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16]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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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7 13:08 조회3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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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김하경입니다.
오늘 아침은 조금 쌀쌀했지만,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을 것 같아 덜 더운 날씨가 오히려 다행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하늘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베이컨, 샐러드, 시리얼, 과일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기 위해 이른 시간에 일정을 시작했지만, 아이들은 하나둘씩 내려와 빠짐없이 아침 식사에 참여했습니다. 아마도 가장 기대하는 액티비티라 그런지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도착해 상징적인 지구본 앞에서 티켓을 배부받고 집합시간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인기 있는 해리포터 라이드로 달려갔고, 사람이 적어서 줄 서지 않고 바로 탈 수 있어 무척 기뻐했습니다. 몇 번을 더 탔다고 자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위층과 아래층을 오가며 마리오, 트랜스포머, 머미, 워터슬라이드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긴 아이들은 마지막으로 기념품샵을 들러 인형과 특별한 먹을거리들을 사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집합시간에 맞춰 잘 모여준 아이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노느라 지쳤는지 차 안에서 잠이 든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저녁 식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돌아다니며 지친 아이들을 위해 든든한 한식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삼겹살, 비빔면, 밥, 미역국, 연근조림, 깻잎, 검은콩 반찬으로 이루어진 메뉴로, 피곤해 보이던 아이들도 맛있게 먹으며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놀이기구를 함께 타고, 서로 사진을 찍어주면서 아이들은 한층 더 가까워졌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내내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에게도 전해져 오늘 하루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서로에게서 힘을 얻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니, 내일도 또 어떤 멋진 하루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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