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2 인솔교사 김진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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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14 03:00 조회2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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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배, 상우, 연수, 승범, 관우, 병주, 진호, 진우, 선우, 우현, 지완 담당 YC02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더 푹 자고 일어나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배를 채운 후에 다들 신나게 액티비티 나갈 준비를 했습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지갑과 살 것을 정리한 리스트, 그리고 엉뚱하게 선크림도 챙기며 유쾌한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다들 정규 수업을 하루하고 가는 액티비티라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에이온 쇼핑몰로 이동하며 같이 다닐 조끼리 어떤 가게들을 갈지, 어떤 물건들을 살지 같이 정했기에 이동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니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먼저, 우리 YC02 그룹끼리 함께 대략적으로 구경하며 다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도 찍고 돌아다니며 각자 어떤 가게 가는 게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다수결로 정한 음식점인 KFC로 가서 햄버거 세트를 먹고 집결 시간과 장소를 확실히 전달받은 후에 모두 흩어졌습니다. 사전에 정한 조끼리 다니며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간중간 지나가며 구입한 것을 자랑하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놓였습니다.
마침내 천금 같던 자유 시간이 끝나 집결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집결 장소로 모이는데 양손 가득 무언가를 들고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신난 표정과 엄청난 짐들을 들고나오며 해맑게 선생님 하면서 부르는데 매우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다 같이 모여 무엇을 사 왔는지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에는 팔지 않는 라면을 잔뜩 사 오기도 했고, 부모님 드릴 기념품을 잔뜩 산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물건들 보며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다고 좋아하고, 다들 서로서로 잘 산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첫 액티비티의 시간이 지나가고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시끌벅적 떠들고 놀다가 숙소에 안전하게 모두 잘 도착했습니다. 다들 별 탈 없이 액티비티 진행하고 안전하게 모두 잘 돌아와 너무나도 대견합니다. 각자 방으로 돌아가 짐도 풀고 뛰어놀아 피곤해하고 허기짐을 느꼈습니다. 완벽한 타이밍에 저녁 시간이 되어 다들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의 저녁을 먹은 것 같습니다.
저녁까지 잘 먹고 숙소에서 푹 쉬다가 오늘 첫 액티비티를 다녀온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모두 오늘 액티비티는 어땠는지, 또는 부모님에게 편지를 쓰듯 후기를 쓰고, 내일부터 다시 돌아올 정규 수업을 위해 모두 일찍 잠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첫 액티비티 활동 후 아이들의 후기입니다.
정배: Hi mom, there’s a big pillar in my bedroom of 2 beds and 3 roommates and also the food is bland. The teachers are nice but they took our phones. Also some girls are begginning to talk to me, which means I am finally approachable to hormonal teenagers. One of them asked me if I had a belt on and also asked me my opinion on her polished fingernails.
상우: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같이 다니는 형들이랑 돌아다니며 엄마 선물하려고 가방을 찾는데 엄마가 좋아할 것 같은 가방이 없었다. 그래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가서 사기로 했다. 돌아다니다 인형이 귀엽길래 샀다. 다양한 라면과 음료 등을 샀다. 돈을 더 썼으면 하는 후회가 남았지만, 그래도 너무 재밌었다.
연수: 아빠, 엄마, 연서에게. 다들 잘 지내고 있어? 엄마가 친구 없다 걱정했는데 같은 학년은 아니어도 형들이 잘 챙겨주고있어. 오늘 엄마, 연서, 아빠 선물도 샀어. 선물은 비밀이야. 만약에 선물 알고 싶으면 전화로 물어봐. 쌤, 형들이 잘해줘서 잘 지내 걱정하지말고 잘 지내.
승범: 에이온 쇼핑몰에 가서 한명씩 사진을 찍고 다같이 점심을 먹었는데 맛있었다. 점심 먹고 동갑 친구랑 2살차 동생이랑 같이 다녔다. 다같이 가면서 결제도 도와주고 이야기도 하다보니 친해지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집에 가져갈 라면을 사고 과자는 조금 샀지만 만족스럽다.
관우: 오늘 액티비티로 쇼핑몰 처음 갔는데 확실히 가족들이랑 가는 것과 다르게 외국에서 결제, 길 찾는 법 등 스스로 또는 친구들과 같이해 친밀도가 높아지고 위기대응능력을 기르는 것이 특히 좋았습니다.
병주: 에이온 쇼핑몰은 물가가 싸다, 중국풍이다, 뉴진스 앨범을 2개 샀다, KFC 햄버거가 맛있었지만 조금 늦게 나왔다, 외국에서 쇼핑하는 것은 재밌었다, 엄마가 많이 보고싶었다.
진호: 오늘은 에이온 쇼핑몰에 갔다. 저지를 하나 샀는데 “감사합니다”라고 하시길래 웃으며 감사 인사를 했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라면도 샀는데 집에 가지고 가면 엄마가 ‘또 라면’이라 하겠지..ㅋ 동생이 가져온 주사위로 공기놀이도 했다. 재밌었다. 내일은 더 재밌는 하루이길
진우: KFC 보통, 넓어서 많이 돌아다님, 지완이랑 간식 샀는데 다양해서 좋음, 인형가게 친구, 친구 동생 선물 가성비 좋게 삼, 지완이 엄마 선물 골라줌, 물가가 저렴해서 좋음
선우: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많이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많이 아팠다, 중간중간 만난 원어민 리키쌤이 재밌었다, 가격이 진짜 저렴하다, 중국풍 옷이 많다, 엄마 사랑해요♡ 배달 받아줘요♡
우현: 어머니, 아버지 잘 지내고 있어요? 저는 처음엔 조금 힘들긴 했지만 관우하고 같은 방 연수라는 애랑 선생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제가 일단 선물 준비했어요. 제가 나중에 전화로 말해줄게요. 그러니 기대하고 있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세은이도! 끝~
지완: 물가가 많이 저렴해서 좋았다. 컵라면 하나가 6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커피도 마시니 덥다 느껴지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쇼핑몰에 있었지만, 공간이 많이 넓어 생각보다 사람들이 적어 보였다. 친구들과 함께 같이 말하면서 걸어다녀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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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우님의 댓글
회원명: 정선우(wjdtjsdn1218) 작성일잘 지내는거같아 다행이네..아직배송 안왔어!재미있게 지내!!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안녕하세요! 선우 담당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선우 같은 방 친구인 병주를 포함해 다른 방 친구인 지완, 진우랑 엄청 친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선우가 말한 배송은 자신이 기념품을 많이 사서 배송 가겠다고 표현한 것 같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으신가요? :) 선우 더 잘 지낼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완님의 댓글
회원명: 최지완(Choi) 작성일지완아 즐겁게 잘 지내고 있구나. 응원해^^ 지완이 목소리 들으려고 온가족 목이 쭈욱 늘어나고 있어~~~♡
인솔자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자(leaderyc_24w)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완이 담당 인솔 교사 김진홍입니다. 지완이가 부모님과 오늘 잘 통화할 수 있도록 잘 돕겠습니다. 지완이 너무 잘 지내고 있고 그룹의 기둥이 되어 든든하기까지 합니다. 더욱 힘낼 수 있도록 지완이에게 응원의 말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