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1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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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18 00:57 조회47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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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현A, 윤수, 도현B, 민주, 효현, 준서, 하준, 도현C, 선우 담당 G8 인솔교사 이지훈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날입니다. 그간 말레이시아는 흐리다 오늘은 푸른 하늘을 보여줍니다. 햇빛에 비치는 파릇파릇한 나무와 풀들은 오늘 수업을 응원하듯 살랑살랑 움직입니다. 아이들도 날씨 덕분인지 더 활기찬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아침은 소세지야채볶음, 토스트, 샐러드, 미역국이었습니다. 퉁퉁 부운 붕어눈으로 눈웃음을 보여주니 귀여움이 배로 더해집니다.
오늘 정규수업에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선생님 잘 파악했기 때문인지 완벽하지 않아도 친근한 대화를 영어로 하는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주방 팬케이크 만들기 수업을 하였는데 맛있는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먹어보니 밖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다고 합니다.
점심시간에는 스파게티, 수프, 식빵 튀김, 생선가스, 피클이 나왔습니다. 스파게티가 맛있다며 여러 번 받는 아이들의 모습에 제가 다 흐뭇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퍼펫쇼에 사용할 소품에 색을 입히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형형색색 알록달록한 색깔들을 채워보며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한 번 이겨보겠다고 한 줄로 서 기다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왔습니다.
수학 수업 때는 숙제를 이번만 내주지 말라고 어리광을 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던 아이들이기에 오늘은 진도만 나갔습니다.
저녁을 먹고 평소와 같이 단어시험을 치러 갔습니다. 목표 정답량을 채운다면 간식타임을 가지기로 하였는데 열심히 외운 덕에 간식타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평소 먹고 싶었던 과자와 라면을 먹는데 행복한 표정이 얼굴에 가득하였습니다. 특히, 네 것, 내 것을 가리지 않고, 서로 나누어 먹는 모습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내일은 아이스스케이팅을 하러 패러다임몰 아이스링크장으로 액티비티를 떠나는 날입니다. 이제 슬슬 캠프 절반에 접어듭니다.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일(1/18 수요일)은 액티비티를 다녀와서 학부모님과의 통화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학생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도현A: 도현이는 중간중간 툭툭 던지는 유머로 주변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장점이 있는 아이입니다. 평소 점잖은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자랑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조용히 와서 자랑하고 가는 점이 아주 예쁩니다.
문윤수: 윤수는 순수한 웃음이 너무 예쁜 아이입니다. 저를 보거나 좋은 일이 있으면 얼굴에 살살 웃음꽃이 피는 모습을 볼 때면 제가 다 힐링이 되는 기분입니다. CIP 시간에 작은 검을 만들었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김도현B: 도현이는 활기차고 참 밝은 아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피곤해보인다며 제게 배웠다는 어깨 마사지를 해주는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 스포츠시간에 탁구를 같이 치는 학생들에게 지는 모습을 못 볼 정도로 도현이는 탁구공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합니다.
강민주: 민주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고등학생 형을 이겼다고 좋아하였습니다. 탁구를 쳐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도 공에 대한 집중력이 대단한 아이입니다. 언제나 선생님을 잘 따르고 장난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박효현: 효현이는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웃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저에게 궁금한 것을 막 물으며 순수한 웃음을 지을 때 저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또, 청바지를 건조기에 돌리면 물이 빠진다는 것을 아는 모습을 보고, 옷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이준서: 준서는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입니다. 해외 물갈이를 하는지 속이 안좋아져 병원을 다녀와 약을 타왔습니다만,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려하고 매사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이 인상이 깊은 아이입니다. 얼른 나을 수 있도록 제가 잘 보살피겠습니다.
박하준: 하준이는 쑥스럽게 웃으며 제게 소심한 장난을 치는 모습이 아주 귀여운 아이입니다. CIP 시간에 검을 만들었다며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초록색 검과 그에 어울리는 레고들을 옆에다 붙인 디테일 있는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김도현C: 도현이는 앞에서는 어리광을 조금 부려도 뒤에서 본인 할 것은 진지하게 잘하는 아이입니다. 특히 시험을 칠 때면 열심히 공부를 해서 시험 결과를 바로 알고 싶어 할 정도로 노력의 결과에 대해 기대를 많이 거는 스타일입니다.
김선우: 선우는 정말 어른스러운 아이입니다. 아이들이 저녁 간식시간에 먹다 남긴 쓰레기를 앞장서서 같이 줍고 버리는 모습을 인상 깊었습니다. 선우는 오늘 CIP 시간에 노란색 검을 만들었는데 마음에 드는지 하루 종일 가지고 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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