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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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6 21:29 조회5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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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윤, 지원, 담희, 선주, 주은, 주아, 희우, 수안, 연서 인솔교사 김민선입니다.
한주의 시작을 알리는 월요일입니다. 어제 액티비티의
여파로 늦게 잠에 들었던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수업에 가기 위해 아침을
먹고 나니 아이들의 표정에서 피곤함이 어느정도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은 싱가포르 입국을 위해 버스에서 하차 후 다시 타야 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입출국 과정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었으나 다행히 마지막 아이가 모일 때까지 큰 불평 없이 침착하게 기다려주었습니다.
싱가포르에 도착 후, 컨벤션 센터에서 내려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녁으로 페퍼키친에서 소고기 철판 볶음밥을 먹고 삼삼오오 나뉘어 각자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약 2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가진 후, 약속 시간에 맞춰 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가족을 위한 선물로 스타벅스 컵을 사거나 아이들이 쓸 텀블러와 인형 가방, 간식 시간에 먹을 한국 과자와 음료수를 샀습니다.
오후 9시에 시작되는 레이저 쇼를 관람하기 전, 우리 아이들 중 일부는 지나가는 행인에게 반짝반짝 불빛이 켜지는 토끼 머리띠를 샀습니다. 토끼 머리띠를 쓴 아이들은 마리나베이 야경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으며 레이저쇼를 기다렸습니다. 아이들은 레이저쇼를 보면서 신기해하는 반면 가족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혼자 멋진 쇼를 본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와서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오늘부터 다소 변경된 시간표와 새로운 수업 교재를 받았습니다. 저번주에 처음 교재를 받았을 때처럼 교재 앞에 시간표를 붙여주니 우리 아이들은 스스로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G1 아이들 중 두 명은 레벨이 변경되어 새로운 학생들과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CIP 수업 시간에는 곧 있을 영어 공연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반마다 영화 ‘코코’, ‘알라딘’, ‘스트레인지 매직’ 등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앞으로는 안무도 배워 다른 반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끼리 같이 있을 때는 시끌벅적하였으나 수업 시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친구들 앞에 나와 무언가를 할 때는 낯을 가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친구들 앞에서 멋진 공연을 뽐내길 응원을 해줘야겠습니다.
점심으로 수비드 닭가슴살, 오이무침, 수박, 홍합탕을 먹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박이 식사 메뉴로 나오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오늘도 역시 수박의 인기는 상당하였고 아이들 대부분이 수박을 한 번 더 배식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 전, 아이들의 간식 시간 요청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편식 습관을 줄이기 위해 저녁 식사 때 나오는 메뉴를 빼놓지 않고 다 먹으면 간식을 주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가지튀김과 멸치 먹기를 망설이는 우리 아이들이 간식을 먹기 위해 모든 반찬을 한 개 이상 먹었습니다. 아이들의 반찬 먹기 도전이 기특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식사를 골고루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DAY 7 영어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 시험을 보고나서 아이들에게 약속한 대로 30분 정도 간식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마리나베이샌즈 쇼핑몰에서 사온 간식들과 며칠 전 식사를 골고루 한 아이들이 받았던 초코팝콘을 맛있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다소 체력적으로 피곤하고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월요일이었을 수도 있으나 한 주의 시작을 잘 마무리해주었습니다.
*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1월 15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 다녀온 소감입니다.
하윤 –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에 있지만 한국 글자도 조금 적혀있고 그래서 좋았다. 다음에 또 간다면 마트를 꼭 찾아서 갈 것이다. 그리고 여러 가게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지원 – “별로 재미있지는 않았고 재미없지도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념품 등 쇼핑이 재미있었지만 레이저쇼에서 언니들이 앞으로 가서 잘 못 봤고, 마트에 못 가서 아쉬웠습니다.”
담희 – “딱히 재미있지도 없지도 않았다. 또 우리는 마트에 못가서 아쉬웠고, 레이저 쇼는 그냥 그랬다. 다음에 또 가진 않을 것 같다.”
선주 – “나는 오늘 싱가포르에 있는 마리나베이에 갔다. 출국, 입국 심사를 받아야 해서 힘들었다. 마리나베이 근처 쇼핑몰에 가서 이것저것 샀다. 밤이 되자 레이저쇼를 보러 갔다. 생각보다 재밌었고 신기했다.”
주은 – “오늘 원래 사파리 가는 거였는데 마리나베이를 오늘 가서 좋았다. 원래부터 싱가포르 가고 싶었고, 그 중에서도 호텔 위에 있는 배 보는게 소원이였는데 ACME에서 마리나베이 와서 좋았고 레이저 쇼도 봐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근데 너무 더워서 집중이 안됐다. 그래도 오늘 하루 너무 재밌었고 알찬 하루였다.”
주아 – “오늘은 마리나베이에 갔다. 원래 리버사파리 가는 날인데 바뀌어서 오늘 갔다. 가서 가족 선물도 많이 사고 먹을 것도 사서 너무 좋았당! ^^”
희우 – “오늘은 리버 사파리가 아닌 마리나베이에 갔다. 솔직히 재밌을줄 알았는데 피곤하고 찝찝했다. 레이저 쇼를 볼 때 지루했다.”
수안 – “저녁으로 소고기 철판 볶음밥? 같은 걸 먹고 아이스크림을 먹고 스벅에서 음료수까지 먹었더니 정말 배불렀다. ^^ 까르보 불닭이랑 젤리, 과자 샀는데 만족스럽다. (포카리 2리터 ^^) 좀 덥고 찝찝하긴 했지만 괜찮았던 액티비티 같다.
연서 –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너무 피곤했다. 레이저 쇼도 그냥 80프로 재밌었다. 찝찝하고 피곤했고 65프로 재밌었다. 자유시간도 조금 줘서 그냥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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