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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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7 16:35 조회4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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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혜인, 강수인, 김리예, 양서희, 곽유주, 이연서, 김아정, 최하늘, 김나영 인솔교사 김효림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창밖으로 맑은 하늘과 구름이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기상시간보다 먼저 일어나 서로서로 깨워 주며 아침식사 준비를 마치고 인솔교사 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주 차를 맞이 한 아이들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와는 다르게 편안하고 즐거운 표정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식사로 소세지야채볶음, 스크램블드에그, 밥, 미역국, 토스트 들을 먹으며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어제부터 바뀐 정규 수업 시간표에 따라 해당하는 교실로 향했습니다. 수업을 시작한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는 많이 친해진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도 많이 하며 쉬는 시간에는 장난도 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완전히 영어 캠프에 적응한 듯 합니다. 같은 조 친구들뿐만 아니라 다른 조 친구들 과도 많이 친해진 저희 아이들은 자유시간에 삼삼오오 한 방 안에 모여 보드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떠는 등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 시간에 해당하는 아이들은 영어일기 대신 탁구를 치며 오랜만에 몸을 풀었습니다. 많은 수업들로 오랜 시간 앉아 있었을 아이들에게 스포츠 시간은 단비 같은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 탁구채를 나눠 잡고 놀이 같은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자유롭게 게임을 하거나 서로 서로 연습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스포츠 활동에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뮤지컬 수업으로 진행했습니다. 각 CIP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영화 속 뮤지컬 장면을 감상한 후 조를 나누어 원어민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친구들 앞에서 맡은 대사를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조금 수줍어하거나 이런 발표 수업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이들은 조금의 긴장도 없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내일은 아이스 스케이트로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영어 단어 시간에 아이들에게 내일의 액티비티를 공지해 주자 여름나라에서 즐기는 겨울 스포츠에 신난 아이들은 저마다 인솔교사 선생님께 질문하기 바빴습니다. 내일 있을 액티비티도 저희 아이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잘 다녀오겠습니다.
*내일(1/18 수요일)은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학부모님과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혜인- 혜인이는 오늘도 사진을 찍을 때면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게 예쁘고 귀여운 포즈보다 당당하고 멋진 포즈와 표정을 짓곤 하였습니다. 혜인이는 오늘도 밥 먹으러 갈 때 꼭 수인이가 어디 있는 지 등을 확인하며 수인이를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인- 수인이는 제가 부를 때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다가 활짝 웃어주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친구들과 쎄쎄쎄 놀이도 하며 매시간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혜인이와 조금 투닥거려도 언제나 서로를 챙기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예- 리예는 오늘 제가 옷에 묻은 얼룩을 지우느라 애먹는 모습을 보자 쪼르르 달려와서 본인이 경험했던 꿀 팁을 전해주었습니다. 또 제 옷을 자기가 문질러 주겠다고 말해주는 등 저를 잘 따르고 또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가와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희- 서희는 오늘도 흥 넘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친구들과 수업 시간마다 즐겁게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에는 같은 조 친구들을 만나 춤추고 노래하고 장난도 치며 캠프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저를 마주칠 때면 환하게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유주- 유주는 CIP시간에 만든 모자로 친구들에게 칭찬을 가득 받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모자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고민할 때 유주가 나서서 모자를 만들어 내자 친구들 모두 유주를 칭찬해주었고 유주 또한 조금 쑥스럽지만 기분이 좋아 보이는 듯 했습니다.
연서- 연서는 오늘도 선생님을 가장 먼저 찾아 몸은 괜찮은 지, 아침은 같이 먹는지 등 저를 많이 걱정해 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연서는 저 뿐만 아니라 친구들도 항상 챙겨주며 친구들이 아픈 곳이 있을 때면 저에게 와서 먼저 알려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정- 아정이는 오늘 처음 우체통 편지를 받아 매우 기뻐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편지를 받을 때마다 부러워하곤 했는데 오늘 가장 밝은 표정을 보여준 듯 합니다. 편지를 보여주는 저의 입장에서도 아정이의 그러한 밝은 표정을 보니 한결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하늘- 하늘이는 아정이와 함께 CIP시간에 모자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유주가 모자를 만들어 내자 하늘이가 제일 유주를 칭찬해주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같은 조 유주를 많이 챙겨주며 유주 외에도 친구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 다정한 아이입니다.
나영- 나영이는 편지가 올 때 마다 얼른 읽고 싶어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지가 올 때면 제일 먼저 달려 나와 옆에 앉아서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나영이의 모습에 얼른 편지를 보여주러 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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