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Tour] 보스턴 사립스쿨링 이은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1-18 05:23 조회1,594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이은별 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2박3일간의 뉴욕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캠프앨범을 통해 3일간의 추억들을 만나보실 수 있으신데요,
다이어리를 통해서는 매일매일 어떤 스케쥴로 뉴욕을 둘러보았는지 이야기를 풀어놓을 예정입니다.
* 1월15일 토요일 First day of New York Tour
9시에 Jackson school로 모인 우리 아이들은 짐을 모두 버스 뒷편 짐칸에 싣고
9시10분경 학교를 출발하였습니다. 학교가 닫혀있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해
고속도로 진입 후 첫번째 휴게소에서 화장실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를 달려 11시40분경 다시 휴게소에 들러 10분정도 휴식을 취하며
화장실을 이용하고 자판기에서 음료수와 과자를 사먹었습니다.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 정체를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예상했던 시간내에 맨하탄으로 진입할 수
있었는데요, 12시50분경 맨하탄의 북쪽 East Halem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전문 투어 가이드이신 손성완 가이드 선생님이 동행해주셨는데요,
맨하탄에 진입하면서부터 가이드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매일매일 여정을 마무리하며 퀴즈를 내고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하셔서 우리 아이들이
여행을 하며 뉴욕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도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맨하탄 섬을 크게 up-mid-down으로 구분하는데요, 우리는 북쪽의 Halem을 차 안에서나마
구경을 하며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슬럼가의 변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시쯤 이미 예약을 해둔 '사이공그릴' 퓨전베트남음식점에 도착하여
pork chop, fried rice, noddle(shrimp/chicken)을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맛있게 든든한 점심을 먹었답니다.
점심 후에는 버스로 돌아와 $50씩 용돈을 나누어 준 후 첫번째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으로
'콜럼비아 대학'을 구경하였습니다. Admission department가 있는 본관과 지혜의 여신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고 도서관을 지나 book store에 들러 기념품을 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티셔츠와 연필, 볼펜, 노트, 파일 등 콜럼비아 대학 마크가 새겨진 여러가지 학용품들을 샀습니다.
3시20분쯤 콜럼비아 대학을 출발하여, Central Park를 통과하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도착하였습니다.
공원을 통과하여 영화 '나홀로 집에'에 나왔던 Plaza Hotel도 보고, 이제는 뉴욕의 상징이 된
Apple Store도 보았습니다. 구겐하임 미술관도 위치하고 있어 Museum mile이라 불리는 5Ave.를
따라 드디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들어섰습니다.
우리는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이집트관을 지나 한국관도 보았는데요,
뉴욕 맨하탄에서 위치한 세계3대 미술관에서 만난 한국관은 우리 아이들에게 또다른 의미로
다가왔을 것같습니다. 그리곤 미술관 내 기념품 샵도 구경했구요, 저는 지인,은해,진호,수빈,고은,상훈이와
함께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 있는 구역도 잠깐 둘러보았습니다.
4시40분쯤 미술관을 나와 우리 아이들의 기대가 컸던 Empire State Building으로 향했는데요,
가는 길에 잠깐 Rockefeller Center앞에 잠깐 서서 아이스링크장도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시즌이 지나 장식이 모두 없어진 상태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곤 ESB에 올라가기 전, 전망대 내의 기념품샵은 조금 비쌌기 때문에 근처 기념품 가게에 들러
I love NY 후드티, 작은 조각상, 볼펜, 엽서 등을 샀습니다.
고은이는 2011 성조기 모양의 안경을 샀답니다.
드디어 ESB으로 들어갔는데요, 1층에서 2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고 2층에서 간단한 검색대를 지나
엘레베이터를 탑승하여 80층까지, 그리고 다시 엘레베이터를 갈아타고 전망대가 있는 86층에서 내렸습니다.
ESB은 102층까지 있지만 전망대는 86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가 진 후라 맨하탄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어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봐
최대한 빨리 사진을 찍고 동서남북 모든 방향을 둘러보며 맨하탄의 야경을 내려다보았습니다.
모두가 입이 쩍 벌어지는 맨하탄의 야경을 보며 탄성을 질렀습니다.
ESB에서 내려온 후 32th St.에 위치한 한인타운으로 걸어가 '원조' 한식당에서 김치찌개, 된장찌개,
썰렁탕, 육개장 등 그리웠던 한국음식을 실컷 먹었습니다. 남자아이들은 밥을 추가로 주문하면서
따뜻한 찌개로 몸도 녹이고 향수병도 달랬습니다.
든든히 밥을 먹은 후에는 우리 아이들을 가장 설레게 했던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정신없이 번쩍이는 간판들과 들뜬 관광객, 그리고 NewYorker 사이에서 타임스퀘어의 시끌벅적함을
온몸으로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곤 다함께 M&M shop과 Hershey chocolate shop을 구경하였습니다.
