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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1-30 00:37 조회371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어제와 같이 오늘도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말레이시아의 하늘입니다. 좋은 날씨 속에서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이제는 집밥처럼 익숙해졌을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세면을 한 후 어제 저녁식사와는 다르게 다소 무거운 발걸음으로 교실에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1915년 5월 7일에 발생한 Lusitania호의 침몰에 대해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당시에 가장 크고 호화로운 여객선이 었던 Lusitania호는 1차 세계대전이 1914년에 발발하고 잠수함에 의해 침몰하였습니다. 1000명 이상의 승객이 사망한 이 사건은 다양한 미스테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이 글을 읽고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가능성들을 추측해보기도 해보았습니다.

 

Tegan 선생님 시간에는 10문제 가량 Listening 테스트를 하고 바다사자와 갑오징어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였습니다. 다큐멘터리여서 시청하면서 지루해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이들은 신기해 하면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다큐멘터리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오전 수업을 마치고 서둘러 식당에 가서 줄을 기다리던 아이들은 오늘 소고기 볶음, 부대찌개 등을 받아들고 그룹끼리 모여서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잠깐의 낮잠을 자기도 하면서 오후 수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아이들 한명 한명 Riki 선생님과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수업내용이 어떤지, 학교 생활에 대해서 물어보기도 하는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제는 Riki 선생님과 유대감이 제법 쌓였는지 농담도 하면서 좋은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 되었습니다.

 

또 아이들이 좋아하는 Theddeus 시간에는 백설공주를 한명씩 돌아가면서 영어로 읽고 문제를 푸는 시간을 가지고 남은 시간에는 UNO를 하면서 즐겼습니다. 마지막 영어 일기 시간에는 20년 뒤의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로 영어 일기를 작성했습니다.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멋진 꿈을 꾸는 아이들입니다.

 

저녁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탕수육이 나왔고 짬뽕국과 함께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뽑는 맛있는 메뉴 랭킹에도 들어갈 만큼 아이들은 만족스럽게 저녁 식사를 마쳤습니다. 이후에 자습방에 모여 각자 자습을 진행 한 후 오늘 처음 장기자랑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줍어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대견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 입니다.

 

지환: 지환이는 오늘 Tegan 선생님 시간에 본 다큐멘터리가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는 편이라 더욱 좋았었고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지막 액티비티인 동물원이 기대된다고 하였습니다.

 

화랑: 오늘 Tegan 선생님 시간에 리스닝 테스트를 보고나서 결과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열의를 다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화랑이의 버킷리스트인 마리나 베이 방문을 벌써부터 설레하기도 하였습니다.

 

예준: 선생님들에게 웃을을 잘 보여주는 우리 예준이는 오늘 반 변경이 있었습니다. 바뀐 반에서는 여자아이들만 있었기에 적응을 잘 할 수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금세 아이들과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동후: 동후는 오늘 오전 수업에 약간 지루하기도 했지만 다큐멘터리를 볼 때 너무 신기해서 집중해서 보았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는 약간 두통이 있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빠르게 좋아졌습니다.

 

서형: 서형이는 오늘 다른 조 형들하고 놀았던게 재미있었다고 했습니다. 특히 고등학교 3학년인 진호형이 잘 챙겨주어서 너무 좋다고 합니다. 오늘 수업중에 아이들이 이해하지 못한 부분을 멋지게 설명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정원: 오늘 정원이는 아침에 살짝 피곤했지만 수업에 들어가자 오늘도 역시나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Theddeus 선생님 수업시간에 정원이는 외국인 선생님과 한국인 아이들과의 냉면에 대한 상반된 선호도 차이에 대해 신기해했습니다.

 

경민: 경민이는 오늘 Siva 선생님 시간에 케이크를 먹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또 이제 캠프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 남은 액티비티를 후회없이 신나게 놀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승민: 오늘 승민이는 일찍 6시 반에 기상하고 샤워를 마친 후 아이들을 깨우러 다니는 등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침에 치킨너겟을 맛있게 먹는 등 아이들 중 아침에 가장 컨디션이 좋아보였습니다.

 

은민: 은민이는 오늘 다큐멘터리에서 갑오징어를 처음 보았는데 너무 신기했다고 합니다. 오전에 살짝 피곤해 보이기도 하였지만 점심 식사를 하고 낮잠을 후에 쌩쌩해진 우리 은민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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