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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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1-20 22:56 조회36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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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준, 인성, 정언, 진오, 시훈, 우진, 재원, 지후, 이언, 기유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오늘 아이들은 말레이시아에 있는 '락 월드'에 가서 암벽등반 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넉넉한 일정 시간 덕분에 아이들은 평소보다 더 잠을 잔 후 7시 반에 기상하였습니다. 어제 일찍 자고 숙면을 취한 아이들인지 바로바로 일어나서 줄을 선 후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핫도그, 치킨 너깃, 사과, 시리얼입니다. 아이들인지 핫도그랑 시리얼을 굉장히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G03 그룹은 락월드 출발 시간이 점심 먹고 12시 40분에 출발인지라 그전에 마리아 선생님과 함께 줌바 댄스를 배웠습니다. 총 3그룹과 함께 줌바댄스를 배우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아이들이 쑥스러운지 소극적으로 했지만, 점차 신나는 노래, 인솔 선생님이 같이 춤추기 시작하니까 아이들도 점차 동작이 커지면서 춤과 함께 서로 웃으면서 줌바 댄스를 배웠습니다. 서로 즐기면서 춤을 추다 보니 아이들은 줌바댄스를 다 외워서 오후에 복도에서 춤을 추면서 장난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줌바댄스로 온몸을 움직였더니 금방 점심시간이 왔습니다. 오늘 점심 메뉴는 카레라이스, 매콤소고기 가지 강정, 김치, 청경채 무침, 파인애플, 계란 국입니다. 날마다 나오는 과일 중에 동남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일들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파인애플이 더 좋은지 2번 3번 담아 가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락월드로 출발시간이 12시 40분이어서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한 후 바로 호텔 로비에 모여 인원체크를 한 뒤 락월드로 향했습니다. 시끌벅적한 버스에서 장난치고, 떠들다 보니 금세 락월드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마자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듣고, 바로 암벽등반을 했습니다. 처음 코스로는 초급 코스로 거뜬하게 올라가는 우리 G03 아이들이었습니다. 고급 코스는 위쪽에서 한번 경사가 있어서 힘들어했지만 친구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지 온몸에 힘을 주고 올라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항상 몸을 쓰고 놀고싶어 했던 남자아이들이여서 그런지 땀이 줄줄 나는데도 열심히 암벽등반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운동으로 몸을 푼 아이들은 이제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은 씻고, 열심히 달려온 2주 반 동안의 피로를 조금이라도 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못했던 숙제를 하거나, 내일 볼 영어 단어를 외우거나, 운동하고 와서 낮잠을 취하는 것과 같이 각자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휴식을 취한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그룹방에 모였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이제 남은 액티비티에 대해 알려주고, 오늘 다녀온 락월드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사 온 라면을 가져와서 라면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항상 느끼지만 우리 G03 아이들은 무엇을 먹을 때가 제일 조용한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됩니다. 아이들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락월드 엑티비티 후기를 적어 봤습니다.
진오 - 나는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나는 암벽등반이 처음이어서 많이 걱정했다. 하지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올라가니 괜찮았다. 하지만 조금 힘들어서 오늘은 빨리 자야겠다.
정언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암벽등반에서 어떻게 하는지 배우고 암벽을 탔다. 첫 번째 거 하고 2번째부터 애들이랑 같이 하고 거기서 알려주는 선생님이 어떻게 하는지 시범 보여줬다. 그다음에 락월드에서 파는 과자랑 음료수를 사고 또 암벽을 탔는데 지후가 실패한 걸 시훈이가 해서 좀 멋있었다. 나도 해봤는데 힘이 부족해서 안됐다.
민준 - 오늘 첫 암벽등반에 갔다. 처음에는 무섭고 올라갈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첫 암벽등반을 했다. 암벽등반을 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겨서 다른 큰 등반을 했다. 하고 나니 재밌어서 한국에서도 한번 해볼 생각이다.
이언 - 오늘 락월드을 갔다 왔다. 거기에서 쉬운 암벽을 정복하고 중간 거를 하나 마스터 한 다음에 난도가 높은 코스를 올라갔는데, 2개는 성공했지만 마지막 하나는 힘들어서 못했다. 그리고 거기 빵이랑 과자가 엄청 싸서 나는 빵 한 박스랑 라면 3개를 샀다.
지후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원래 암벽등반을 해서 더 재밌을 것 같았다. 거의 천장만큼 기울러진 코스를 계속 노력했지만 완등 앞에서 자꾸 떨어졌다. 손이 아파서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한국 가서도 열심히 해야겠다.
재원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기대가 많이 됐다. 그리고 가까워서 좋았다. 가서 했을 때 재밌고 운동을 해서 너무나 좋았다. 또한 매점에 있는 음식이 맛있어서 좋다. 다음에도 하고 싶다.
시훈 - 오늘 암벽등반을 했다. 밑에서 볼 때는 그렇게 높아 보이지는 않는데 막상 올라가 보니 꽤 높았다. 그리고 정해진 코스대로 가는 게 있었는데 지후는 실패한 걸 내가 한 번에 해냈다.
인성 - 이번 액티비티는 괜찮았던 것 같다. 암벽등반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재밌었다. 솔직히 손이 아팠지만 그래도 신났고 과자랑 음료수를 꽤 사서 좋았다.
우진 - 실내 암벽등반 체험장에 가서 설명을 듣고 암벽등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암벽등반할 때 떨리고 어려울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쉬워서 좋았다. 손이 살짝 까져서 더하고 싶었지만 그만했다. 너무나도 재밌었다.
기유- 오늘 기유는 아침부터 감기때문에 힘들어해서 병원을 갔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와 몸 건강 관리 잘해서 꼭 유니버셜 스튜디오,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더 열심히 놀기로 약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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