지오와 상훈이는 초콜렛을 담을 수 있는 귀여운 장난감도 샀구요,
아이들 모두가 초콜렛을 이것저것 샀습니다.
다음날 일정을 위해 호텔로 돌아가 휴식을 취해야 했기에 타임스퀘어에서 약45분 정도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결국 우리 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하여 마지막날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오게 됩니다.(ㅎㅎ)
맨하탄에서의 첫날 일정을 모두 마치고 호텔로 들어가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 선생님께서 퀴즈를 냈는데요,
아이비리그 대학 8개를 모두 맞춰야하는 문제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서로 기억력을 되살려
8개 대학을 모두 맞추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고은이는 콜럼비아 대학의 예전 이름이었던 Kings College를
맞춰서 엽서와 연필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New Jersey에 위치한 호텔에는 8시40분경 도착하였는데요,
310호에는 지인이와 제가, 314호에는 고은이와 수빈이, 315호에는 진호와 은해,
316호에는 (이)민규와 민준, 318호는 (주)민규와 윤석, 320호에는 지오와 상훈이가 머물렀습니다.
10시정도까지 자유시간을 주겠다고 아이들에게 약속을 했지만,
무한체력의 우리 아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방에서 게임도 하며 들뜬 기분을 만끽하였습니다.
(+) 오늘은 진호의 생일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뉴욕으로 출발하기 전날인 14일 금요일 저녁
진호가 먹고 싶어했던 파스타를 먹으러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갔구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도 주문하여
영어,한국어,독일어,스페인어로 생일 축하 노래를 들으며 행복한 생일 전야제를 보냈습니다.
* 1월16일 일요일 Second day of New York Tour
6시30분 용돈 $100을 달라는 지오의 wake-up call과 (주)민규의 모닝커피 배달로 (ㅎㅎ)
일찍 눈을 떴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6시부터 시작되는 호텔 조식을 제일 처음 달려가 먹었더라구요.
7시에 진호와 은해 방으로 wake-up call을 넣어준 후 아이들과 함께 8시쯤 호텔 1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아침을 함께 먹었습니다. 씨리얼, 베이글, 토스트, 와플 등을 먹었습니다.
9시30분 모두가 공지했던 시간에 버스에 탑승하여 맨하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맨하탄으로 향하는 길에 가이드 선생님의 여러가지 설명을 들었습니다. World Trade Center 9.11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건물 잔해를 정리하는데만 3년이 걸렸다는 이야기, 그리고 새로 지어지고 있는
건물과 그곳을 Ground Zero라고 부른다는 설명등을 들으며 버스 안에서 그 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세계금융의 중심으로 인식되는 Wall Street에 도착하였습니다.
Bulls market으로 경기호황기를 상징하는 황소상을 구경하였는데요, 모두가 황소상에서 개인 사진을
찍으며 뉴욕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곳에서 추억을 남겼습니다.
다음 일정으로 자유의 여신상으로 향하며 우리가 타게 될 New York Waterway 유람선의 경로를 들으며
꼭 봐야할 Brooklyn Bridge와 Statue of Liberty에 대한 가이드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11시부터 12시40분까지 유람선에 탑승하여 허드슨 강을 따라 맨하탄의 중요한 장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유람선은 실내1층과 야외2층으로 이뤄져있었는데요, 1층에서 스낵을 사먹고 몸을 따뜻하게 한 후
구경해야 할 중요한 장소에 다가설때는 2층으로 올라가 사진도 찍고 실컷 구경하였습니다.
가장 오래된 다리인 Brooklyn Bridge와 자유의 여신상은 우리 아이들이 가장 열광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지금은 공사중인 UN 사무국 본부 건물도 보았습니다.
유람선에서 내린 후 버스에 탑승, New Jersey 남쪽에 위치한 Princeton대학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첫번째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버거킹에서 각자 원하는 햄버거 세트와 치킨 너겟을 먹었습니다.
그리곤 3시쯤 Princeton 대학에 도착하여 학생센터에서 cafeteria도 둘러보고 화장실도 이용하며
3시30분부터 시작될 campus tour를 기다렸습니다. 학교 탐방은, Princeton 대학 내에서 학교 학생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campus tour를 하였는데요, Tour guide로 현재 4학년에 재학중인 Mark라는 남학생이
도와주었습니다. 3시30분쯤 First Campus Center를 출발하여 음악대학, 정경대학, chaple을 지나며
설명을 듣고 끝으로 Princeton내 16개 정도의 크고 작은 도서관 중에서도 가장 으뜸인 중앙 도서관
앞에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중앙도서관에 소장된 책은 약 600만권으로 일렬로 세우면 130km정도에
이른다 하였습니다. 미국 내에서 4번째로 1746년에 설립된 대학은 개교 150주년을 맞은 1896년에
Newark에서 현재의 Princeton지역으로 이동하였다고 합니다.
