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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4] 사립스쿨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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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4 20:33 조회1,164회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 입니다.



오늘은 오후 Activity로 영화를 보러 극장으로 갔습니다.

Trinity 는 오후 3시경 수업을 마치고 저와 함께 극장 근처 공원으로 출발했구요,

La Canada 역시 3시15분까지 정규 수업을 받은 후 공원으로 모였습니다.

영화 관람시간까지 여유가 있었던터라 현지 staff 분이 준비해주신 김밥을 먹으며 

공원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분식인지라 꽤 많은 양의 김밥을 먹었습니다.

오늘 점심에 피자 2조각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김밥을 보고 눈을 반짝이며

달려들어 체하지 않을 만큼 열심히 먹었답니다.

그렇게 김밥을 많이 먹고도 영화 시작전에 팝콘, 아이스크림, 음료를 사서 들어가더라구요.

역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땐 신나게 노는 우리 아이들은, 항상 배가 고픈가 봅니다. ^ ^



4시40분 <Yes Man> 영화를 보기 위해 4시20분까지 공원에서 김밥을 먹고 

여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연경, 다솔, 진희, 민지, 지원, 보은은 잔디밭에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구요, 동훈, 재석, 재원, 재운, 훈, 성호는 농구장으로 달려가 처음 보는 미국 아이들과 함께

농구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극장에 도착해서도 영화를 관람하러 들어가기 전에 다들 스낵을 사서 상영관으로 입장하였습니다.



<Yes Man>이 상영관에서 내릴 시즌이라, 영화를 보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짐캐리가 영화 속에서, 한국어를 배워 한국어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더더욱 친밀감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상영관 내에서 예의를 지키며 영화를 관람하였고, 모든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순 없었지만

재미있게 영화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추억이라 믿습니다.



상영관에서 나와 근처 버거킹으로 이동하여 와퍼 세트를 각자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치즈를 좋아하지 않는 성호, 재원, 재운, 훈이는 치즈를 빼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김밥과 스낵으로 인해 배가 부른 상태였지만, 모두들 햄버거를 다 먹는 모습을 보고 놀랐습니다. ㅎㅎ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만큼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최고입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아침부터 시작된 정규 수업과 평소보다 늦게 끝난 오후 Activity로 인해

지칠법도 한데 다들 씩씩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8시경 홈스테이 가족들이 버거킹 근처

큰 쇼핑몰 앞으로 픽업하러 오셨습니다.





내일은 정규 수업과 함께 ESL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말씀드린대로, Trinity의 재운이와 지원이는 Science center로 field trip을 갈 예정인데,

점심 도시락은 제가 아침에 학교로 갖다 줄 예정입니다.



어느새 미국으로 온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모두들 씩씩하게 잘 적응한 만큼 남은 시간들에는 더 많은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오늘은 김밥에 아이들이 흠뻑취했나봅니다. 현지분이 고생이 많았네요,양도 많았을텐데. 울 다솔이 살이 더 붙어오 면 안되는데....남자아이들은 미국친구들과 잘어울리는거 같은데 여자아이들은 어떤가요? 같이 어울리는 사진들이 없는걸로봐서는 잘 어울리지 못하나 싶기도한데...친화력있는 다솔,연경아! 미국친구들도 두루두루 함 사겨봐 한국 에 와서도 메일도 보내고 친분을 쌓아두면 좋을거 같은데. 이번주는 반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랴^^*

연경이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올라온 캠프 사진을 보며 trinity 에 있는 아이들이 현지친구들과 더 자연스러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또 우 리 12명의 아이들은 어쩜 그리도 남녀칠세부동석일까 싶은 마음도 들었는데 다솔엄마도 그런 맘이 드셨나보네요. 돌아올때쯤이면 자연스러워질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