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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11] 보스턴 여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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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0-08-13 10:14 조회1,1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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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어제 늦은 카드 게임으로 인해, 느즈막히 일어 났습니다. 그래도 현석이와 영훈이는 깨우자마자 발딱 일어나 나가서 아침도 잘 챙겨 먹고 캠프에 갈 준비를 했답니다. 그래도 강원이와 (장)재원이는 제가 가져다준 비타민 C, 비타민 D가 들은 우유를 원샷을 하고 준비를 시작해야만 했죠.~~ㅋㅋ 제눈에만 그런가?? 애들이 조금 큰 것 같은데~~ㅎㅎ

Patriots 반 (최)재원, 영훈이, 용진이 현석이는 왠 일인지 오늘 수영을 하지 안았답니다. 대신, 미국인 친구들과 어울려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제는 미국 아이들과 정이 많이 붙어 해어질 걱정을 벌써부터 하더랍니다…..
역시나, 지원이도 수영을 하지 않고, 캐이티와 함께 해를 피해 있었답니다. 캐이티는 기타 학교를 다니는데, 오늘 지원이에게 기타연주법을 종이에 그려서 알려 주었답니다. 내일 캐이티가 기타 책을 가져와서 알려 주겠다고 했다네요~~~^ㅁ^ㅋ 지원이도 마니 기대하고 있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핫도그와 Mac & Cheese가 나왔죠,.(장)재원이는 이제 미국 친구들과 잘 섞여 어울려서, 서로 농담도 하며 많은 친구들을 사겼답니다. 강원이는 처음 퍼온 핫도그와 Mac & Cheese를 먹고, 두 번째로 저의 도움을 받아 핫도그를 3개나 퍼왔답니다. 강원이는 3개 핫도그 까지 다 먹어 치우니, 많은 이들이 놀랐답니다.~~ㅋㅋ 아침을 걸러서 배가 마니 고팠나봐요…-_-;;

이제 Patriots반인 영훈이, 용진이, (최)재원), 현석이는 각자 각자 친해진 외국인들과 줄을 서서 밥을 받아 먹고, 친한 외국 아이들과 장난을 치며, 계속 붙어 다닌답니다.

강원이는 기브스 한 팔로 할 수 있는 운동을 최대한 많이 했답니다. Kickball시간에도 발만 이용하고, Dodgeball시간에는 손 대신 발을 이용해 뛰어다니며, 공을 요리조리 찼답니다.

저녁으로는 Roast Beef와 볶음밥이 나왔답니다. 고기를 좋아 하는 우리 아이들은 고기를 여러 개 퍼 먹었답니다. 현석이는 제가 한번 아침으로 배이글에 크림치즈를 발라 주었었는데, 그 뒤로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벌써 연속 5끼 쨰 배이글에 크림치즈를 발라 먹었답니다. 드디어 오늘 저녁에서야 ‘조금 질린다~~’이러더라구용~~ㅋㅋ

우리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이번 주 금요일에 있을 Talent Show의상을 사러 갔답니다.
T.J Max에 들어서자 우리 아이들은 각자 의상을 찾기 위해 돌아 다녔답니다.
지원이 의상은 흰색 민 소매티에 검정 반바지, 강원이와 (장)재원이는 흰티, (최)재원, 영훈, 용진, 현석이는 흰색 남방, 넥타이에 검정 바지랍니다. 넥타이와 검정바지는 제가 빌려 보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일단 모든 아이들은 탑 위의 상의만을 사기로 했답니다. 각자의 의상을 골라 산 이후, 우리 아이들은 각자 사고 싶은 것을 샀답니다. 강원이는 티들와 바지, 그리고 모자를 싼 가격에 구입하였답니다. (장)재원이도 강원이와 같은 색의 티를 구입했답니다. 영훈이는 피겨 장난감들을 샀답니다. 현석이는 비치타월과 버블 껌을 종류별로 세 통이나 샀답니다. 

쇼핑이 끝난 이후, 우리 아이들은 부모님들과 통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답니다.
영훈이가 많이 가족의 소중함을 이번 캠프를 통해 느낀 것 같아요~~^^

전화가 끝나자 너두 나도 새로 산 의상들을 입어보며, 패션쇼를 하다 다들 잠에 들었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MIC Day Camp 좋은 추억만 갖고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파이팅~~~@@ 해주세용~~~^ㅁ^*


**오늘 사진 보시면 현석이와 (장)재원이 팔에 붕대가 감겨져 있는 걸 보실 수 있는데요;; 강원이가 깁스하기 전에 했던 것을 아이들이 장난삼아 자기들도 해보겠다고 한거랍니다. 
부모님들 보시고 다쳤나 놀라지 말아주세요~ ** 

댓글목록

김영훈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훈(esunsin7) 작성일

이제 정말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다들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요
선생님 말씀대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많이 컸을것 같아요
항상 아이들에게 세심한 배려해주시는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드디어 오늘 Talent Show가 있는 날이네요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랄께요
오늘 하루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