campus tour중 날씨가 많이 추워 중앙도서관 부근에서 마무리한 후 book store로 이동하여
Princeton 대학 관련 기념품을 샀습니다. 5시정도까지 실내에서 휴식을 취하여 이것저것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 후 다시 호텔 근처에 위치한 New Jersey내의 한인 식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으로는 뚝불고기를 먹었는데요, 김치와 젓갈, 콩나물 무침 등 맛있는 밑반찬들까지
모두 먹으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오늘도 가이드 선생님의 퀴즈가 있었는데요, 지인이는 Princeton 대학의 상징인 호랑이를 맞췄고,
지오는 NYC를 이루는 5가지 구역을 모두 맞춰 상품으로 대학 마크가 새겨진 노트와 쪼리를 받았습니다.
(주)민규는 오늘의 퀴즈를 맞추기 위해 메모도 해두었는데요, 메모를 보고 답을 하려다가
가이드 선생님과 아이들이 cheating은 안된다고 하여 아쉽게도 답을 맞출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래도 우리 아이들 모두 대충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쌓고 기억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1월17일 월요일 Last day of New York Tour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국경이자 뉴욕 여행의 마지막 날인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너무 짧은 시간을 보내 아쉬워했던 타임스퀘어에서 오전 시간을 보냈습니다.
9시쯤 모든 짐을 가지고 보스턴으로 돌아간 준비를 완료한 후 버스에 탑승하여 맨하탄으로 향했습니다.
그리곤 첫날 방문했던 M&M shop에서 버스를 정차하여 9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약 2시간동안
타임스퀘어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진도 실컷 찍고, 밤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타임스퀘어를
즐겼습니다. 몇몇은 GAP 매장을 찾아가기도 하고 가이드 선생님과 함께 56~57st.와 5Ave.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Plaza Hotel과 Apple Store까지 걸어내려갔습니다.
맨하탄의 건물 사이사이의 매서운 겨울 바람으로 많이 추웠지만, 기대하던 뉴욕 맨하탄의 거리를
걸으며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 들어와있다는 것만으로도 우리 아이들 모두가 즐기는 눈치였습니다.
자유시간을 즐겁게 보낸 후 12시경 다시 32st. 한인타운 내 '큰집'이라는 식당으로 가
썰렁탕, 비빔밥, 된장찌개 등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한국 음식의 따뜻한 국물을 그리워했기에
여행하는 동안 뉴욕 한인타운에서 실컷 그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점심 후 12시30분쯤 맨하탄을 출발하여 Connecticut State, New Heaven에 위치한 Yale 대학으로 향했습니다.
맨하탄을 빠져나가는 길이 조금 막혀 예상보다 조금 늦은 2시30분경 Yale 대학에 도착하였는데요,
campus tour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기에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기념품 가게에서는
잠깐 둘러보는 정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곤 Yale 대학 설립자의 동상과 단과 대학 건물을 지나
도서관 앞에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Yale 대학 campus에서 1시간30분 정도 시간을 보낸 후 4시경 보스턴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이라 어느정도 교통체증은 예상했지만 고속도로 내 사고도 있는 바람에 시간이 조금더
지체되었습니다. 6시40분까지 Jackson School에 도착하여 호스트 가족들을 만나야 했기에,
Connecticut에서 2시간 정도 달려 Massachusetts로 들어오고 난 후 마지막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도 이용하고 맥도날드에서 햄버거 세트를 주문하거나 피자를 주문하여 저녁을 먹었습니다.
호스트 가족들과의 시간 약속을 지켜야 했기에 아이들과 저녁을 먹은 후 다시 버스에 탑승,
약속 시간보다 10분 늦은 6시50분경 학교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Boston, Massachusetts에서 출발하여 New York, New Jersey, Connecticut 그리고 다시
Massachusetts로 돌아오는 4개의 주를 여행하는 긴 여정이었던만큼 아이들이 조금은 피곤한 기색을
보였지만 캠프 전부터 너무나도 기대했던 뉴욕 여행이었기에 모두가 많은 추억을 안고 돌아갔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아 여행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ESB에서 야경도 너무 예쁘게 볼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겐 이번 2박3일간의 뉴욕 여행이 정말 의미있는 시간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즐거운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만나보시구요,
못다 올린 풍경사진들은 캠프 후 다른 모든 사진들과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2박3일간의 뉴욕 여행 일지를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아이들 나름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남겼을텐데요, 한국으로 돌아가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했는지
종알종알 이야기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목록
김고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고은(goeunk0904) 작성일
너무 재밌고 많은 추억 쌓은듯합니다.
저도 가고 싶어지네요^^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상훈(psm3044) 작성일
마음도 크게 자랐을것 같습니다
뉴욕여행 잘 다녀와 기쁘고 아이들, 선생님 좋은시간만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