서희는 어젯밤 집 생각에 조금 속상해했지만 오늘 아침 방에서 열심히 아이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서희는 아는 노래와 춤이 많고 흥이 많아 신나게 춤추고 노래 부르는 아이입니다. 그런 서희 옆에서 친구들도 덩달아 함께 노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주- 유주는 공항에서 보다 훨씬 씩씩하고 밝게 통화를 마쳤습니다. 유주는 오늘 CIP 시간에 친한 다른 조 언니와 꼭 붙어 다니며 활동을 진행했고 사진 역시 언니와 다정하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다른 반 언니들에게 예쁨 받으며 활짝 웃는 유주는 언제나 그랬듯 오늘도 귀여웠습니다.
연서- 연서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했습니다. 저희 조에서 단짝 친구인 나영이와 함께 오랜만에 수영을 즐기며 행복해했습니다. 수영을 한다는 소리에 나영이와 재빨리 수영복을 갈아입고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는 것 같았습니다.
아정-아정이는 오늘도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정이가 시무룩하거나 기운 없을 때를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항상 씩씩한 아이입니다. 수업 시간도 잘 맞추고 같이 수업을 듣는 같은 조 리예를 챙겨 교실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정이는 쌍둥이 아진이를 만나면 꼭 손을 흔들어 인사를 나눕니다
하늘-하늘이는 첫 우체통 편지를 받고 굉장히 기뻐했습니다. 편지를 읽으면 울 것 같다던 말과 달리 편지를 읽는 내내 활짝 웃으며 답장까지 써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과 함께 편지를 나눠 보기도 하며 기뻐하는 모습에 저도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나영- 나영이도 오늘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했습니다. 나영이와 꼭 붙어 다니는 친구인 같은 조 연서와 함께 수영복을 재빨리 갈아입고 물에 들어갔습니다. 나영이는 하루하루 사진을 찍을 때 포즈와 표정이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색했던 첫 며칠의 캠프 날과 달리 이제는 먼저 사진도 찍고 싶다고 하는 나영이가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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