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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7] 사립스쿨링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17 20:36 조회1,228회

본문

안녕하세요. 미국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Full day Excursion : Universal Studio 를 다녀왔습니다.

9시에 Trinity로 모인 우리 아이들은, 현지 스탭 분들의 주의사항을 다시 한번 숙지하고

9시30분경 Universal Studio로 출발하였습니다. 

Unversal Studio로 향하는 동안,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모두들 들뜬 목소리로

어떻게 구경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느라 여념이 없었습니다.



10시경 개장시간에 맞추어 유니버셜 스투디오 앞에 도착한 우리는,

입장 전 단체사진을 몇장 찍고서 가방 검사를 한 후 스투디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Magic Mountain도 그렇고, 이곳 유니버셜 스투디오 역시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기 때문에

가방 검사를 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콜라+피자/치킨/햄버거 등을 아주

비싼값에 사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ㅜ_ㅜ)

다음주에 가는 디즈니랜드는 음식물 반입이 어느정도 가능하다고 하니

사전에 음료수 등을 구입하여 가지고 들어갈 수 있도록 해야 겠습니다.

콜라 중간 사이즈가 3불이 넘으니 다들 목이 마르면 식수대를 이용하며 

기념품을 사는데 용돈을 쓰더라구요. 



일단 입장 후에는, 유니버셜 스투디오 전체를 대략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세트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셔틀을 탔습니다. 한국어 설명이 듣기 위해서는 3시에 셔틀 버스를 타야

한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이곳 미국에 온 의미를 잃어버리는 일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해서

모두 영어 설명을 들으며 탑승하였습니다. 

쥬라기공원, 조스, 킹콩 등 유명한 헐리우드 영화 세트장을 구경하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지 '미국'영화, 혹은 '헐리우드' 영화라고 생각하며 무심코 봐왔던 영화들이 촬영된

장소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다들 즐거워하였습니다.



셔틀로 세트장을 둘러본 후에는, Mummy 를 탑승하였는데요,

재운, 재원, 훈이를 제외한 (놀이기구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타게 되었는데요, 영화를 주제로 한 놀이기구이다보니 단순히 재미있는거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들이라 우리 아이들이 몇배는 더 재미를 느낀거 같습니다.

연경, 다솔, 민지, 진희는 Mummy만 5번 정도 탔다고 이야기할 정도였으니까요. ^ ^

Mummy를 타고 난 후에는 어느새 시간이 12시30분이 가까이 되어 다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점심을 먹었습니다. 피자, 치킨 등과 함께 점심을 먹었는데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당 10불씩 점심값을 주어 각자 자유롭게 사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하지만 어딜가나 함께하는 우리이기에, 함께 점심을 먹고선 각자 원하는걸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여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구요,

남자 아이들은 오늘 하루동안 우리와 함께 해주신, 연경&다솔이네 호스트 엄마인 Fabiola 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캐릭터 인형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스티커 사진도 찍고, 맛있는거도 많이 사먹고, 

재미있는 놀이기구와 영화 관련 쇼도 관람하며 유니버셜 스투디오에서의 추억을

한아름 만들고 돌아왔습니다. 기념품 가게에서 오랜만에 용돈을 마음껏 쓰기도 하구요.

남자아이들은 다들 모자를 하나씩 샀는데 얼마나 멋지던지 얼른 사진을 찍었습니다. ^ ^





유니버셜 스투디오를 모두 둘러본 후 5시30분경 출구에서 만나 한식을 먹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된장찌개/김치찌개/육개장으로 에너지 충전을 하였습니다.

다들 놀이기구만 있던 Magic Mountain 보다 영화 세트장과 함께 볼거리 많았던 

유니버셜 스투디오가 더 재미있었다며 이야기하였습니다. 많이 즐거워했답니다. ^^

저녁을 먹은 후 7시30분경 한식당 앞으로 홈스테이 가족들이 데리러 와,

모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일요일은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홈스테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19일 월요일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국경일입니다. 이 날 역시 홈스테이 가족들의

일정에 따르게 됩니다. 집집마다 다른 스케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모두 각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20일 화요일, 우리 아이들의 홈스테이 가족들 

사진과 함께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동훈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의 아이들 생생뉴스는 멀리서 전해주지만 옆에서 같이 있는 느낌이고 아이들의 모습이 잘그려지는것 같아 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컨디션이 안좋으면 아이들 소식을 듣기가 어려워지니 건강 챙겨가면서 일정추진하여 주세 요. 그리고 1월18일(일요일) 충북 제천에는 아침부터 눈이 15cm정도 왔어요 온세상이 함박눈으로 덮였어요 그레 서 저는 사무실에서 제설작업을 하루종일 하였다고 동훈이에게 전해주세요

다솔맘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영화좋아하는 다솔이에겐 좋은체험됫겠네~~신기하기도하고 놀랍기도하고 그랫을거 같은데 엄마도 보고싶다^^ 다솔아!엄마 오늘 집에왔어 다롱이가 집에오자마자 잠만잔다 많이 피곤했나보다. 세윤,예린이가 다롱이를 너무예 뻐해서 다롱이도 잘지내다왔단다. 예린이는 다솔이 미국갔다고 부러워하면서 저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2 년후면 예린이도 가지않을까~~열심히 영어공부하겠다고 말하던데...월요일 즐거운시간 보내고~~또 보자^^*

연경이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전화받았을때 오빠군대가기전 외할아버지 산소에 인사드리러 가던 길이어서 아빠, 엄마, 오빠 모두 통화할 수 있었 지. 좋은면에서 보면 지금이 학교나 홈스테이에서나 적응이 되는 시점이라고 볼수 있지만 반면에 출발할때 가졌던 긴장감들이 조금씩 흐트러질 수 있는 시기인것 같아. 학교생활이나 홈스테이 가정에서나 친구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도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어. 힘든일 물론 있겠지만 잘 이겨내라! 슬기롭게~ 선생님! 아이들 도 와주세요.

훈이엄마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훈이가 전화가 없네요..전화하는법을 잊어버린건지..전화좀 하라고 말씀해주세요..엄마는 훈이가 보고싶은 데..

재석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선생님, 사진만 봐서는 아이들의 그곳 생활을 구체적으로 알기가 어려워 캠프 다이어리를 자꾸 읽게 됩니다. 수고 스러우시겠지만 아이들의 생활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록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말 활동 보다 아이들의 학교와 홈스테이 활동이 매우 궁금하네요. 아이들의 생활 내용은 물론 아이들이 현재 그곳 생활에 대해 갖고 있는 느낌과 생각들을 최대한 자세히 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