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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25] 보스턴 여름캠프

페이지 정보

작성자 ACME 작성일10-07-25 03:26 조회1,394회

본문

월요일(한국시간 화요일) 학교 전산담당자로부터 인터넷 접근권한을 부여받기 전까지는
학교내에서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관계로 일지와 사진을 한국사무실에서 포워딩받아
우선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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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우리 아이들의
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 보스턴의 날씨는 정말 좋답니다.
먼저 현재 여기의 인터넷 사정 때문에 다이어리와 사진의 늦은 업데이트 죄솝합니다. ㅡ_ㅡ
 
햇빛 쨍쨍 비치는 25일 보스턴에서의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의 정황에 대하여 알려 드릴게요.
24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나리타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Minneapolis에서 Boston.까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일 수 있었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 시간 동안 많은 우정을 쌓았답니다.
 
24일 우리 부모님들과 헤어져 비행기로 향하는 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벌써 많은 이야기와 장난을 치며, 비행기에 오르기 전부터 서로 서로 친해져 있었답니다.
 
인천에서 나리타로 가는 동안에 비행기 안에서 음료수와 스시, 계란말이, 어묵, 고기와 오이 무침, 그리고 Sneakers가 나왔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한 우리 아이들은 아침에 일찍 나오느라 피곤했던지, 잠을 청하기도 했지만, 곧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신이 났는지, 피곤함도 싸악 있고 친구들과 바쁘게 이야기 하였답니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가까워 보였답니다.
한참 성장기라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은 나리타 공항에서 배가 고팠는지, 공항에서 먹을 곳를 찾아 다니다, 발견한 맥도날드에서 버거와 프랜치 프라이, 콜라를 사먹고, 또 편의점에 가서 과자와 음료수를 사먹었답니다. (장)재원과 강원이는 10시간의 비행동안 먹을 간식을 재워 놓아야 한다며, 많은 과자를 사서 비행기에 올랐답니다.
 
Minneaoilis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Chicken with tomato sauce와 링귀니 파스타 또는 소고기와 굴소스 그리고 밥과 함께, 연어 샐러드, 딸기 케잌과 계절 야채로 만든 샐러드가 나왔답니다.
현석이는 나리타 공항에서 산 케이크와 과자를 (최)재원과 같이 나눠 먹으며,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 반가웠는지, 정말 둘이 너무 너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간식으로는 파인애플 파이, 블루배리 요플래와 과일들이 나오고요.
지원이는 강원이 옆에 앉아 누나로서 강원이를 얼마나 잘 챙겨 주던지, 지원이가 많이 어른스럽더라고요~~.
아침으로는 Scramble Egg와 해쉬브라운, 소시지 또는 야끼소바 누들이 나왔답니다.
(정)재원이는 지금까지 먹은 기내식 중 가장 맛있다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영훈이는 10시간 동안 비행기 안에서 잠깐을 빼고는 이 얘기 저 얘기 장난을 치며 미국까지 왔답니다.
 
Boston으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미국분이 자리를 내어 주셔서 용진이는 조금 더 넓은 자리에 앉아서 Boston으로 향할 수 있었답니다. 용진이는 창 밖의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신기하고도, 아름다웠는지 눈을 때지 못 하더라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륙한 것을 못 느낄 정도로 비행기에 타자 마자 골아 떨어져버렸답니다.
 
보스턴에 도착하여 약 30~40분 정도를 차로 달려 Mount Ida College 기숙사에 도착한 우리 아이들은 모두들 깨끗하게 샤워를 하고, 아이들은 모여서 개임을 하였답니다. 개임을 조금하다 기숙사에서 과자와 같은 여러 간식꺼리를 사들고 방으로 올라와 과자파티를 하였답니다.
 
어제의 긴 비행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안 피곤했는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여기 저기 기숙사 곳곳을 탐방하고 다녔답니다. 브런치 식사 시간이 되어 우리 아이들은 Scramble Egg, French Toast, Pan Cake, 소시지, 튀긴감자 등을 먹고, 오믈랫을 각자 원하는 대로 부탁하여 먹었답니다. 용진이와, (장)재원은 영어를 쓰는데 거침 없이 외국인 식당 아주머니에게 오믈랫 부탁도 하였답니다. 우리 아이들 넘 넘 장해요~~^-^*
아직, 현석이는 조금 쑥쓰러운지, 용기가 약간 부족한 것 같았어요.
우리 강원이는 감자와, 계란, 소시지를 두 접시 가득담아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브런치를 먹고, 옷과 신발을 갈아 신고, 축구공을 갖고 나가 축구를 하였답니다. 지원이와 강원이는 잔디장에 나오는 스프링쿨러에서 시원한 물을 맞으며 놀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 구경을 하며 간단한 캠퍼스 구경을 하였답니다.
 
조금 이따 약간 이른 저녁을 먹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마트를 가서 간식을 사기로 했답니다.
 
영훈이 어머님, 영훈이 사진도 찍어 올리고 싶었지만, 영훈이가 자꾸 얼굴을 가리고 장난을 치며, 사진을 못 찍게 하네요….ㅜ_ㅠ;;

댓글목록

송지원 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박순정(odri0110) 작성일

우리 딸 지금은 뭐하고 있겠다, 지금은 자겠구나... 계속 생각은 지원이에게로 달려가는데, 아직 아무런 글이나 사진이 없을 줄 알면서도 애크미 홈페이지 들락거리다, 이제 드디어 소식을 접하게 되었군요. 현지 IT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도 빨리 글 올려주신 애크미 측과, 사진과 글 준비해주신 우리 김수정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